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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6년 8월 25일)
2016-08-23 17:16:16 cri






(간주곡)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여: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은옥입니다. 처서가 지나면서 여기 베이징은 요즘 날씨가 많이 상쾌해졌습니다. 올해 여름은 너무도 더웠던 관계로 정말로 하루빨리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남:이제 한주일 뒤면 9월이 되니까 우리 더워도 며칠만 더 참고 견딥시다. 그럼 먼저 오늘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들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 "편지 왔어요" 코너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연변 그리고 장춘지역 청취자들이 보내온 편지사연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계속하여 "청취자 핫라인"에서는 김수영 장춘 청취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6월에 방송했던 내용을 재방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애청 기대합니다.

[편지 왔어요]

남: 오늘은 먼저 한국 청취자들의 편지사연을 소개합니다.

울산의 모니터 요원 김대곤 청취자께서 8월의 모니터 보고서를 보내주셨습니다.

8월 모니터 보고서

금년 여름은 예년에 볼수 없는 그야말로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여름은 찜통더위가 밤낮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금년은 무척 덥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을 잘 챙기시고 8월23일 처서절기를 지나고 나면 가을 바람이 불어오겠지요.

전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인 브라질 리우 하계 올림픽이 8월5일부터 시작되어 17일간의 열전을 마감하고 23일 폐막되었습니다. 207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하여 1만5백여명의 선수들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아슬아슬한 경기에서 지구촌 사람들의 가슴을 조이며,아쉬워하는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특히 중국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에 종합3위를 차지하고 한국도 금 9 개의 메달로 종합8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조선어부에서도 신속보도를 위해 수고한 모든분들께 고마움을 전해드리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지난 8월10일 경제만상 프로에서 상해 산업전람회 관련소식을 청취하였습니다. 7월22일부터 개최된 전람회에서 중국 알리바바 업체의 판매전략 등 소개내용과 앞으로 VR기기로 스마트폰에 접속한 가상현실 산업이 현재 27억달러에서 9배정도 더 성장할 것이라는 소식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8월 22일은 한,중국교가 수립된지 24주년이 됩니다.현재 중국은 한국에 배치되는 사드미사일 문제로 복잡한 사안들이 있지만은 한, 중 양국 당국자들이 원만히 풀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7월중에 중국인들이 한국 관광을 다녀간 인원이 91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기록을 세웠다는 통계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끝으로 8월18일 청취자의 벗 프로 시간에 한국 김연준 청취자와의 인터뷰 내용도 청취하였습니다. 방송 기획프로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2016년 8월22일 한국 울산에서 애청자 김대곤 드림

여:올해 여름 한국 여러 지역은 남달리 더웠다고 합니다. 김대곤 청취자께서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방금 폐막한 리우올림픽에서 중국선수단은 26개 금메달로 금메달 순위에서는 2위를 지키지 못했지만 여자배구팀이 투혼의 정신력으로 우승을 하는 등 국민들을 감동시킨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또 한국도 종합순위 8위로 역시 세계 스포츠에서의 강국의 지위를 지켰습니다. 너무도 재미있게 구경했던 경기들이 끝나서 약간은 서운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중한 양국 친선에 대한 김대곤 청취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또한 우리 방송 제작진에 대한 격려의 말씀도 너무 고맙습니다. 모니터 보고서 정말로 유익한 내용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의 편지 사연입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도와야

5일간의 여름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말복이 지나면 날씨도 선선해질줄 알았는데 강열한 자외선은 여전히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여름철 최고기온을 갱신하여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나타내기도 하였고 오존주의보가 여러차례 발령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다음주 부터 무더위가 한풀 꺽이리라는 예보를 내놓고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고 있는 하계 올림픽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셀카를 찍는 등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올림픽 정신은 모든 것을 초월해 서로 사랑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포츠를 통해 이념과 체제를 극복하고 남과 북의 선수들이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교감하는 올림픽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은 양궁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다시한번 양궁에서 세계 최강임을 입증하였습니다. 한국팀은 현재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메달순위 1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최강을 유지하고 있는 탁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스프링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있어 전체 메달 순위 2위 달성이 무난하리라 생각합니다.

