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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회과학원 도시발전환경연구소와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지난 9일 베이징에서 "부동산 청서, 중국부동산발전보고서(2017)"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경화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한경화입니다.

MC: 중국이 일전에 부동산 청서 2017을 발표했는데요, 핵심내용은 무엇인가요?

기자: 부동산 청서 즉 중국부동산발전보고서 2017은 한마디로 "올해 중국의 부동산시장이 조정기에 진입한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대중도시의 주택가격 상승폭이 다소 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MC: 지난해 중국부동산시장과는 반전된 모습이라는 얘기네요.

기자: 그렇죠. 지난해 부동산시장정책이 "재고 소진"이였잖습니까!(그렇죠) 이런 배경에서 지난해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한차례 쾌속 상승 곡선을 그었는데요, 주민의 주택구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시장 거래량도 지속적으로 늘었죠. 하지만 이에 따른 부정적 목소리카 커지면서 올해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재고 소진"에서 "거품 억제와 재고 소진 병행"에로 바뀌었구요, "올해 중국 부동산시장은 조정기에 진입할 것이다"고 청서는 전망했습니다.

MC: 그렇다면 올해 부동산 시장 조정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게 될까요?

기자: 일단은 열점도시의 거시적 조절정책은 계속해 긴축과 시장 감독이 강화될 것이고, 3,4선도시의 부동산정책은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서 부주필인 왕업강(王業强)중국사회과학원 도시발전환경연구소 부연구원의 견해를 들어보시죠.

MC: 녜.

[음향1]

기자: 왕업강 부연구원은 "총체적으로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양적인 조정단계에 진입했다고 본다"면서 "부동산시장의 분화현상이 한층 심화되고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1선도시의 경우에는 재고주택 소진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신규주택의 개발과 건설은 시장공간이 압축되고 도시 산업구조 승격으로 재고 토지와 재고량 건물관리의 활성화가 미래 부동산시장에서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1선도시의 주택임대시장도 부동산시장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왕업강 부연구원은 이어 "2선 과열도시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공간이 줄면서 양적인 조정과 가격 조정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MC: 그러니까 비록 부동산시장 분화가 한층 강화될 것이지만 일부 도시에는 여전히 시장기회가 있다는 말씀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산업과 인구를 기반으로 한 도시는 부동산시장 발전의 잠재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왕업강 부연구원의 분석을 들어보시죠.

MC: 녜.

[음향2]

기자: 왕업강 부연구원은 "산업과 인구 기반의 도시는 다음 단계 시장발전의 출로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천진, 정주, 무한 등 도시의 경우에는 일부 도시군의 발전에 힘입어 시장 잠재력이 점차 나타날 것이며 평온한 성장 주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부 도시의 경우에는 중경, 성도, 서안의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비교적 낮아 시장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며 대도시 주변의 소도시 혹은 자체의 산업우세가 있는 3,4선 도시의 경우에는 부동산시장발전에 여전히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C: 지난해 말부터 각 지방정부가 부동산시장에 대한 조절과 통제 폭을 강화하면서 정책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5일, 중앙정치국회의에서는 부동산시장의 안정한 발전을 추진하는 장기효과메커니즘을 형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을 제출했는데요, 이에 언급해 예붕비(倪鵬飛) 사회과학원 도시경쟁력연구센터 주임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MC: 녜.

[음향3]

기자: 예붕비 주임은 "시장 상황으로 볼때 부동산시장은 안정하게 발전할 수 있는 시장여건이 점차 형성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우선 거주 수요가 주택 투기를 일부분 대체하고 구속할 것이며, 다음으로 주택 공급구조가 조정과 재설계되고 있고, 그 다음으로 금융시장이 이성을 회복하고 활성화되고 있으며 네번째는 토지구조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MC: 녜, 오늘은 중국이 일전에 부동산 청서 2017을 발표한데 대해 짚어봤습니다. 오늘 소개 감사합니다.

기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