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이목이 중국 향후 5년간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국 전국 '양회'에 집중되었다. 경제발전, 환경보호, 의법치국 등 중요한 의제 중에서도 세계인들이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중국의 경제'이다. 그중에서도 '양회'에서 논의 될 '13.5규획'과 중국의 경제 개혁이 가장 큰 이슈이다. 해외 언론들은 중국 '양회'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경제'와 '빈곤문제' 중국 '양회'의 중점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는 2월 29일 사설에서 "양회는 중국에서 매년 열리는 최대 규모의 정치행사"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13.5규획'초안을 심의하게 되는데 향후 5년간의 경제 정책과 빈곤문제 정책 개혁이 중국이 주목하는 중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경제문제에 있어서 세분화 할 경우에 수출입무역, 외환보유액 감소, 주식시장, 은행과 보험산업의 개혁, 경제발전 방식의 이전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며 그외 중국이 '중등소득의 함정'을 뛰어 넘어 고소득 국가의 행열에 진입하는 것 역시 신 5년 계획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빈곤문제 역시 향후 5년간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하면서 "30년간 중국은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지만 연평균 소득이 인민폐 2300원이 채 되지 않는 농촌 인구가 7천100만 명나 되는데 이번 양회에서 2020년까지 7천만 명의 빈곤인구를 퇴치할 데 대한 중점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미국의 경제잡지사인《Fortune Magazine》은 경제둔화로 인한 부담이 크겠지만 '양회'가 반드시 주춤하는 중국경제를 부추겨 인민폐의 환율을 안정시키고 취업시장도 안정시키는 '청심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양회가 끝나면 중국에는 새 변화와 혁신이 일어날 것

미국의 경제정보 통신사인 블룸버그 통신사는 지난 2월 28일 "중국은 경제가 비록 현재 요동치는 상황에서 경제 안정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앞으로 '가시밭길'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다. 중국 경제가 가시를 잘 훑고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게 될 지가 세계가 주목하는 쟁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블룸버스 통신사는 사설을 통해 "양회가 열리면 중국에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러한 변혁과 혁신을 통해 사회적 난제들에 실질적으로 착수하게 되며 영리가 낮은 국영기업은 문을 닫게 될 것이고 산업구조화를 실현하고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찾아 경제의 개혁과 혁신을 추진하게 될 것이며 중국 정부 뿐 아니라 외국인투자자들도 중국 경제 개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사설에서 전 미국 재무부 관원 다비드의 말을 인용해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가 '강시기업'에 대한 지원보다는 더욱 많은 자금과 정력을 새로운 성장점에 투입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로써 중국 경제다 다시 생기를 되찾고 세계 경제 부흥을 가져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CNBC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상해에서 열린 G20재무장관회의에서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중국이 지금 진행중인 경제 구조 개혁의 진척에 놀랍다. 지난 수 개월 동안 중국의 경제는 크게 흔들리는 듯 보였지만 중국은 반드시 자신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임을 인지하고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그동안 중국 정부는 신용을 지켜왔고 그들이 약속했던 일들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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