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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행사문화로 길림시조선족사회 똘똘 뭉친다
2015-11-19 16:38:13 cri

(사진설명: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 국가문화부로부터 "대중문화의 별"상 수상)

문화는 한 민족에게 있어 력사적인 거울로 선인들의 위대한 지혜의 결정체이고 발전을 이루는 등대이다. 바로 민족의 령혼이자 핵심이다. 산재지역 길림시에서 민족문화예술의 감동을 전파하고 다양한 행사문화로 길림시조선족사회를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하며 나아가서 현지 민족사회 구심점으로 작용하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올해로 62년 력사를 자랑하는 예술관은 길림시정부와 현지 조선족사회와의 교량으로 길림시를 대외에 홍보하는 "대사"로 산재지역 조선족문화사업의 터전을 알차게 가꿔가고있다.

 

알찬 행사로 전통의 맥 이어

 

1980년대의 인구통계수치17만 6천명 조선족인구가 상주해 있는 길림시 민족사회에서 가장 큰 행사는 단연 해마다 단오절을 계기로 열리는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이다.

2001년부터 시작된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는 조선족들의 단오위원회에서 비롯되였는데 올해까지 14회를 맞아 조선족윷놀이, 미술작품전, 조선족 우수문예프로그램 전시공연, 조선족노래자랑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비롯해 조선족전통식품 전시, 조선족민속상품전시, 조선족전통민속 체육경기 등 대량의 민속전통행사들을 펼침으로써 조선족전통문화를 보급하고 발굴하는 장으로 되였다. 동시에 조선족 민족전통의 문화, 예술, 체육, 식생활과 경제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자랑의 무대로도 되였다.

(사진설명: 예술관에서 주최한 제3회 중한미술교류전)

길림시정부 공식 중점 행사로 승격된 "제14회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는 올해 길림시정부에서 직접 주관하고 길림시문화국과 민족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에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전격 주최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이틀간 열린 문화제 기간 서란, 반석, 화전, 교하 등 길림시 산하 현시에서 온 조선족학교, 로인협회,부녀협회 등 19개 대표팀의 3000여명 배우와 운동원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2013년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는 국가문화부에서 발급한 "대중문화의 별"상을 수상했다.

또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알라디조선족민속촌의 공동 주최로 "알라디조선족민속촌 민속문화관광제 및 제5회 고추문화" 축제가 지난 9월 2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길림시 룡담구 울라가진 알라디조선족마을에서 열렸다.

(사진설명: 정월대보름 윷놀이 현장)

올해까지 5회째 이어지는 이 축제는 우리 민족의 민속문화와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민속 단결을 다지는 행사로 더욱 많은 조선족젊은이들에게 민족전통 풍속례의를 알리고 민족응집력을 높이며 민족문화의 번영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장으로 되였다. 특히 행사중의 하나인 '추석천신제'는 지난 2012년 길림시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됐으며 농후한 민속특색을 갖고 있다.

예술관은 이외 길림시조선족 각계 음력설맞이 대형 문예공연, 정월대보름 윷놀이행사, 조선족인터넷음력설련환회 등 각종 명절맞이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 주최해 길림지역 조선족들의 문화행사를 풍부히 했으며 또 이러한 문화행사들을 통해 길림시조선족사회의 화합을 이끌어내여 길림시조선족사회가 하나로 똘똘 뭉치게끔 간과할수 없는 공헌을 했다.

 

문화예술 교류전파 전도사로

 

공익성문화활동의 중요한 참고지표는 지도사업이다. 문예지도활동중심으로서의 진정한 역할을 발휘하기 위해 예술관에서는 올해 30여차의 문예하향순회공연을 펼치고 수백명이 참가한 무료강좌와 지도사업을 병행했다.

예술관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원들을 조직해 매주 2차씩 "진달래무도반"을 열어 조선족로인협회를 지도하고 "아리랑합창단"을 꾸려 조선족부녀협회를 지도했다. 또 문학, 미술, 서예, 촬영 등 분야에 전문지식이 깊은 민족인재들을 초청해 매주 1차씩 "나의 강단" 강좌프로그램을 꾸려왔다.

