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8.(월) 09:00-09:40

중국 강소성 양주 샹그릴라 호텔

존경하는

치엔홍샨 (Qian Hongshan)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님,

조현동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님,

뤼펑딩 (Lv Fengding) 중국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님,

중국대표단 여러분,

조현동 대사님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환영 및 사의 표시]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 합의에 따라 출범된 한중 공공외교포럼이 올해로 네 번째 회의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4회 한중 공공외교포럼에 참석해 주신 양국

대표단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합니다.

[양주의 의미 언급: 최치원-한중 교류역사의 상징,

이를 한중 공공외교포럼과 연계]

아울러, 그간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북경에서만 세차례 개최되었던 한중 공공외교포럼을 이번에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지닌 이 곳 아름다운 강소성 양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중국 측에 감사드립니다.

어제저를포함한 한국 대표단은 최치원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7년만에 과거에 합격, 관리로서 이곳 양주에 5년

동안 부임한 바 있으며

또한 신라인들의

집단거주지였던 신라방이 있었던 곳으로 "한중 교류역사의 상징적인 도시"입니다.

또한, 시진핑 주석도 서울에서 열린 "2015 중국 방문의 해" 개막식에서 최치원의 시 "동쪽나라 화개동은 호리병 속의 별천지(東國花開洞, 壺中別有天)를 인용한 바 있으며,

최치원 선생과 양주는 한국 공공외교의 상징이 되어습니다.

약 1,10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이 양주에서 한중의

청소년, 기업, 인문문화교류 협력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함께 토론하는 모습을 최치원 선생은 흐뭇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간 포럼 주제 언급, 상호협력의 의미 되새김]

특히, 올해 포럼의 주제가 " 교류 증대 및 상호신뢰

증진"(加强交流 增进互信)입니다.

그간 한중 공공외교포럼의 주제를 살펴보면,

제1차의 한-중 공공외교협력: 심신지려를 위한 만남,

제2의 한-중 공공외교협력: 아름다운 희망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

제3차의 한-중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찬 미래

였습니다.

마음과 믿음에서 시작하여, 희망과 미래를 고민하고,

그리고 상호 신뢰까지로 발전되는 주제를 보면서,

저는 이 한중 공공외교포럼이 점차 양국의 공공외교

방안을 논의하는 기본 틀로서 자리잡아가오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지금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때 중요한 것이 믿음과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가 깊으면 양국 간에 해결하지못할 문제가 없습니다. 더 확실히 다져나가야 합니다. 양국국민간에 인적인, 문화적인, 학문적인 교류가 어떤 경우에도 단절되고나 줄어들지 않고 더 활발해져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한중공공외교포럼은 그 어느때보다 의미가 큽니다.

오늘의 성공적인 토의가 내년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더 튼튼한 기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주최기관인 한중 양국의 외교부와 공동주관기관인 중국공공외교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회의 무사히 끝나고 내년에 한국에서 여러분을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谢谢!　(xiexie, 시에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