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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중국 연길•도문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 사상 최대 규모 자랑
2016-09-04 17:51:45 cri

(개막식 현장 일각)

제11회 중국 연길•도문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가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소재지 연길(延吉)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개방, 혁신, 협력, 상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상담회는 한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28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 9천여명의 발길을 모았습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이경호 주장)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원회 부서기인 이경호(李景浩)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장에 따르면 이번 도문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규모가 사상 최고이고 참여도가 가장 광범하고 내용이 가장 풍성한 전시회입니다. 이경호 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간 경제무역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하여 국내외 기업가와 유지인사들이 연변에 와 투자 창업하고 도문강 지역 국제협력 개발에 참여하도록 보다 실속있고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측의 호혜 상생과 협력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도문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투자협력, 비즈니스상담회, 국제 비즈니스포럼, 민속관광 문화교류 등 4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시회기간 20여차의 시리즈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임준룡(任俊龍) 연변조선족자치주 경제기술협력국 국장은 도문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의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해 연변주의 실업가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그는 "도문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예전에는 한해에 한번씩 개최되었지만 지금은 2년에 한번씩 개최되며, 주제는 비즈니스상담회 위주에서 올해는 실업가유치로 바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도문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의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해 연변주 실업가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보다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도문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 현장은 전시회 참가기업과 구매상들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해 일본 가와사키와 연변이 경제교류협의를 체결했습니다. 가와사키 일중산업교류협회 회장인 테라오 바위 선생은 올해로 연속 7년간 연변을 방문했으며 연변의 농산물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는 "연변의 농산물을 일본에 수입할 생각이지만 대련항을 거쳐 일본에로 수출해야 되기 때문에 물류 비용이 높아 아직 시도하지 않았다"면서 연변주 정부에서 물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주었으면 한다고 실토했습니다.

전시회 참가기업 책임자인 연변의 이경현(李鏡賢)여사는 이탈리아에서 13년간 정착하면서 이탈리아 요리 제조법을 배웠고 올해 귀향 창업을 결정하고 귀국했습니다. 이번 도문강지역 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한 그는 격동을 감추지 못하면서 더 많은 중국인들이 오리지널 이탈리아 피자를 맛볼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실업가유치의 중요한 내용의 하나로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중한 FTA 발효의 유리한 기회를 빌어 중한 연변 산업단지 홍보를 중점으로 '한국기업 연변진출'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올해 7월까지 연변내 한국기업수는 384개로 늘어 전주 외국투자기업 총수의 66.6%를 차지했으며 연변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추동역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안명식 농심광천음료유한회사 대표는 기자에게 2007년 연변 진출 당시에는 어려움이 참 많았지만 연변주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세심한 협조에 힘입어 오늘의 발전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농심광천음료유한회사는 이미 연변에서 투자규모가 비교적 큰 한국기업의 하나로 발돋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연변주에 근무하면서 미비한 부분을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자세를 보면서 타 지역과는 확연히 다름을 느꼈고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기업하기 좋은 곳이 연변조선족자치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봉섭 심양 주재 한국총영사관 총영사는 연변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뿐 아니라 언어와 생활습관 등 공통점이 많아 협력여건이 우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봉섭 총영사는 "지난해 발효된 한중 FTA가 양국간 새로운 경제협력 발전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이를 잘 활용해 나간다면 길림성 그리고 연변자치주를 비롯한 동북3성 지역이 한중 FTA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개막식 현장 일각)

알려진데 의하면 '한국기업 연변진출'행사기간 총액이 1억 1400만달러에 달하는 8개 프로젝트 계약과 1개 협의 프로젝트가 체결되었습니다.

(특파기자: 이향란, 사진촬영: 이군광, 김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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