올림픽 화제 중 시상식 무대에서 중국의 친카이 선수가 여자친구인 허쯔 선수에게 반지를 건네며 청혼을 하고 포옹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두 선수가 결혼하여 영원히 행복하길 바라며 자녀가 태어난다면 리우라는 이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북핵으로 촉발된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한.중의 우호관계가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저는 수교 24년간 공고히 다져 온 한.중의 우호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서로의 고충을 살펴 이해하고 도와야 합니다. 어려울 수록 양국이 교류를 활성화하고 친선우호를 강화해 이러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바랍니다.

장춘의 최춘월 청취자께서 쓴 35년간 청춘을 바쳐 장백산 밀림을 지킨 조선족 안국선 참모장에 대한 글을 잘 보았습니다. 최근 병마를 극복하고 퇴직 후 노인협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계신데 앞으로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한국 청취자 2016년 8월 17일

남:언제나 우리 방송내용을 잘 체크해주시는 김연준 모니터 요원입니다. 여름 휴가로 대만 관광을 다녀오신후 우리 방송을 청취하시고 이렇게 좋은 내용을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서로의 고충을 살펴 이해하고 도와야 한다'는 주장에 저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미 시간적으로 끝났으나 이번 리우 올림픽은 남북 체조 미녀들의 교류, 중국 다이빙선수들의 사랑의 이야기 등 감동의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최춘월 장춘 청취자의 안국선 참모장 관련 기사에 관한 긍정적인 평가와 축복도 감사합니다. 최춘월 청취자께서 이 방송을 청취하신다면 김연준 청취자의 축복을 안국선 참모장에게 꼭 전해주실 것으로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 방송을 통해 국내외 청취자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것을 우리는 기쁘게 보고 있습니다. 김연준 청취자님 무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한국의 새로운 청취자를 소개합니다. 유성현 학생이 처음으로 우리 방송에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지금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중국국제방송 (AM 1017 kHz) 애청자입니다.

마침 학교에서도 중국어 공부를 하고있는데 중국국제방송에서 하고 있는 중국어 발음 프로그램을 들으니 중국어 발음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관광 뉴스도 즐겨 듣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 이름은 Yoo Sung Hyun (유성현) 이며 대한민국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합니다. 2016년 8월 18일 한국 표준시(KST) 22시 경에 라디오로 중국국제방송을 수신했습니다. 주파수는 1017 kHz입니다.

중국국제방송 8월 퀴즈의 정답을 보냅니다.

2016년 8월 18일

여: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유성현 학생의 편지 참 반갑습니다. 우리는 비록 지금까지도 유성현 학생이 대학생인지 아니면 중학생인지도 잘 모르지만 우리 방송을 통해 중국어공부를 잘 한다고 하니 우리도 기쁩니다.

앞으로 공부를 하면서 시간이 된다면 편지도 자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우리 '청취자 핫라인' 프로그램에 요청하고 싶습니다. 보내주신 퀴즈답안도 정답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연변으로 갑니다. 박철원, 손화섭, 손봉심 등 청취자분들이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먼저 박철원 연변청취자협회 회장님이 보내주신 사연 소개합니다. 안도의 청취자들이 모임을 가졌답니다.

방송을 듣는 즐거움

연변조선어방송 애청자협회 안도분회에서는 협회설립1주년을 맞아 8월21일 안도현 장백산대학에서 기념좌담회를 가졌다.

안도분회 리희숙 부회장이 협회가 걸어온 1년을 돌이켜보았다. 그들은 지난날 방송듣기를 전혀 모르던데로부터 지금 많은 분들이 방송듣기에 푹 빠졌고 방송듣기를 즐기는 사람이 초창기 10 여명으로부터 지금은 70여명 대오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1년사이 그들은 조선족부락 답사, 조선글간판 실태조사, 촌과 촌사이 교류, 연변축구 응원, 연길시협회와의 교류, 명월진소조에서는 모여서 방송프로를 시청하며 체험담나누기도 하였다.

