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종합시범구 홍보행사 현장)

현재 중국의 수출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장강삼각주에 위치한 항주시의 1분기 수출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에서 수출액의 플러스 성장을 실현한 극소수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항주시의 수출이 대외무역에서 11.6%라는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낼 수 있은 것은 다국가 전자상거래가 주요한 엔진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항주시의 다국가 전자상거래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은 원인은 무엇일까요?

중국의 대외무역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다국가 전자상거래는 신형의 국제무역 성장방식으로서 대외무역 성장과 경제발전 추진의 새로운 동력과 엔진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국가 전자상거래란 간단히 말씀드리면 '인터넷+대외무역'입니다.

다국가 전자상거래는 이른바 간단한 대리구매가 아니며 서민들과 밀접히 연관된 보세수입에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국가 전자상거래는 '메이드 인 차이나'의 양호한 수출입 문제를 해결하고 중국산업발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왕충(王翀) 항주종합시범구건설지도소조판공실 상무부주임의 말을 빈다면 '메이드 인 차이나'의 원활한 해외진출을 실현하려면 자체가치를 향상시키야 한다면서 '셔츠로 비행기를 바꾸는 식'의 간단한 실례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예전에 옷 30만 견지로 비행기 한대를 바꾸었다면 지금은 옷 3만 견지로 비행기 한대를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보건대 이것은 다국가 전자상거래가 선차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다국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우리의 가치를 구현해야 합니다."

(항주종합시범구에 입주한 한 기업)

중국의 대외무역은 장기간 주문자 생산방식 단계에 머물러 있어 바이어와 루트, 가격 결정권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흔히 커다란 노동력으로 보잘 것 없는 이익을 냈습니다. 이 점은 중국 대외무역의 고충이였습니다. 중국 제조업의 더 큰 시장 개척과 이윤 창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중국은 지난해 3월 7일 항주에 다국가 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를 설립했습니다. 이 시범구는 중국 다국가 전자상거래의 통합설계를 마련하기 위한 발판으로 됩니다.

국내 전자상거래와 비교할 때 다국가 전자상거래는 세관, 검역, 태환 세수 등 여러 고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파편화된 소형 다국가 전자상거래 업무에 보다 양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주종합시범구는 전반 다국가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모델에 대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향상되고 있는 편리한 서비스로 다국가 전자상거래는 항주에서 커다란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왕충 상무부주임은 현재 다국가 전자상거래는 항주에서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현지의 대외무역과 제조업의 필연적인 선택으로 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다국가 전자상거래는 이미 항주 대외무역과 제조업의 필연적인 선택이 되었습니다. 그들 업체는 우리 항주종합시범구에서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항주에서는 거의 주일마다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다국가 전자상거래업무 의무양성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항주종합시범구에 위치한 다국가무역관)

다국가 전자상거래는 전통 제조업이 새로운 오아시스를 찾는데 유리할뿐 아니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대량의 벤처기업들을 배출해냈습니다. 올해로 설립 3년째를 맞은 절강집어정보기술유한회사가 바로 다국가 전자상거래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기업입니다. 항주 공서(拱墅)구에 위치한 집어회사는 이미 국내 최대 중동지역 수출 B2C플랫폼회사가 되었으며 바이어수가 누계로 1000만명을 넘었고 올해 다국가 전자상거래 판매액은 3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절강집어정보기술유한회사 일각)

절강집어정보기술유한회사의 파트너인 형립명(邢立明)은 집어회사는 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협력업체에 플랫폼을 제공하고 맞춤형 판매를 진행하며 주요한 타겟은 일정한 구매능력이 있는 중동여성이라면서 회사의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공급업체와 바이아웃식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상대측과 공급가격에 대한 합의를 본 후 이어지는 상품 가격 결정이나 판촉은 우리가 자체로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 공급업체는 상품 생산과 디자인분야의 장점이 있는 반면 상품정보에 대한 파악 등 외국시장에 대해서는 우리의 요해가 더 깊습니다. "

간단히 말씀드리면 집어회사는 공급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회사로서 빅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우세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집어회사의 현 직원 400여명 중 연구개발기술인재가 1/4을 차지합니다. 이처럼 집어회사는 강대한 기술팀에 의거해 아마존이나 알리바바가 홀시한 중동이라는 틈새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어회사와 중동 현지 전자상거래업체의 비교우위에 언급해 형립명은 장강삼각주지역의 우수한 공급루트 외에도 알리바바의 근거지인 항주의 짙은 창업분위기와 항주종합시범구가 제공하는 서비스 등 정부 관련 부처들의 정책적 지원을 꼽았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 정책과 관계됩니다. 항주는 전반적으로 창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국가종합시범구의 설립이라든지 다국가 전자상거래업체들을 위해 마련한 훌륭한 정책이라든지, 세관 신고의 혜택 등 다국가 전자상거래업체들에 대한 혜택이 매우 많습니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의 감측수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상반년 중국 다국가 전자상거래 총액은 3조원에 달했습니다. 한편 중국상무부가 발표한 세계무역구조보고서는 올해 중국 다국가 전자상거래 수출입 총액은 연간 성장률이 30%이상에 달해 6조 5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