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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인공지능 박람회에 많은 중국기업 등장
2017-07-10 16:42:31 cri

(사진설명: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로봇)

어린 시절 우리들에게는 각양 각색의 꿈이 있었다. 커서 성우가 되고 싶은 사람도, 작곡가가 되고 싶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이 되고 싶었을 수도 있다. 오늘에 와서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혹시 그 꿈을 잊고 살았던 사람들도 현실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제1회 인공지능 박람회 및 제7회 도쿄문화산업전시회가 동시에 도쿄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전시회에서 보여준 여러 가지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과학기술은 관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었으며 그들에게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올해 도쿄문화산업전시회 참가를 신청한 기업은 역사 신기록을 경신한 1650개에 달했으며 110개 기업이 인공지능 박람회 참가를 신청했다. 주최측은 3일간의 두 전시에 총 약 6만3천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 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전시장은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실제 찾은 관람객수는 주최측의 예상을 훨씬 초월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처럼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을까?

 

(사진설명: 일본유명 게임회사 로봇 전시)

현장에서 보여준 참가기업들의 여러 가지 전시와 공연이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였다. 예하면 한 회사에서는 전문 사람의 감정문제를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용자는 임의로 중국어나 일어, 영어로 자신의 감정상의 어려움을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스스로 인터넷상에 있는 모든 감정문제와 관련된 해법을 검색해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은 문제에 대답을 주고 나서는 질문자를 격려하고 질문자를 실연의 상처에서 헤어나오도록 도와준다.

또 다른 기업은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해 자동적으로 기계에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기계의 외관은 가라오케 기계와 비슷했으며 마이크와 컴퓨터, 스피커로 구성되었다. 기계를 먼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임의의 캐릭터의 목소리를 모방하게 한 후 마이크를 들고 내용에 관계없이 대화하면 기계는 자동적으로 모방한 캐릭터의 목소리로 대답한다. 해당 회사의 소개에 따르면 이 기계는 앞으로 각종 리얼리티 인형에 탑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앞으로 공원 같은데 가서도 여러 가지 인형과 기념사진은 물론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 도 있다.

(사진설명: 여러 가지 이모티콘의 실물)

인기가 좋았던 전시부스가 있었는데 바로 얼굴인식 기술이었다. 기계는 아주 짧은 시간에 앞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식별한 후 그 사람의 나이를 측정하고 데이터베이스의 자료에 기초해 사람의 얼굴에 점수를 매기며 얼굴 주인이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어느 만큼 높은 지에 대해 판단한다.

또 다른 기계는 뇌파를 통해 자동적으로 편곡할 수 있었다. 성격이 활달한 사람의 뇌파는 경쾌한 음악을 만들어 내고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을 가진 사람의 뇌파는 클래식과 같은 악보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그 외에도 가상현실 방면에서 올해의 전시는 과거와 많이 달랐다. 과거 가상현실은 주요하게 시각상의 가상이었는데 올해 한 기업에서는 공기진동에 대한 통제를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현실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물체를 "만지게"하는 기술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가상현실의 복싱기계는 심지어 공기의 진동을 빌어 서로 다른 중량급의 권투선수의 타격을 모방하기도 했다. 이런 기술의 발전으로 앞으로는 혼자, 또는 선수들이 기계의 도움으로 전문적인 권투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올해 전시 현장에서는 적지 않은 중국 기업들이 문화산업전시에서 눈에 띄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대만의 한 기업은 소언중(蕭言中) 만화가가 창작한 꼬마 돌고래의 이미지를 선보였는데 일본의 기업과 협력해 대만에서 창작한 꼬마 돌고래의 이미지를 세계 각 지에 보급하기를 바랐다. 또 다른 대만 애니메이션 기업인 옥승(鈺昇)회사는 올해 자신들이 독립적으로 제작한 0-6살 사이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갖고 왔는데 이번 전시회를 빌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일본의 어린이들이 중국 대만의 동화캐릭터의 매력을 느껴보기를 바랐다.

(사진설명: 상해사안회과학기술회사(上海似顏繪科技公司)에서 출시한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단일색의 스크린 앞에 서면 휴대전화가 여러 가지 배경화면의 도안을 제작한다)  

상해사안회과학기술회사(上海似顏繪科技公司)의 부스는 특히 분주했다. 알려진데 따르면 이 회사는 주요하게 휴대전화 어플에 이모티콘 스토어를 개발해 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 메신저에 이모티콘 캐릭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해당 회사에서 제공하는 이모티콘 캐릭터의 조회수는 2억차 이상에 달한다. 기업의 담당자 정염(丁焱)씨는 이번 전시에 참가한 목적은 더욱 많은 일본 캐릭터로부터 권한을 부여 받고 일본의 유명 카툰 캐릭터와 텔레비전 이미지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제작하고 다시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중국에 보급하기 위해서 라고 밝혔다. 정염 씨는 또 기자에게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어플을 보여주면서 앞으로 사용자는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자신의 사진을 애니메이션 이미지로 만든 후 여러 가지 배경으로 할 수 있다며 남극에서 살고 있는 펭귄들속에 끼어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에펠탑 제일 높은 곳에서 번개와 우뢰의 위험을 무릅쓰고 익살스럽게 V자 포즈를 취한 모습의 사진을 친구방에 발송하면 얼마나 멋진 일이 겠는가며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사진설명: 대만작가의 만화 저작권 부스)

알려진데 따르면 도쿄문화산업전시는 7개의 작은 전시회로 구성되었다. 각각 혁신산업전시를 망라해 일본 저작권 전시, 영화동화전시, 문화산업내용관리전시, 문화시장 전시, 첨단문화산업기술전시와 그림과 영상설계 박람회 등이다. 일본에서 문화혁신산업에 종사하는 거의 모든 회사들을 전시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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