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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방송듣기
2015-11-27 09:57:15 cri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베이징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로 회사에 출근하였습니다.

1년 만에 베이징과 CRI를 방문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신 조선어부 김동광 주임님과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저와 동행하며 수고한 이향란 기자님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중국은 방문할 때 마다 새롭고 발전의 속도가 무척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베이징 시민들의 모습과 우뚝 솟은 빌딩을 보면서 중국의 경제발전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함께 초대 받은 외국의 청취자들과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SNS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CRI가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이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안부를 전할 것 입니다.

지난 주말 베이징에 대설이 내렸다는 내용을 CRI 홈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게시해 주셔서 베이징의 설경을 잘 감상하였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모전욕 장성의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는데 흰 눈이 쌓인 장성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11.26 수요일에 판문점 북축지역인 판문각에서 남북당국 회담이 열립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잘 마무리된 시점에 열리는 회담이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의 당면한 현안과 의제들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남북 당국회담이 심도있게 진행되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민족의 염원이 달성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청취자 여러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

남: 짧은 만남, 긴 여운이라는 말처럼 김연준 청취자와의 만남 역시 우리 조선어부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여: 이번 만남에서 만난 기타 외국 청취자들과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소중한 만남의 여운을 간직하고 계속 좋은 인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사연 만나볼께요…한국의 김대곤 청취잡니다.

남: 11월 모니터 보고

벌써 베이징에는 22일이 소설 절기인데도 대설이 내렸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베이징 거리에 소복히 쌓인 눈 그림을 보면서…어느새 겨울이 왔구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기온도 많이 떨어진다는 소식인데 방송가족 여러분들께서도 건강관리를 잘 챙겨야 하겠습니다…

지난 11월1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일3국 정상회의가 우여곡절 끝에 3년 만에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이극강 총리께서 단독 회담을 통해서 한,중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내용과 함께 이극강 총리의 유모어 섞인 환담 내용이 한국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제인들과도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서 미래를 향한 경제도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이극강 총리의 확신에 찬 발언이 기업을 경영하는 모든분들로부터 힘찬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1월9일 조선어부 홈페이지에 한국 울산 태화강이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기사와 함께 풍경사진까지 게시된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50여년간 공업화 도시에서 발생된 공기오염과 각종폐수,산업폐기물로 도시자체가 심한 중병을 치른후에 행정관서와 손을 잡은 시민단체가 모두 나서서 도심 흐르는 태화강부터 살리자는 캠페인과 함께 사법당국의 강력한 법집행으로 이젠 생태환경이 복원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이 되었습니다.

11월13일 청취자의 벗 시간에 병원에서 사용 중인 MRI의료장비 개발소식과 함께 고향무정 노래가사 내용이 청취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였습니다.

20일 청취자의 벗 시간에는 네티즌초청 중국방문 소식과 함께 한국에서 간 김연준 청취자와 한창송 아나운서의 인터뷰 내용을 즐겁게 청취했습니다.

끝으로 2014년에 한,중 양국의 인적교류가 천만명을 넘었다는 소식은 양국 국민들의 친근감을 나타낸 징표로 여겨집니다.

11월23일 김 대곤 드림

***

여: 상세한 모니터링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근연간 중한 양국관계가제반분야에서 괄목적인 성과를 이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국관광의 해, 내년은 한국 관광의 해인데요, 이를 계기로 중한 양국간 교류의 저변이 한층 확대되리라 믿습니다.

남: 김대곤 청취자의 모니터 보고 감사하구요, 이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니다.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여: 남 돕는 즐거움을 보약으로

매일마다 짬만 나면 지역사회를 돌아보며 이웃의 환자나 독거로인들을 살펴보는 백발로인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의 72세 최복주입니다.

일찍 연길시연남소학교에서 당지부서기로 근무하다 퇴직한 최선생은 퇴직하자 바람으로 자기를 지역사회에 맡겼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교학예술과 성격을 잘 아는 학부모들이 간청하며 보도를 해달라고 아이들을 맏기는 바람에 하는 수없이 몇몇 아이를 맡아 지도했습니다. 무상으로하는 학생학습지도인데 학부모들은 미안해하며 돈도 가져오고 물건도 사오군 했습니다. 이에 최선생은 나의 취지는 돈벌이가 아닌데 하면서 단연히 학생보도를 끟어 버렸습니다.

