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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제2대 영화시장으로 부상
2017-01-22 09:54:28 cri

(사진: 영화 '장성'의 포스터)

제1회 중국국제영화공정기술산업포럼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이미 글로벌제2대 영화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의 스크린수는 지난해에 이미 4만여개에 달했으며 미국을 제치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1위에 올랐다. 그 외에도 중국에서 비준된 합작영화는 89편으로 다시한번 역대 합작영화 수의 최고를 기록했다. 업계인사들은 이와관련해 이 또한 중국영화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장예모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 영화 "장성"(長城)이 일전에 전국적인 상영을 시작했다. 영화는 개봉3일만에 흥행수입 4억원 인민폐를 돌파했다. 중국과 미국이 함께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만든 이 영화는 감독의 권리를 중국에 맡겼다. 하여 어떻게 글로벌무대에서 중국이야기를 잘 엮어갈것인가가 장예모 감독 앞에 놓여진 난제였다. 장예모 감독의 말이다.

"만일 '장성'이 성공하면 헐리우드는 중국에 와서 왕예모나 이예모를 찾을 것이다. 우리들은 점차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 이런 길이 많아진다면 대단한 문화의 글로벌진출이 될것이다. 바로 박물관 문화, 고급스런 일종의 학원이나 전당에서 볼수 있는 우리의 문화가 일반인들의 가정에 들어간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중국은 17개 국가와 지역과 합작영화를 제작했으며 이는 역대의 신기록이다. 2016년 국산영화흥행순위 10위권에 든 영화중 "미인어"를 망하한 "메콩강 행동", "마카오 풍운3" 등 8편은 모두 합작영화다. 하지만 업계인사들은 현재 중국영화가 국제시장에 진출함에 있어서 "마름모 구조"(菱形結構)를 보이고 있다며 바로 큰 투자의 블록버스터와 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예술영화가 더욱 쉽게 국제시장에 진입할수 있고 대부분의 적은 원가의 국산영화는 노출률이 결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베이징보나필름 우동(于東) 총재는 합작을 통해 중국영화의 글로벌진출을 추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작의 방식으로 국산영화와 해외배급사와의 더욱 좋은 결합을 실현하고 해외시장을 확대할수 있다."

그 외에도 2016년, 많은 중국자본이 적극적으로 대외진출을 단행했는데 그들은 헐리우드의 대형제작사와 합작하거나 헐리우드 제작사를 인수하고 미국블록버스터의 글로벌 배분에 참여하는 등 국제무대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이 또한 2016년 중국영화의 가장 큰 특점이기도 하다.

지난해 많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적지않은 핫한 영화의 배후에는 중국자본의 투자가 한몫 했다. 특히 앞서 큰 호평을 받았던 "제이슨 본 5"는 완벽한 글로벌투자를 이끌어 냈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핵소 고지"의 배후에도 7개 중국투자회사의 지분이 들어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자본과 미국영화공업기술의 밀접한 결합은 합작을 통해 중국영화의 해외배급과 헐리우드 영화의 중국시장 배급, 그리고 파생상품 시장의 연구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상해교통대학 미디어설계학원영화학과 리역중(李亦中) 주임은 중국영화의 글로벌진출은 영화자체는 물론 중국문화의 진출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영화가 더 한층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있어서 관건은 국제적인 언어로 중국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이라며 특히 문화적인 차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의 창작팀이나 마케팅 인원들은 우리 자체의 문화제품이 수출하려는 상대방 국가에 받아들여 질 수 있겠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 분야에 대한 고려를 거치고 하는 수출과 고려가 없이 맹목적으로 하는 수출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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