빈곤한 애청자를 위문하고 불우한 학생에게 사랑의 손길도 보내주면서 애심과 애청이 결합되는 협회취지를 실천하는 활동도 벌였다.

좌담에서 장인숙 회원은 방송을 들으며 문화생활체험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즐거움을 소개했고, 량군 청취자는 당직을 서면서 방송듣기를 견지하여 얻은 수확을 토로하면서 라디오를 잘 다루는 비법도 소개하여 주었다.

북만촌에 사는 두 할머니는 일밭으로 라디오를 들고 다니는 기쁨을 이야기하며 두메산골에서 매일 한번씩 베이징에 갔다오는 기분이라며 저녁에 중앙인민방송중계가 시작될때와 새벽에 중국국제방송이 시작될때의 그 심정 너무나도 기쁘다며 애청자협회 회원이 된 긍지감을 다투어가며 말했다.

<<안도 훌륭한 인물>>인 김금숙 회원은 10여년간 식물인이 된 남편을 알뜰히 시중하면서도 노인대학 가야금교원에 충직하며 협회활동에도 앞장서고 방송듣기도 명심하며 남돕기를 즐기여 회원들의 높은 평판을 받는다

이날 봉암촌(凤岩村) 12명 중년촌민들이 김철산 촌장의 인솔하에 좌담회에 "열석"하여 체험담을 들으며 애청자협회란 어떤 조직이냐를 더 잘 이해하게 되였다.

안도분회에는 노인대학에 다니며 문예를 즐기는 재간둥이들도 많아 이날 가야금, 퉁소, 장고, 북 재주를 표연하면서 흥겨운 춤 노래로 애청자가 된 기쁨을 나누었다.

복흥지역 노인협회 총회장인 박봉준 청취자는 방송듣기로 존로애유의 미풍량속을 이어가며 방송듣기가 조선족을 살려가는 실제행동이라며 위축되여가는 조선족사회이지만 앞으로 촌마다에 모두 애청자소조를 내오겠다고 자신감있 이야기하였다.

남:'빈곤한 애청자를 위문하고 불우한 학생에게 사랑의 손길도 보내주면서 애심과 애청이 결합되는 협회취지 실천의 행사를 많이 조직하는' 안도 애청자들에게 경의를 표시합니다. 우리 방송을 청취하면서 서로 모여 친하게 보내면서 자신을 즐겁게 하고 또한 사회에 유익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우리 청취자분들이 너무도 존경스럽습니다.

박철원 청취자는 또한 [고마운 양주]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불우한 가정의 학생을 돕고 있는 연길시의 박봉녀와 한범림 양주를 소개했습니다. 또한 [노인들의 큰 집] 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는 지난 18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지역사회에서 꾸린 노인봉사센터가 정식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내주신 기사들은 사진과 함께 모두 저희 사이트에 발표했습니다. 시간상 관계로 전문을 읽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여:한편 연길시 북산가두에 사시는 손봉심 청취자가 연길시 북산가두에서 흥안소학교 학생들을 이끌고 도문시 월청향의 백년부락을 견학하며 조선족의 역사를 알아보았다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용정에 사시는 손화섭 청취자께서 편지를 보내와 [독서를 즐기는 92세의 김봉래노인]을 소개했습니다. 룡정시 지신진 공농촌에 위치한 ≪효도의 집 양로원≫에서 생활하는 김봉래(金凤来) 노인은 올해 92세 고령이지만 손에서 신문과 잡지를 놓지 않고 열심히 독보, 독서를 견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 부디 내내 건강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거의 매주마다 편지를 보내시는 손화섭 청취자 대단히 고맙습니다. 시간상 관계로 기사 전문을 방송하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기사 전문은 이미 저희 사이트에 게재했습니다.

