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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4월26일 방송 다시듣기
2016-04-26 16:40:18 cri

 사회생활

방송시간: 2016년 4월 26일

PD & MC:송휘

기자:강옥

리포터:이향란

시그널음악UP&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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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순서>

MC: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회생활에서 인사드리는 송휘입니다. 오늘은 먼저 강옥기자와 함께 관광개발로 농민 치부를 이끄는 감숙 모사촌을 소개해 드리고 저와 함께 하는 <교정의 종소리>코너에서는 베이징제2외국어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범영로 학생을 만나 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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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중국인권기록2016] (3)

<관광개발로 농민치부를 이끄는 감숙 모사촌>

송:강옥 기자, 어서오세요.

강:안녕하세요? 강옥입니다.

송:요즘 베이징은 초여름의 날씨를 방불케 하는데요. 지난주는 연속 며칠간 기온이26도 이상,지어는 30도까지 올랐죠? 소풍가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이면 주변 나들이를 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더라구요.

강:그렇죠, 저도 저번 주말에 베이징 근교의 농촌 관광점을 찾았는데요, 농가에서 음식을 맛보고 마음도 힐링되고, 번화한 도심과는 다른 색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송휘 아나운서에게도 농촌 관광 추천하고 싶습니다.

송: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꼭 한번 체험해 봐야겠어요,

강:네, 요즘 우리 주변의 농촌들에서도 관광자원 개발에 힘입어 산업을 발전시키고 촌민들의 수익도 늘이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 앤 이슈'에서는 관광개발로 농민들의 치부를 이끄는 감숙성(甘肅省) 경양시(慶陽市) 서봉구(西峰區) 현승향(顯勝響) 모사촌(毛寺村)으로 안내하려 합니다.

송:모사촌 기본상황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자료를 준비해 봤는데요, 감숙성 경양시 서봉구 남쪽의 현승향 모사촌은 강이 많은 구역에 위치한데다 산이 높고 골이 깊으며 교통이 불편해 현지 촌민들의 치부에 줄곧 큰 걸림돌이였습니다. 과거 모사촌은 서봉구의 15개 중점 빈곤촌의 하나였는데요, 오늘 날 모사촌은 관광개발을 주도산업으로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모사촌 촌민들의 연간 순수입은 인민폐 7천 3백원에 달했으며 빈곤가정의 인구당 가처분 소득은 인민폐 4천 1백원 이상으로 빈곤가정 67가구가 전부 빈곤에서 벗어났습니다.

강:네, 현재 포하(蒲河)강변에는 푸른 기와, 흰 벽의 주택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데요, 이는 빈곤구제 조치의 하나인 타지역이주를 통한 빈곤탈퇴의 독특한 그림, 오늘날의 모사촌입니다. 이광군(李廣軍) 감숙성 경양시 서봉구 문화체육방송관광국 부국장은 오래된 마을모습의 일신은 맞춤형 빈곤퇴치 프로젝트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이광군 부국장의 말,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음향1-이광군)

"예전에 모사촌은 서봉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낙후한 마을이었습니다.우리는 바로 이런 불리한 요인들을 유리한 요인으로 바꾸었습니다. 현재 모사촌은 관광을 유대로 가장 낙후했던 마을에서 서봉구의 가장 부유한 마을로 탈바꿈했습니다. 촌민들의 생활수준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송:네, 모사촌은 비록 편벽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독특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흑로과(黑老鍋)얼음창고와 생태희망소학교, 우월한 수자원이 있어 빙설과 표류, 낚시 등 특색관광 발전에 적합하다고 하죠?

강:그렇습니다. 모사촌은 투자유치 형식으로 녕하(寧夏) 혜달부동산그룹유한회사가 5억 2천만원의 자금을 농동(隴東) 빙설헬스기지, 물길 표류, 낚시, 승마 등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했습니다. 그 중 2015년에 준공된 농동스키장은 이미 사용에 투입됐습니다.

