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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예술"의 고향 청해성 특색산업으로 빈곤퇴치
2017-06-19 11:10:15 cri

(사진설명: 황남열공민족문화궁의 탕카 화실 )

탕카는 중국 티베트문화 회화예술의 진품으로 티베트족의 "백과전서"로 불리기도 한다. 탕가의 발원지 청해성 황남티베트족자지주동인현(青海省黃南藏族自治州同仁縣)은 지역과 국가의 지원으로 탕카예술을 전승하고 탕카 화가를 양성하며 문화자원을 경제효익으로 전환해 대중들의 생활수준을 현저히 개선했다.

황남자치주동인현은 티베트족을 위주로 한 민족집거 지역이다. 이 곳에서 발원한 탕카와 자수, 조각 등 조형예술은 티베트불교와 사시, 티베트족 역사문화 등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열공 예술"(熱貢藝術)이라 불리면서 해내 외에 널리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 중 동인현의 탕카는 기법이 정밀하고 색채가 화려해 세인들의 인기를 한 몸에 지니고 있다.

인구 약 10만명이 살고 있는 동인현에는 탕카회화를 위주로 하는 열공예술인들만 2만여명에 달한다. 이 곳에 있는 황남열공민족문화궁에서는 매일 백 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하에 화판에서 밑그림을 그리거나 색상을 입히고 금박 무늬를 칠하는 등 탕카회화 창작에 바삐 보내고 있다.

23살의 탄정상딩씨는 열공문화궁에서 이미 4년간 탕카를 배웠다. 올해 7월 그는 자신이 창작한 2점의 졸업작품을 가지고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탕카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

       

"소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는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2013년에 탕카회화의 매력에 끌려 배우기 시작했다. 밑그림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 먼저 채탕(彩唐)을 그리는 것부터 배웠다. 전에 대가들은 대부분 흙 안료을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했지만 지금 우리들은 광물질 안료를 사용하고 있다. 탕카는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뉜다. 예하면 흑탕(黑唐), 금탕(金唐), 홍탕(紅唐)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채탕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열공문화궁에서 배우는데 필요한 비용은 모두 탕카 선생님과 학교에서 출자한다.개인이 부담하는 것은 없다. 식숙이나 회화용품은 모두 학교에서 책임진다. 2015년에 청해민족대학에는 탕카무형문화재 전승인 강습반이 있었는데 나는 그때 한달간의 강습을 받았다. 티베트족 회화대가들이 와서 우리들에게 탕카의 기초와 회화의 경험 등을 강의했는데 수확이 컸다."

거상 열공민족문화궁 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2012년 성립된 이후 문화궁은 130여명에 달하는 목축구 실학어린이들과 고아, 장애자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면서 탕카 회화기술을 전수했다. 문화궁은 전국 각 지에서 학생을 모집했으며 해마다 여러 차례 국가급이나 성급의 탕카대가들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좌를 들었다.

"강습은 밑그림을 그릴 때는 자치주급의 공예미술대가들이 가르쳤고 성급 공예미술대가들은 색상을 입히거나 선을 그리며 금박을 입히는 기술을 가르쳤고 나중에 국가급 대가들이 학생들에게 '개안'(開眼), 묘금(描金)을 가르친다. 5년을 기한으로 한 첫 진의 강습을 통해 400여명의 학생들이 배출되었다. 현재 탕카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7명으로 그들의 월 소득은 인민폐로 7,8천원 정도 된다. 가장 중요한 목적은 탕카문화와 티베트족 문화를 고양해 세계로 진출하려는 것이다. "

소개에 따르면 간단한 한 점의 탕카를 그리는데 10여일 또는 수 십일이 걸리며 복잡한 탕카는 수개월 심지어 몇 년이 걸린다고 한다. 전문적인 탕카회화사들이 그린 한 점의 탕카는 인민폐 3-4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만일 해마다 4-5점의 탕카를 창작하면 일년 수입이 10만원을 넘는다.

최근 년간 청해성 황남자치주는 이미 28개에 달하는 무형문화재전습센터를 세웠는데 그 중 열공예술과 관계되는 무형문화재전습센터만 20개로 총 투자가 인민폐 3억원에 달한다. 매 전습센터는 해마다 50-60명에 달하는 전문탕카 회화사를 양성하고 있다. 그 외에도 현지 정부에서는 또 탕카예술인들을 조직해 상해나 천진 등 지를 찾아 전시를 진행하고 열공예술을 보급하면서 탕카화가들의 작품을 위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사진설명: 청년화가들이 그린 탕카 작품)

완원성(阮園成) 황남자치주열공문화생태보호 실험구 관리위원회 보호건설과 과장은 최근 년간 국가 문화부와 청해성문화보도출판청이 동인현 탕카예술의 전승과 청년화가들의 양성에 큰 지원을 주었다고 말한다.

"비록 탕카의 전승이 주요하게 민간에서 꾸리는 회사나 거점을 건설하는 등 방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자체로 해결하는 자금을 제외하고도 정부의 지원도 많았다. 은행이 조율해 대부금이나 이자보조 대부금을 내 주거가 건설을 도우는 등이다. 탕카예술의 보호를 촉진하기 위해 우리들은 무형문화재 센터를 비준 설립하고 해마다 일정한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국가 문화부가 투입한 보조경비는 6,000여만원으로 전부 황남자치주 무형문화재보호와 전승, 홍보교류에 사용했다. 그 외에도 민정부문도 비교적 어려운 탕카예술인들의 위험주택을 개조해 주었으며 발전개혁위원회 관련 부문도 오둔촌(吾屯村)의 탕카단지에 대해 인프라건설투자를 진행했다"

국가에서 3억1천만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해 황남자치주에 주 급별의 무형문화재박물관을 건설했으며 첨찰(尖紮)과 하남현(河南縣)에 두개의 현급 박물관을 건설해 무형문화재의 진열전시와 문화재 원화의 보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2006년 6월, 탕카를 망라한 열공예술이 제1진 "국가급무형문화재명록"에 등재되었으며 2008년 8월에 황남자치주는 국가급의 열공문화생태보호실험구로 비준되었으며 2009년 10월 열공예술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명록"에 등재되기까지 했다.

마풍승(馬豐勝) 청해성빈곤구제개발국 국장은 청해성은 해마다 동인현의 탕카화가 양성에 전문자금을 조달해 빈곤퇴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의 발전을 크게 하는 동시에 현지의 목축민들을 동원해 탕카문화의 전승에 참여하게 하며 빈곤노동력의 취업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6년 동인현의 탕카예술 종사자는 1만3천명이었으며 현에서는 '13.5' 말에 가서 탕카예술종사자를 4만명으로, 생산액을 4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탕카는 독특한 수공예술이기 때문에 그 전망이 아주 밝다. 민족적이며 특색있고 활력으로 충만되었으며 생명력이 왕성해 효과적으로 취업을 이끌고 있다. 탕카예술화원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학생 내원, 그 다음 양성 자금이다. 성 빈곤구제국에서는 해마다 200만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해 교사 초빙과 학생들의 생활보조금으로 활용하겠다고 승낙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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