남:이번에는 장춘으로 갑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남관구소조 김경복 청취자께서 리우올림픽을 TV로 관람한 소감을 적어보내주셨습니다.

오성붉은기 높이 날려라

8월이라 입추가 지나니 장춘의 기후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낮에는 비록 기온이 30도라 해도 덥지 않고 거뿐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합니다.

게다가 8월 6일에 열린 리우올림픽은 오늘까지 6일째인데 우리 중국의 400여명 운동원들이 이룩한 빛나는 성적은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상쾌하게 합니다.

나는 매일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중국선수들이 참가한 종목을 모두 시청하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TV수상기 앞에 앉아서 역도 경기를 볼 때면 함께 숨을 고르고 힘을 쓰고, 탁구를 볼때면 중국선수가 이길때마다 "아!"하고 소리치며, 수영을 볼때는 "加油!"(파이팅)하며 오성붉은기가 경기장에서 게양되기를 기다립니다.

오늘(8월 12일)까지 중국팀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를 따내 메달순위 2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수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때면 나는 "起来不愿做奴隶的人们,把我们血肉筑成我们新的长城…일어나라, 노예되기 싫은 사람들아, 우리의 피와 살로 우리의 새장성을 쌓자"의 국가 노래소리와 함께 오성붉은기가 장엄하게 게양될때면 저는 선수들과 함께 격동되어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나라 선수들은 물처럼 흐르는 땀을 쥐어짜며 간고분투하여 아쉬움의 눈물 또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모두 우리의 국기 오성붉은기를 높이 게양하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나는 집에 앉아서 TV를 시청하면서 오성붉은기가 더욱 많이 게양되기를 기대합니다.

오성붉은기 우리는 너 때문에 자랑을 느낀다.

오성붉은기 높이 높이 날려라.

오성붉은기 영원히 날려라.

나는 오늘도 마음속의 말을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에 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보냅니다. 언제나 많이 도움을 주어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경복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남관구 소조 2016년 8월 12일

여:지난 두주일간은 정말로 스포츠와 함께 웃고 울던 나날들이였습니다. 중국은 26개 금메달을 따내 금메달 순위 3위를 하면서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과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김경복 청취자의 소원처럼 앞으로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중국 국기가 더욱 많이 게양될 것이라고 믿어마지 않습니다.

김경복 청취자의 올림픽 관전 소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내용의 편지 기대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장춘시 애청자애독자클럽의 송정애 청취자가 보내주신 ['8녀투강(投江)'의 자매 안순복]란 감동적인 기사를 소개합니다.

조국의 부강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뛰어난 업적을 세인 영웅인물 안순복을 기념하면서

안순복은 1915년 흑룡강성 목단강시 목릉현의 한 가난한 조선족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어린나이에 용감하게 혁명에 참가하여 수많은 전투에서 많은 공로를 세웠으며 1936년에 동북항일연군 부대 대대장이 되었고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이해 그는 부대 정치위원 박덕산과 결혼하여 귀여운 아기까지 생겨 행복한 생활을 했다. 그러나 이런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1938년 가을 그는 새 전투임무를 맡고 전선으로 떠나게 되었다. 젖먹는 아기를 남의 집에 맡기고 떠나는 이 나젊은 어머니의 가슴은 얼마나 쓰리고 아팠을까!

안순복은 일본군과의 수차례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웠다.

새로운 전투가 시작되어 일본군과 자위대가 총공격을 감행했다. 전투가 너무 치열하여 우리 부대대원은 10여명밖에 남지 않았고 적들에게 포위되어 아주 위험한 상황이였다. 안순복을 비롯한 8명의 여전사들은 일본군의 포로가 되기를 거부하여 함께 장렬하게 목단강 강물에 뛰어들었다. 8자매는 손에 손을 잡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찬물에 뛰어들었다.