송:모사촌 맞춤형 빈곤퇴치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가동됐다고 하는데요, 관광업을 대폭 발전시키기 전에 모사촌 촌민들은 이미 정부의 지원으로 양식업프로젝트와 인프라 건설의 혜택을 보았다고 합니다. 2013년 모사촌에는 도합 359가구에 1천515명 빈곤인구가 있었고 그 중 맞춤형 빈곤퇴치를 필요로 한 빈곤가정은 67가구, 235명에 달했습니다. 예전에 모사촌은 잡초가 무성했지만 맞춤형 빈곤퇴치 조치에 따라 개발을 시작하면서 작은 광장들이 건설되고 환경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빈곤퇴치 촌으로 확정된 후 빈곤퇴치와 인프라 건설을 시작했는데요, 2014년과 2015년부터 모래길과 시멘트 도로, 아스팔트 도로가 전부 통했다고 합니다.

강: 짧은 수년간 모사촌은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예전의 모사촌에 대해 모금사(毛錦社) 모사촌 촌민위원회 주임은 이렇게 회억합니다.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음향2-모금사)

"예전에는 촌민들이 주로 외지에 품팔이를 나가고 양식업과 재배업으로 수입을 얻었는데 연간 순수입이 2천원 정도밖에 안됐습니다. 그러나 빈곤퇴치 프로젝트 가동 후 2013년부터 100만원이 양식업에 투자되고 매 가구당 암소 몇마리를 배분받고 외양간도 세워졌습니다. 정신적, 물질적으로 모두 지원을 받은 것입니다. 2014년 빈곤가정의 수입은 3천원에 달했고 2015년에는 4천원으로 늘었습니다. 보통 농가들에서는 7천원 이상의 수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송:네, 마을에는 이같은 실제적인 혜택을 본 촌민들이 많다구요?

강:모치국(毛致國) 씨가 바로 모사촌의 맞춤형 빈곤퇴치 수혜자입니다. 빈곤가구로 확정되기 전 모치국 씨 가정의 연간 수입은 인민폐 1천원 정도였으며 가장 많을 때도 2천원 미만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3년 간 가정 형편이 날로 좋아지면서 지금은 가정 식구마다 연간 4천 5백원에서 4천 6백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습니다.

송: 인민폐 2천원 미만에서 4천 5백여원, 한배이상 제고 된 셈이네요.

강:그렇죠, 가정의 변화상에 대해 모치국 씨는 가장 중요한 것은 빈곤퇴치 정책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치국 씨의 말입니다.

(음향3-모치국)

"뭐나뭐니해도 정책면의 도움이 가장 컸습니다. 대출을 해결해주고 기초 암소와 외양간도 마련해 줬습니다. 저는 마을의 합작사를 통해 1만원을 대출받아 소 한마리를 구입했습니다. 현재 우리 집에는 소 3마리가 있습니다."

송:관광업은 모사촌 현지 농민들이 수입을 늘려 빈곤에서 벗어나는 하나의 중요한 방식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빙설헬스기지가 계절성을 띄고 있기때문에 농민들은 농한기에 관광지에서 품팔이를 하면서 수입을 늘릴수 있구요, 흑로과 풍경구와 같은 지역들은 또 농민들을 치부의 길로 이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농한기에 농민들은 풍경구 부근에서 특산물을 파는데요, 관광객들은 흔히 시장 평균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그런 특산물을 구입한다고 합니다. 모치국 씨와 같은 빈곤가정들은 풍경구 부근에서 특산물을 팔아 연간 4-5천원을 벌수 있다고 하네요.

강:그렇습니다. 농민들은 농한기에 빙설기지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품팔이를 할 수 있습니다. 모치국 씨는 지난해 겨울 스키장에서 품팔이를 해 4-5천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현재 생활을 언급하면서 모치국 씨는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띄웁니다. 향후 생활에 대해 모치국 씨는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치국 씨의 말,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음향4-모치국)

"맞춤형 빈곤퇴치 실시 전 우리 집은 생활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연간 수입이 1천원도 안되었는데 사는 낙이 없었습니다. 맞춤형 빈곤퇴치 실시 후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향후 삶에 대해서도 희망이 생겼습니다."

송:네, 희망에 찬 모치국 씨의 말,듣는 저희도 힘이 생깁니다.

