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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산업 혁신발전으로 활력이 넘치는 혁명근거지 준의
2016-11-08 09:17:40 cri

(신포경제개발구 일각)

중국 귀주(貴州)성 준의(遵義)시는 장정 길의 중대한 전환점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중국 홍군대오는 준의회의를 계기로 승리에로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80년이 지난 오늘날 홍색도시 준의시는 장정정신을 계속 고양해 '서부 내륙 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는 외지에서 대학 4년을 다니고 고향에 돌아왔는데, 와보니 그동안 고향의 변화가 참 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입사한 회사는 발전 전망이 좋고 안정적입니다. 수입도 외지 동창생들과 비교하면 비슷비슷합니다."

올해 갓 대학을 졸업해 귀향한 유소천(遊小川) 양의 말입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귀향 취직을 선택했고, 현재 귀주 신포(新蒲)경립(京立)통신기재유한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희 회사 직원들은 대부분 준의 주변 분들입니다. 예전에 외지에서 취직했던 분들도 하나둘씩 고향에 돌아오고 있습니다. 집과 가까운 곳에서 출근하게 되면 가족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기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왕건림 경립통신기재유한회사 지배인)

경립통신기재유한회사는 심천에 본사를 둔 모바일 지능 단말기 설비 제조업체입니다. 경립회사는 1년 전 귀주 신포경제개발구에 입주해 내지의 첫 제조기지를 설립했습니다. 내지에 입주하게 된 원인에 언급해 귀주신포경립통신기재유한회사의 왕건림(汪建林) 지배인은 다음과 같이 실토했습니다.

"내지 발전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원인은 생존을 위해서입니다. 일례로 심천에서는 연말 연초가 되면 어김없이 노동력 부족 문제가 대두됩니다. 반면 연말 연초면 많은 바이어들이 새해 주문서를 넣기 때문에 새로운 한해 기업 생존의 관건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관건적인 시기에 주문서는 많지만 노동력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되면 바이어들의 주문서가 자연히 다른 회사로 옮겨지면서 회사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죠. 이런 점을 감안해서 우리는 내지 입주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내지에 입주하니 설 연휴 하루 전까지도 회사 직원들은 출근을 했습니다. 심천 같았으면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경립회사 작업장)

현재 왕건림 지배인은 안정한 노동력과 합리한 원가가 가져다준 단맛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기업규모가 신속하게 확대됨은 물론 직원수도 공장 설립 초기의 200명에서 지금은 400여 명으로 늘었고 올 연말이면 800명으로 배가 될 전망입니다. 왕건림 지배인은 준의시에 공장을 설립할 때에는 시험삼아 설립한건데 지금은 뿌리를 박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자체의 산업단지도 건설할 포부를 밝혔습니다.

"준의시에 온 최근 1년간 회사 규모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공장건물이 늘고 생산라인이 6개 증가되었습니다. 올해 10월부터는 연구개발팀도 준의로 이전해왔습니다. 올 연말 전으로 제조와 연구개발분야를 모두 준의로 이전시킬 계획입니다."

(애완견 추종기)

왕건림 지배인이 운영하고 있는 경립회사는 준의시 발전 조류 속의 물보라에 불과합니다. 경립회사가 입주한 신포경제개발구는 귀주가 구축하고 있는 국가급 경제개발구의 동부 개발구로서 전자정보와 칩 연구개발, 첨단장비제조, 신자재 등 3대 주도산업과 특색식품, 신에너지 및 환경보전, 현대물류, 비즈니스 서비스 등 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신포경제개발구투자추진국의 당청청(唐靑靑) 부국장에 따르면 개발구는 건설된지 얼마안되지만 지리적 우세와 우대정책에 힘입어 수많은 지능 단말기 설비 제조업체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당청청 부국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신포 개발구의 지능 단말기 설비 제조업은 지난 2015년 8월에 첫발을 내디디기 시작해 불과 1년이 좀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약 60개 기업이 입주해 휴대폰과 휴대폰 업 스트림과 다운 스트림 관련 생산을 중점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외 몇몇 연구개발기구와 소프트웨어업체도 있습니다. 현재 개발구 내 전반 인원수는 1만명 정도, 올 연말이면 이 수가 1만 2천명 정도로 늘 것입니다."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는 당청청 신포경제개발구투자추진국 부국장)

신포 경제개발구에 입주한 기업들이 늘고 관련 시설이 계속 보완되면서 지능 단말기 설비 제조산업 기지가 점차 형성되고 있습니다. 당청청 부국장은 앞으로 개발구는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켜 고급브랜드의 업 스트림과 다운 스트림이 모두 이곳에 집결되도록 양호한 산업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수천명 규모의 연구개발기지를 구축하여 현지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산업 업그레이드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다음 단계 중점은 서버 등 네트워크 통신설비를 구축해 첨단산업 발전에 모를 박을 것입니다."

(신포경제개발구 일각)

신포경제개발구에 입주한 제1진 입주자로서 왕건림 지배인은 지난 1년간 개발구의 발전을 지켜본 소감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제1진 입주기업으로 이곳에 왔습니다. 그때는 시공이 한창이였고 입주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출퇴근 시간이면 이곳 인파는 심천 못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휴대폰 칩)

한때 전국적으로 발전이 더디였던 귀주성은 현재 기타 성과의 발전 격차를 점차 좁혀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중국국무원은 "경제사회의 보다 양호하고 빠른 발전을 추진할 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출범해 귀주성 발전 전략을 명확히했습니다. 최근 몇년간 귀주성은 과학기술 혁신 발전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빅데이터 종합 시범구 건설이 국가전략에 납입되었고 '하늘의 눈(天眼, FAST)'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FAST가 지난 9월 말에 귀주성에서 가동되었으며 2014년 이후 귀주성의 과학기술 혁신지표 성장폭이 전국적으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80년전 준의회의를 비롯한 홍군장정의 상징적 역사사건이 귀주성에서 발생해 장정과 중국 혁명에 심원한 영향을 미치고 귀주성에 귀중한 재부를 남겨주었다면 오늘날 귀주성은 혁명 근거지의 맥을 이어 쾌속 발전 일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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