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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극강 총리의 박오 연설로 보는 아시아의 미래
2016-03-28 15:56:07 cri
박오(博鰲)아시아포럼 2016년 연차총회가 지난 24일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아시아, 유럽, 대양주 등 62개 국가의 2천100여명 정계, 상공계 대표와 엘리트 학자들이 참가했다.이극강(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극강 총리는 연설에서 아시아 각 나라의 협동발전과 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의 구체적인 맥락과 현재 중국경제형세에 대한 판단 그리고 향후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유지 방식 등 중국과 아시아 각 나라들에서 모두 관심하는 문제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극강 총리는 또 중국경제운행이 합리적 구간을 벗어난다면 과단한 종합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올해 중국은 적당한 시기에 심천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썬강퉁'을 추진하고 올해 안으로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체결하기 위해 진력하겠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이극강 총리가 이같은 내용들에 대해 어떻게 진술했고 연설에는 또 어떤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을가?

올해는 박오아시아포럼이 개최된지 15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15년은 아시아의 역사에서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르고 발전 성과가 가장 눈부신 시기였다. 박오아시아포럼은 아시아 국가의 창의로 진행된 국제회의로써 아시아의 발전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메커니즘으로 되었다.

올해 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했다. 최근 수년간 아시아 각 나라의 신속한 발전에 대해 이극강 총리는 가장 중요한 원인을 총체적 평화안정 유지로 꼽았다.

"'화목한 곳에 풍족한 생활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오랜 세월동안 풍파를 겪어온 아시아 인민들은 평화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압니다. 전쟁 후 아시아의 발전여정과 경험은 어떤 발전단계에 처해있던 이웃 나라간 친선을 견지하고 작은 마찰과 모순에 영향 받지 말아야 하며 대화와 협력만이 '금열쇠'라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또 중국 측은 '일대일로'의 창의와 지역 국가 및 역내 조직발전전략을 접목시켜 기획접목과 생산융합, 협력추진의 지역발전 새 국면을 열어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역국가의 실제수요에 결부해 가격대성능비가 높은 우질 설비와 생산라인, 기반시설, 공업시설 등 영역에서 생산능력협력을 제공할 용의가 있습니다.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아시아에서 참여성원이 가장 많고 규모가 가장 큰 역내무역 배치입니다. 우리는 2016년 안에 협의를 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 실크로드펀드는 아시아 개도국을 위해 우선적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지난해 박오포럼에서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운명공동체를 향하여'라는 중요한 창의를 제기했다. 올해 이극강 총리의 이같은 연설은 아시아의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아시아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구체적인 맥락을 제기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박오포럼 연구원 양희우(楊希雨) 집행 부원장은 이렇게 풀이한다.

"지난 수십년간 아시아의 경제가 우등생이 될수 있었던 근본조건은 평화와 안정에 있다고 봅니다. 이 조건이 구비되지 않았더라면 경제번영은 운운하기 어렵습니다. 이극강 총리의 발언은 외계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바로 아시아 각 나라들과 함께 평화롭고 안정적인 아시아를 구축하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련다는 중국의 결심을 보여준 것입니다. 특히 현재 아시아 국제관계가 복잡다단한 상황에서 이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수 없습니다."

박오아시아포럼은 중국에 본부를 둔 첫 국제회의기구로 지난 15년간 세계가 중국을 알아가는 중요한 창구역할도 했다. 세계 2대 경제체로서 중국의 경제상황은 글로벌 경제와 밀접히 연관돼 있다.

기조연설에서 이극강 총리는 중국 경제에 대해 명확하고도 직관적으로 소개했다.

"중국경제는 우선 전반을 보아야 합니다.올들어 중국경제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일련의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조정,개혁추진조치의 정책효능이 점차 나타나고 있고 꾸준히 누적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국경제의 추이를 보아야 합니다. 올해 1월과 2월, 취업형세는 여전히 안정되고 산업승격템포가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서비스업과 첨단과학기술 제품 및 설비제조업이 비교적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수가 계속 진작되고 있고 소비가 두 자리수의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장원성을 보아야 합니다. 중국경제가 장기적으로 안정하게 성장할것이라는 기본면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음 단계 중국 경제가 어떤 발전을 가져올지에 대해 이극강 총리는 고속열차로 비유하면서 중고속 유지,안정적 운행을 강조했다.

이극강 총리는 중국경제는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합리적인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속운행은 경제에 부합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지속되기 어려우며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에도 불리하기에 중고속 성장이야말로 중국이 추구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올해 경제성장의 소기의 목표를 6.5%~7%로 정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구간입니다. 우리는 작은 파동으로 인해 경제발전규칙과 시장운행규칙에 어긋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경제운행이 합리적인 구간을 벗어난다면 과단한 종합적 조치를 취해 실속(失速)을 방지할 것입니다."

이극강 총리는 또 중국경제가 오래동안 안정적으로 운행하는 동력은 개혁개방과 구조조정,민생개선에서 온다고 지적했다.이극강 총리는 개방 역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대외개방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유질서한 서비스업 확대와 금융 등 영역의 개방이 망라됩니다. 또한 중국을 범위가 보다 넓고 환경이 보다 우월하며 외국실업가 투자가 보다 최적화 된 목적지로 구축할 것입니다. 나는 이 자리에서 올해 적합한 시기에 '썬강퉁'을 추진할것을 선언합니다."

이극강 총리의 이같은 연설은 중국이 자본시장에서 끊임없이 대외개방을 실시하게 됨을 시사했다.

현장에서 이극강 총리의 기조연설을 청취한 청화대학 중국과 세계경제연구센터 이도규(李稻葵)주임은 중국경제에 대한 이극강 총리의 언급에서 핵심 관점은 안정적인 속도 유지라고 분석했다.

"핵심 중 핵심은 모두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바로 중국경제성장 속도는 담보할 수 있으며 중국이 이번 단계 글로벌 경제조정에서 관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 중국경제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단시기내의 성장속도가 아니라 향후 5년내지 10년사이의 지속가능한 중고속 발전입니다. 때문에 이번 단계에서 일정한 정책중점을 구조조정에 두어 향후 성장 잠재력을 잘 보호해야 합니다."

현단계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지만 이는 또 보다 큰 기회를 뜻하기도 한다. 이극강 총리가 기조연설에서 언급했다싶이 새로운 활력을 자극해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는 것은 기다려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이뤄내는 것이며 노력을 통해 얻어내는 것이다.

번역/편집: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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