강:그렇죠, 모치국 씨 뿐만이 아닙니다. 모치국 씨의 아들 모문천(毛文泉)은 어려운 가정 생활 형편으로 중학교 졸업 후 난주(蘭州)로 품팔이를 떠났습니다. 최근 년간 모사촌 맞춤형 빈곤퇴치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모문천은 다시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고향에 돌아온 이유에 대해 모문천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5-모문천)

"모사촌의 현재 발전은 예전에 상상도 못했던 것입니다. 외지에서 품팔이를 하면 한달에 2천원을 벌수 있습니다. 먹고 자는 문제를 해결하면 천원도 남지 않습니다. 지금 마을이 발전하면서 저는 고향에 돌아와 품팔이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집에서 먹고 잘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지금은 달마다 3-4천원을 법니다."

송:이제 모치국 씨네 가족 모두가 고향에서 치부할수 있게 됐네요,

강:그렇죠, 향후 고향에서의 발전계획에 대해 모문천 씨는 모사촌이 관광자원에 입각해 빈곤퇴치를 실시하는 기회를 다잡고 고향에서 관광프로젝트 부대서비스 품목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문천 씨는 고향에서의 발전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송:현재 모사촌에는 모문천 씨처럼 타지에서 고향에 돌아와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들은 모두 고향에서 치부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관광개발로 농민들의 치부를 이끄는 감숙 모사촌, 더 아름다운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 네,오늘도 핫한 이슈 전해준 강옥기자,수고 많았습니다.

강: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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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의 종소리>

MC: 네, <교정의 종소리> 코너는 중국 조선족 대학생들과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중국 대학생들의 문학작품과 수기를 만나보고 인터뷰를 통해 당대 대학생들의 진솔한 생각을 들어보고 또 장기자랑을 통해 그들의 톡톡튀는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한국어과의 범영로 학생입니다.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한국어과 3학년 범영로 학생)

<인터뷰>

Q. 인사

안녕하세요, 음악과 운동을 좋아하는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한국어과 3학년에 다니고 있는 범영로라고 합니다.

Q. 제2외대는 어떤 학교인가?

저희 북경제2외국어대학교는 작지만 아름답다는 외부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작다는 말은 물론 그냥 학교 규모가 별로 크지 않다는 뜻입니다. 아름답다는 말은 저는 주로 세 가지 측면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첫째 저희 학교의 학풍에 관한 것입니다. 사실 제가 저희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대학교에서도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해야 되는 줄 몰랐습니다. 언어를 배워서 그런지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정말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학풍을 갖추었기 때문에 저희 학교는 많은 우수한 인재를 배양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중국 외교부 왕이 부장, 중국 상무부 고호성 부장 등이 저희 학교 출신입니다. 이런 우수한 선배들이 저랑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제가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둘째, 저희 학교는 외국어 전공이 많이 설립돼 있어서 국제 교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것은 저희 캠퍼스에서 외국 교수님이나 유학생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이 외에도 학교에서 해마다 열리는 각국 문화체험과 축제를 봐도 저희 학교가 작은 유엔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2외대에서 해마다 해외로 유학하는 학생이 300여명이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자세히 알아보니 저희 학교는 20여개 나라의 114개의 학교와 협력이나 교류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때 정말 놀랍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학교가 저희들에게 이런 좋은 자원과 기회를 제공해 줘서 고맙기도 합니다.

셋째, 제가 제2외대 기숙사생의 입장에서 생활에 대한 얘깁니다. 제가 제2외대에서 3년 동안 지내다 보니 제일 자랑스러운 것은 바로 저희 학생 식당입니다. 저희 학교 식당은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온 학생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 요리 종류가 정말로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특히 그중에서 이슬람식 식당과 한국 식당이 제일 유명합니다. 그렇기에 저희 학교 식당은 베이징 지역 대학교 식당 중의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좋은 학풍 속에서 공부하고 있는 제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Q. 한국어 학과의 분위기는 어떤가?