(사진설명: 가야금연주강습반)

특히 산하 서란, 반석, 화전, 교하, 영길 등 현시 조선족대중문화활동을 풍부히 하기 위해 현지를 직접 내려가 지도하는 한편 예술관 관내에서 매기 30명씩 강습을 조직해 민족예술과 전통문화를 고취시켰다. 강습에 참가하는 인원들의 교통비와 주숙비, 식사비까지 전부 예술관에서 대주며 민족문화진지를 굳건히 하는데 지대한 기여를 해왔을 뿐이 아니라 중공길림시위 길림시정부에서 조선족들에 대한 따사로운 보살핌을 진정으로 조선족들에게 전해주어 조화로운 민족관계를 형성하는데 대체할 수 없는 작용을 했다.

 

"도라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대표프로젝트

 

격월간 문학지 "도라지"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대표프로젝트라고 할수 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는 중국조선족 4대 순 민족문학지의 하나인 "도라지" 잡지를 올해까지 38년간 꾸려왔다.

"도라지" 잡지는 사회 각계의 지지와 협찬으로 남다른 "길림시조선족 명시 랑송회", "중국조선족문학포럼"을 펼쳐왔고 또 해마다 "도라지" 만석문학상, "도라지" 장락주 문학상, "도라지" 해외문학상 등 여러가지 문학상 시상식을 벌여 조선족문단의 우수한 작가와 작품에 수상함으로써 조선족문학의 발전에 기여를 해왔고 또 이런 상들을 통해 많은 작가들을 육성했으며 아울러 작가들의 창작을 격려해왔다.

(사진설명: "도라지" 문학제 시상식)

"도라지" 문학축제는 국내외 조선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을 담론하고 문학소양을 높이며 교류를 활성화하여 창작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대외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어 길림시관계부문으로부터 많은 중시를 받고 있다.

"도라지" 잡지사에서는 길림지구 문학애호가들을 중심으로 문학강습반, 시랑송회, 시랑송강습반 등을 꾸려 길림지구 조선족문학애호가들의 문화수준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 했다.

 

민족문화유산의 전승기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는 길림지구 조선족들의 문예, 문학활동에 대한 지도와 보급, 행사의 조직에 전력함과 아울러 조선족민속문화유산을 수집, 발굴, 정리, 보급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까지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수집, 재정리한 길림지구 특유의 윷놀이, 제천악무(祭天樂舞, 즉 농악무), 장구춤, 물동이춤, 조선족전통토템물제작(이상 전승단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추석천신제(전승단위 알라디촌), 달춤(月舞, 즉 강강수월래. 전승단위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칼춤(전승단위 길림시조선족중학교), 등 7개 종목이 이미 시급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 받았으며 그 중 윷놀이는 이미 성급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되였을 뿐이 아니라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에서는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을 윷놀이전승기지로 지정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노력으로 윷놀이는 2013년 길림성소수민족운동회 출연종목으로 지정되였다. 이밖에 제천악무와 알라디의 추석천신제는 금년에 성급비물질문화유산으로 신청을 했다. 이렇게 수집과 재정리, 그리고 적극적으로 비물질문화유산 공식행사와 성, 시급 비물질문화유산에 신청함으로써 조선족고유의 민속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보급하는데 큰 작용을 했을뿐만아니라 길림지구 조선족들의 조선족전통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조선족들의 전통민속문화유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집, 발굴, 재정리했을뿐만아니라 정월대보름 윷놀이,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 농민문화제 등 행사들을 통해 비물문화유산전승기지로서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주렁진 열매 풍성한 성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문화부로부터 국가 1급 문화관으로 지정되고 14년간 주최, 조직해온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는 2013년 문화부로부터 "대중의 별"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국무원에서 발급한 "전국민족단결진보 모범집체" 영예를 따안았다. 예술관의 전경업관장도 2015년 6월에 "길림성 제6차 민족단결진보 선진개인"으로 표창받았다.

(사진설명: 중국축제산업년회에서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 "10대 민속류축제상"수상)

이외 문화부, 국가정신문명판공실, 길림성문화청으로부터 무용, 독무, 가곡 등에서 100여개에 달하는 금은상 및 동상과 우수지도상, 우수창작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송화강 상류에 오붓이 자리잡은 길림시, 17만 6천명 조선족들과 수십개에 달하는 민족단체들이 운집해 있는 길림시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은 국가발전전략차원인 문화대발전과 대번영에 부응해 민족전통 계승과 발전을 주선률로 현지 민족교육, 경제, 문화, 출판사업을 일맥상통하게 이어준 구심점 역할을 해가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과 얼, 민속문화를 꽃피워가고있다.

출처: 길림신문 차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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