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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전의 5년)청정 에너지, 북방 마을의 "청산 녹수" 실현  
2017-06-13 15:54:15 cri

농기계 합작사 짚 가공 과립 연료 설비

내몽골 자치구 동부에 위치한 바라거따이향(巴拉格歹鄕) 양종장촌(良種場村)은 84가구, 316명 촌민이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마을의 1인당 평균 수입은 인민폐 1만 2천원에 달해 바라거따이향에서 가장 먼저 빈곤에서 벗어난 촌으로 되었다. 현재 양종장촌은 밀짚을 과립형 연로로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태양광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청정 에너지의 사용은 양종장촌의 경제를 발전시킨 동시에 청산녹수도 담보했다.

바라거따이향은 몽골어로 버들이 늘어진 곳이라는 뜻이다. 양종장촌 역시 우량종 배육에 적합한 토지로 그 이름을 얻었다.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양종장촌 빈곤가정은 50가구, 169명으로 빈곤비례가 비교적 높았다. 3년사이 촌에서는 선후로 양식합작사와 재배합작사, 농기계합작사를 설립했으며 촌민들은 해마다 최저수준수입과 배당금수입을 얻을수 있을뿐만아니라 품팔이로 재부를 늘이고 있다. 2016년말 양종장촌 촌민 1인당 평균 수입은 1만 2천원에 달했으며 빈곤가정 50가구가 전부 빈곤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양종장촌은 바라거따이향에서 가장 먼저 빈곤탈퇴를 실현한 촌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과립형 짚 연료

빈곤에서 벗어나 마을이 변모하기까지 방학문(逄學文) 촌지부서기의 공로가 컸다고 현지 촌민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마을의 세 합작사는 생산과 기능면에서 상호 보완을 실현함으로써 빈곤탈퇴 산업 사슬을 형성했다. 3년간 방학문 서기가 매일 같이 바삐 돌아친것은 바로 이같은 산업사슬을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마을에서 전반 빈곤탈퇴를 실현한 후 방학문 서기는 빈곤재발을 방지하고 합작사의 생산능력을 제고하며 농민수입의 지속적인 증대를 실현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관련 실무를 추진했다.

해마다 봄이면 촌민들은 밭의 짚을 한데 모아 소각하군 한다. 집집마다 얼마간의 짚을 남겨 높은 짚 더미를 쌓아 올리는데 이는 겨울에 아궁이에 불을 지펴 온기를 더하거나 밥을 짓는데 씌인다. 방학문 서기는 검은 연길를 피워 올리는 짚더미와 농기합작사 뜰에 세워진 사료가공 기계를 보면서 새로운 구상을 무르익히게 되었다.

"쓸모 있는 물건들이 그대로 낭비되고 환경오염을 초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짚을 집중적으로 이용할수는 업는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예전에는 짚을 사료로 가공하군 했는데 일부만 사용 할뿐 전부 해결할 수는 없었습니다. 한해 겨울의 실험을 통해 짚이 연로로 아주 괜찮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연로로 사용할수도 있고 페기물 이용의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갈한 양종장촌 면모

방학문 서기는 짚을 사료가공기계에 넣은후 과립형태로 만들어 연소 효과를 시험했다. 여러차례 시험을 거쳐 짚으로 만든 과립형 연료가 만들어졌다. 이어 방학문서기는 또 청정형 부뚜막시험을 시작했다. 그는 짚을 태울수 있는 취사도구를 구입한후 가정의 부엌을 청정 보일러로 바꿨다. 이같은 보일러는 충분한 연소가 가능하고 푸른색의 불꽃을 띄고 있어 가정의 난방수요와 조리수요을 충족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 수명이 15년에 달해 온도와 연소, 여과 페기 통제 및 원자재 자동보충 등 지능형 통제를 실현할수 있었다. 마을의 보통 농가들에서도 시름놓고 조작할수 있는데 12시간 표준으로 연료를 한번만 보충하면 돼 전통 석탄보일러보다 조작이 편리했다.