만약 저한테 한마디로 저희 한국어 학과에 대한 느낌을 말하라고 하면, 저는 "우리 한국어 학과,우리 집"이라는 저희 학과 슬로건으로 대답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저희 한국어 학과에 들어와서 좋은 선생님과 선배들을 정말 많이 만났기 때문입니다. 저한테 한국어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께서는 저희들을 자신들의 자식처럼 아껴주시고 때로는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 주십니다. 저희 선생님들은 말로만 학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제 선배들도 마찬가집니다. 저는 입학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선배들의 도움을 쭉 받아 왔습니다. 선배들은 항상 저한테 생활, 공부나 취업에 관한 조언을 많이 해주는데 이런 것들이 저한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 한국어 학과는 선생님과 학생 사이, 선배와 후배사이가 한 가족처럼 화목합니다. 우리들은 이런 집단에서 집의 따스함을 느끼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과는 학생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의 여러 대학교와 교류 관계를 맺고 해마다 한국의 대학교로 교환 학생을 보냅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학년 친구들의 94%이상이 한국으로 유학을 갔다왔습니다.. 이 점에서 저희 학과는 다른 학교나 다른 학과보다 앞서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학과에 들어온 것은 정말 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어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저는 한국과 일본 영화를 많이 보고 그런 영화를 보고 나서 다른 친구한테 영화 중에 나오는 한국어나 일본어 대사를 전달하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지금 보면 그때는 발음도 많이 틀리고 비록 유치한 모방이었지만 바로 이런 과정을 통해서 다른 언어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게 되게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이란 걸 깨달아 언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교를 선택할 때 저는 제2외대의 언어 전공을 많이 신청하고 결국 한국어 학과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Q. 한국어를 배우면서 가장 어려운점?

제가 한국어를 배우기 전에는 한국어가 언어 중에서 제일 쉽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대충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배워서 한국 사람만큼 잘 할 정도가 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 점에서는 모든 언어가 똑같습니다. 잘하고 싶으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언어 공부는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고 그 나라의 문화도 배워야 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됩니다.

제가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사투리인 것 같습니다. 제가 유학가는 동안에 부산에서 부산 사투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말투와 억양이 정말 특이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저한테 제일 어려운 점은 한국어의 외래어입니다. 특이 어떤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 경우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어 능력 자체 말고도 여러 가지 분야의 지식이 있어야 됩니다. 이것도 제가 앞으로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범영로 학생도 교환학생으로 유학을 다녀왔는가?

작년에 제가 교환 학생으로 부산의 동아대학교에 유학 갔다왔습니다. 거기서 일년 동안 한국 생활을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쌓고 결국 올해 2월에 귀국했습니다.

Q.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은 어떠했는가?

첫번째는 한국 사람들의 성격입니다. 한국 사람들과 지내다 보니까 중국 사람들의 은은하고 느린 성격에 비해 한국 사람들의 성격은 훨씬 더 솔직하고 시원스럽습니다. 말하는 방식만 봐도 그렇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말을 할 때 대부분이 에둘러 말하지 않고 그냥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싫다면 싫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는 한국의 "우리"라는 문화 현상입니다. 우리 나라, 우리 남편, 우리 엄마라는 표현을 한국 사람들은 자주 씁니다. 제가 보기에 이것은 한국 사람들이 집단 의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나라, 자기의 집과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한국의 음식 문화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 음식하면 김치를 빼놓고 말할 수는 없듯이 김치는 한국 문화 중에서 정말 무엇보다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 가서 보니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그리고 김치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반찬과 국물도 한국 사람들의 식탁에 빠져서는 안 되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정말 옛날에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채소나 다른 음식 재료를 반찬을 통해서 많이 먹었습니다.

Q. 앞으로의 꿈은?

나중에 번역이나 통역 관련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한국어 전공을 살릴수도 있고…물론 큰 도전이긴 하겠지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낭독>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中 (인생시계:그대의 인생은 몇 시인가?)

<장끼자랑>

송중기 주연의 영화 '늑대 소년'의 주제곡 –<나의 왕자님>

------엔딩 곡UP& down------

MC: 네, <교정의 종소리>코너를 마감으로 오늘 사회생활 프로도 여러분들과 인사드릴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더 알찬 내용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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