이때 북방의 10월말은 아주 쌀쌀한 날씨여서 차디찬 강물이 여전사들의 뼈속으로 스며들었다. 적들이 강가에서 강물에서 나오면 목숨을 살려주고 상금도 주겠다고 떠들어댔지만 8자매는 추호도 흔들림이 없이 서로 부축하면서 강속으로 깊이 들어갔다. 적들은 비행기와 대포로 여전사들에게 사격을 가했다. 8자매의 선혈이 강물을 붉게 물들이면서 하늘과 땅이 일본군에 대한 분노와 원한으로 울었다.

우리 청춘의 여전사들은 일본침략자를 몰아내고 조국의 해방을 이룩하기 위해 생명을 희생하며 용감하게 싸워 불멸의 공훈을 세웠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창건되었다. 지금 중국은 경제강국과 문화강국, 국방강국으로 세계에 우뚝 서게 되었으며 우리들은 8자매를 비롯한 선열들이 피와 생명으로 가져다 준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우리는 선열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남: 항일연군의 8명 여전사의 이야기는 이미 문학작품이나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며 생명까지 희생한 우리 선열들이 있었기에 우리 오늘의 행복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송정애 청취자의 기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좋은 편지들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청취자 핫라인]

여:계속해서 청취자들과 육성으로 만나는 "청취자 핫라인"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수영 장춘 청취자를 만나보겠습니다.

[김연준 청취자 인터뷰 내용]

여: 지금까지 김수영 청취자와의 인터뷰 내용 보내드렸습니다. 계속해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오늘은 8월의 퀴즈문제를 내어드리겠습니다. 8월이라 또 여름에 관한 퀴즈를 준비했습니다.

남:농번기에는 하루라도 놀면 논만큼의 피해가 있는 것처럼 뒷일을 생각하며 한시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말인데요. 이런 뜻의 속담은 무엇일까요?

여: 농번기에는 하루라도 놀면 논만큼의 피해가 있는 것처럼 뒷일을 생각하며 한시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는 뜻의 속담은 무엇일까요?

녜, 8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남: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여: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장춘의 남관구 청취자들이 퀴즈 답안을 보내왔습니다. 모두가 정답입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박식합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남관구 분회 2조 김춘실 청취자는 편지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퀴즈답안

제가 어릴 때 우리 집은 농사를 지었습니다. 할아버와 아버지, 어머니는 농사일은 제때에 해야 하며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파종은 꼭 제철에 해야 앞으로 곡식이 될수 있다고 말씀하시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같은 도리입니다. 무슨일이나 제때에 처리하지 않고 게으름을 부린다면 좋은 결과를 볼수 없을 것입니다. 이 속담은 한시도 게으름을 부리지 말고 맡은바 업무를 열심히 하라는 도리를 말해 줍니다.

퀴즈찾기에 참여한 청취자 명단입니다.

박봉선, 안인숙, 최정숙, 김재일, 권종만, 권영희, 박금녀, 장천일, 심옥선, 김금자, 박정자, 최덕애, 김수복, 신진근, 김복희, 최봉금, 김복록, 박재환, 김숙자, 김명숙, 리금숙, 최계화, 김춘실, 김영숙, 이월란, 김종운, 박재영, 장혜숙, 박만술, 리해선, 리혜숙, 염복순, 림귀인, 라정자, 황광수, 김태옥, 강영숙, 리분희, 리만호, 최형종, 김숙자, 오인숙, 장순자, 문재선, 강춘자, 정수이, 전금숙, 강무중

남:한편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남관구소조 제3분조 김경복 청취자를 비롯한 여러분도 퀴즈답안을 보내왔습니다. 함께 참여한 청취자들입니다.

배영애, 김일룡, 김화순, 구자병, 한금자, 류한신, 조금실, 박경애, 림강옥, 감화자, 박호국, 백옥희,최인숙, 최영조, 도경주, 김혜숙, 계을선, 윤명숙, 최병국

여: 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남: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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