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칸 봄철 텔레비전페스티벌이 일전에 영예의 훈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 중국의 조의방(趙依芳) 화처(華策)그룹 창시인이자 총재가,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 독일의 3명의 미디어 종사자가 나란히 영예의 훈장을 수여받았다. 조의방 총재는 처음 본 상을 수상한 중국의 미디어 종사자이다.

칸 텔레비전페스티벌의 주최측인 프랑스 바테그룹의 텔레비전부문 책임자는 조의방 총재는 중국의 텔레비전시장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면서 중국 텔레비전업계의 선봉적인 대표인물인 그녀는 성공적으로 화처회사를 중국에서 최정상 오락프로 컨텐트 제공측의 하나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조의방 총재는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본 상은 자신은 물론 화처그룹에 대한 충분한 인정이며 특히 중국영상물 업종에 대한 국제시장의 높은 인정이라고 말했다.

조의방 총재는 또 중국경제의 고속성장과 중국영상물산업의 활기찬 발전은 자신들에게 발전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중외 영상물산업의 국제협력에 넓은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의방 총재는 화처그룹은 처음 칸 텔레비전 페스티벌에 참가한 민영영상물회사의 하나이며 10여년간 국제무대에서 많은 해내외 동업자들을 알게 되었고 그들과 전략협력관계를 맺었으며 1만여 시간에 달하는 텔레비전 작품을 180여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했고 아울러 세계동업자들의 우수한 작품을 중국에 알렸다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2016년에 화처그룹이 제작한 "암호해제", "친애하는 통역관", "미미일소 흔경성" (微微一笑很傾城), "금수미망"(錦繡未央)등 작품은 중국 드라마방송플랫폼의 시청률과 인터넷 클릭수 앞 10위권 두 차트에서 모두 30% 이상의 점유률을 보였다. 그중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裏桃花)는 300억 차에 달하는 인터넷 글릭수 기록을 올렸다.

칸 텔레비전페스티벌은 해마다 2회 개최되는데 각기 봄철과 가을철에 열리며 그 규모와 영향력으로 글로벌 최대 시청 제품 및 디지털컨텐츠 교역시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칸 텔레비전페스티벌 영예의 훈장은 2013년에 설립되었으며 미디어 업종과 국제미디어 생태를 위해 탁월한 기여를 한 미디어 업종의 선두주자를 표창하기 위한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