남돕기 즐기고 강의도 잘 하는 최복주는 인츰 장림지역사회 로인협회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이 무보수사업은 최복주의 마음에 딱들어 5년간 열심히 사업하여 지역사회로인들의 친근한 벗으로 되어 로인들의 큰 일 작은 일을 알뜰히 도와 주었습니다. 하여 그가 인솔하는 로인협회는 여러차례 "시 선진집단"으로, 그들의 지역사회도 "5호" 행렬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특히 그들의 후대 관심사업은 형식이 참신하고 실속있고 효과가 좋아 주와 시의 표창을 받으며 최복주도 2009년 연길시 <<우수공산당원>>으로 표창받았습니다.

쉴줄 모르고 뛰어 다니며 로인봉사를 하고 방학이면 중소학생 관리에 눈코뜰새 없이 달아 다녔습니다. 평생 학교교육사업경험을 살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어 놓고 아이들의 흥취를 살리고 지식면을 넓혀 주고 "큰 손 작은 손 잡기로"로인들과 함께하는 행사들을 조직하여 학교,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좋은 평판을 받았습니다.

2011년, 너무도 몸을 내던지고 뛰여다니다 보니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결장암 등 여러 가지 병이 덮쳐 들어 일터에서 쓸어졌다. 수술을 받으며 여러번 사경을 넘나든 최복주는 자신이 사랑하는 로인협회 회장사업을 아쉽게 넘겨주고 간간이 조언을 주었습니다.

기적적으로 사망의 고비를 넘긴 최선생은 차츰체력이 회복돠자 또 다시 매일 지역사회로 나갔습니다. 자식들이 전화마다 아무 근심말고 집에서 꼭 휴식을 취하라고 하면 "운동하려 다닌다"고 하면서 계속 남을 위한 일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복주는 "내가 하는 일은 모두 자질구레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이 제일 기쁘지요"라고 말합니다.

그는 병치료로 허약해진 몸이지만 지난 여름방학에도 지역사회를 도와 학생들의 과외활동 계획을 면밀히 짜놓고 복습을 지도하고 사회실천도 시키고 애국주의 교양, 효도전수, 공익봉사 등 활동을 다양히 조직해왔습니다.

그의 희생적 기여는 조직의 충분한 긍정을 받으며 지난10월에는 연길시 차세대 관심사업 선진개인으로 표창 받았습니다.

오늘도 최복주 선생은 "남돕는 즐거움이 보약입니다"하며 남돕기에 나서면서 조화사회구축에 이바지하며 자신의 만년을 단장하고 있습니다.

박철원 11.22

***

남: 사연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 고맙습니다. 박철원 청취자와 함께 김봉숙 김봉선 김화순 황용술 신계숙 이청우 박일룡청취자가 11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 연변의 김혜령 청취자도 박철원 청취자와 마찬가지로 아주 훈훈한 소식을 보내주셨는데요,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남: 우리동네 해결사 - 유영식 할아버지

11월 19일 이른 아침, 연길시 건공가두 청산지역사회에는 살을 에워싸는 추위에도 꿋꿋이 홀로 눈 치우기에 나선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올해 74세의 로당원이신 유영식 할아버지는 매번 눈오는 날이면 주동적으로 눈을 치우시곤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파트 내에 눈이 쌓인 것을 보고 선뜻 삽을 챙겨 내려와 주민들이 오고 가는 길목과 아파트 도로 위의 눈을 치워 주민들에게 안전한 출근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유영식 할아버지는 근 8년이란 시간동안 묵묵히 무일푼 선행을 베풀고 있습니다. 제설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잡초 정리도 하고 주민집에 물건고장, 설비 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선뜻 수리도 해주시며 본인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일 경우에는 당사자를 대신하여 장신지역사회에 문의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다가가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각박하고 메마른 세상 속에 이렇게 한결같은 봉사정신과 따뜻함으로 무장한 로인이 또 어디 있을가요?

