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 참가한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국가 지도자 및 유럽연합기구 지도자,로마시 시장

"로마조약" 조인 60주년 기념 유럽연합특별정상회의가 25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있었습니다.

정상회의는 "유럽:우리의 공동의 미래"를 주제로 하며 영국을 제외한 27개 회원국 국가 지도자와 유럽연합 관련 기구의 지도자들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에 이어 27개 나라 지도자들은 "로마선언"을 발표했습니다.

1957년3월25일 벨기에와 프랑스, 연방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여섯 나라가 로마에서 "로마조약"으로 불리우는 "유럽경제공동체조약"과 "유럽원자력공동체조약"에 조인하여 유럽일체화 행정의 관건적인 한 걸음을 내디디고 유럽연합의 정식 설립에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기념정상회의에서 연설하면서 회의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젠탈로니 총리는 유럽일체화의 발전 여정을 돌이켜보고 이 위대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유럽연합 국가들은 반드시 인민에게 다시 자신심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젠탈로니 총리는 자신심을 되찾는 경로로 경기부양과 투자증가, 가난 감소, 사회 불평등 현상 해소, 통일적인 이민정책 제정과 실행,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을 꼽았습니다.

대회장 밖 유럽연합 일체화 지지 집회

유럽연합정상회의 도날드 투스크 상임의장은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유럽연합은 슬로건이나 절차, 규칙이 아니며 자유와 존엄, 민주와 독립을 꿈에서 현실로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합이야말로 유럽연합을 계속 발전시키는 유일한 경로라며 "정치체인 유럽연합은 일치하게 단합하지 않는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에 이어 유럽연합 27개국 지도자들은 60년전 "로마조약"이 조인된 장소를 찾아 "로마선언" 에 서명했습니다.

외부에서 널리 관심하는 "다중속도" 유럽 구상에 대해 선언은 "우리는 함께 행동하며 필요시 서로 다른 절주와 발걸음으로 나아가지만 시종 '노마조약'의 정신에 따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가입을 원하는 나라에 우리의 대문은 활짝 열려 있으며 우리의 연합은 분열되지 않았으며 분열될수도 없다."고 적었습니다.

최근 영국 의회청사 부근에서 테러습격이 발생했으며 정상회의 기간에도 로마에서 여러건의 시위와 집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의 안전을 위해 이탈리아 경찰은 로마에 검문소 40여개와 백여대의 감시장비를 설치하고 5000여명의 경찰을 안보에 동원했습니다.

민항관리부처는 로마 상공에서 "비행금지"조치를 실행했으며 교통관리부서는 로마의 수십갈래 대중교통과 지하철 노선을 임시로 변경하거나 잠지 운행정지 시키고 시정부는 일부 박물관과 명소, 학교 등 공공장소를 폐쇄했습니다.

"나는 유럽인" 표어판을 든 유럽연합 지지자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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