100평방 미터되는 집을 일례로 한 겨울에 과립형 짚 연료 2-3톤을 수요로 하는데 높다란 짚더미를 뜨락에 쌓아올리기보다 공간을 절약할수 있다. 편직 주머니 하나당 25킬로그램 표준으로 포장된 연료는 2-3일간 사용할수 있다. 이같은 연로는 마을의 합작사에서 생산할 수 있어 더이상 집에 대량으로 비축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과립형 짚 연로는 촌민들이 짚을 태워 집을 덥히고 밥을 짓던 방식을 개변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이 한층 정갈해 지도록 했다.

 양종장촌 방학문 촌지부서기

밭에서 나는 대량의 짚들은 마을밖에서 사료가공기계를 통해 가공되며 마을에 운반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마을은 도시 못지 않게 깨끗해 졌다. 바라거따이향 왕국휘(王國輝) 환경보전업무 책임자에 따르면 짚더미가 마을로 운송되지 않으면서부터 마을의 면모에는 큰 변화가 생겼으며 방화 및 소방안전보장에도 큰 도움이 돘다.

"예전에는 촌민들이 짚을 마구 쌓아 올렸는데 지금은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방화에도 유리합니다. 예전에는 가을에 한집에서 불이 붙으면 이웃에까지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인신안전재산이 담보받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마을 환경도 정비되었습니다."

겨울철 난방요구를 만족시키자 여름철 전기사용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계획이 생겼다. 방학문 서기는 마을의 일조량이 충족한 우세를 살려 중국 정부가 전력으로 추진하는 가난구제모델인 태양광패널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최근연간 바라거따이향은 전기선 개조 중 대부분 전기선이 공중에 가설된 관계로 큰 바람이 부는 날이면 정전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촌민들의 생산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다.

청정에너지 취사도구

양종장촌은 지세가 평탄하고 주변에 높은 산이 없으며 낮 일조량이 충족해 태양광발전에 적합하다. 태양광 패널을 촌민들의 지붕우에 직접 가설하면 실내공간을 차지할 필요가 없고 소음과 오염이 없는 우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핸드폰을 통해 발전 데이터를 설치할수 있어 노동력이 부족한 가정을 도와 효익을 창출할수 있다. 방학문 서기의 말이다.

"촌민들에게 큰 편리를 가져다 줬습니다. 매 농가들에서 매달 전기세 100원을 사용한다 할때 1년이면 1200원이 듭니다. 태양광 패널을 가설한후 촌민들의 자체 전기사용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나머지 전기량을 네트웤을 통해 판매할수도 있습니다. 만약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제조되는 전기를 전부 판매한다면 연간 효익이 2천원 이상에 달할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과립형 짚 연료로부터 태양광 패널에 이르기까지 촌민들은 겨울철 난방문제와 여름철 생산생활 전기사용 문제를 전부 해결할수 있었다. 현재 양종장촌 촌민들은 빈곤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모래와 바람이 많던 북방의 작은 마을이 보다 아름다워 지도록 했다.

양종장촌의 태양에너지 가로등

마을의 두소명(杜小明) 촌민은 방학명 서기는 바라거따이향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방서기는 얼굴이 가장 검은 서기로 불립니다. 얼굴이 검게 탄것은 모두 촌민들을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해볕에 그을리고 바람에 텄기 때문입니다. 촌민들은 '흑서기'라고 친절하게 부릅니다."

몽골어에서 버들이 늘어진 곳을 의미하는 바라거따이향, 양종장촌 역시 우량품종 배육에 적합한 땅이라는 뜻으로 이름지어졌다. 빈곤에서 탈퇴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길에서 이곳 사람들은 자신들의 노력이 자손만대가 우량품종 배육에 적합한 이 곳, 버들이 늘어진 이 곳에서 대대손손 생활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임을 잘 알고 있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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