할아버지는 자신의 선행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이시면서 "이젠 퇴직도 해서 한가하다"면서 "작은 일이라도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쁘다"며 "건강이 허락되는 한 쭈욱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여: 요즘 베이징의 체감기온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이런 따뜻한 소식을 듣고 나니 마음이 한결 후더워지는 듯 싶네요. 좋은 기사 보내주신 김혜령 청취자 고맙습니다.

남: 그리고 유영식 할아버지와 같은 무일푼 선행 베풀기에 나서고 있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손화섭 청취잡니다.

여: 독거로인을 7년간이나 보살펴드리는 허인애 로인

룡정시 지신진 길흥촌 제8촌민 소조에 거주하고 있는 장금순(82세, 张今顺)로인은 처녀시절 잔페 군인인 남홍칠(南弘七)과 결혼하여 남편을 잘 섬기고 농사일에 진력하면서 다년간 령감 공대도 잘하고 10여년간 부녀대장사업도 잘하면서 사회를 위해 분투했습니다. 그는 원래 4남매를 두었는데 몇년전에 령감이 사망하고 2명 자식은 병고로 사망하고 두 아들은 지금 외지에 있기에 지금 독거로인으로 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마을의 마음씨 고운 허인애(许仁爱, 72세) 젊은 로인이 7년전부터 장금순로인을 성심성의껏 보살펴드리고 있습니다. 장금순로인이 출입과 운신과 거동이 불편하니 아프면 차에 모시고 부축하면서 병원에 가 치료해 드리고 있으며 집청소도 해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면서 최저생활보장금 등 저금통장도 다 보관하고 관리해드리면서 딸이 친정어머니모시듯 잘 보살펴드리기에 길흥촌과 8대에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실로 조련찮은 일이라고 할수 있다.

손화섭

***

남: 그러게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년을 보살펴오다니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소식 보내주신 손화섭 청취자 고맙습니다.

여: 녜, 오늘은 연변에서 한결같이 이토록 따뜻한 이야기를 보내주셨는데요, 추운 겨울 이겨내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외에도 손화섭 청취자가 "룡정시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전체성원들이 전성 차세대관심사업 홍보사업 텔레비죤 전화회의"에 참석했다는 소식 등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연 하나 더 만나볼께요, 미국의 네티즌 그레이스 김의 사연입니다.

남: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살고있는 그레이스 김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국화라는 스토리를 보고 너무 생동하고 지적으로 잘 써서 평론을 보냅니다.

꽃을 좋아하지만 그 원산지와 효능에 대해선 아주 감감했던 저에게 유용한 인포메션을 주어서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국화술은 몸에도 좋고 장수한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네요. 국화에 얽인 장수마을의 전설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장미보다 국화가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가 다름아닌 저자가 밝힌 티없이 깨끗하고 고귀한 성품을 상징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렸을때 저의 할아버지가 꽃을 아주 반가워하셨는데 그 중에 제일 인상적인것이 다름아닌 국화였습니다. 지금도 연길에 있는 저의 집에는 아버지가 국화를 열심히 키우고 있지요. 그래서 저는 국화에 더 깊은 감정이 있나봅니다.

제가 미국 오기전 북경에서 학교를 다니고 일년동안 회사다니면서 북경의 곳곳에 발도장을 많이 찍었어요, 다름아닌 식물원에도 가서 좋은 인상을 남겼었는데 8년뒤에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비디오를 통해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정치와 문화유래가 깊은 북경에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이 있다는 것을 글로 통해 널리 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작용을 할수 있을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의 작가에 감사를 드리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

여: 소감을 적시적으로 공유해주신 미국의 그레이스 김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 많이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구요, 그레이스 김도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느낀 소감들 많이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 녜, 그럼 오늘의 사연 소개는 이만으로 줄이구요, 노래 한곡 듣고와서 퀴즈한마당 코너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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