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玉龍)설산은 운남(雲南)성 려강(麗江)시 경내의 설산군체로 중국 전국적으로 제1진 5A급 관광풍경구에 선정되었습니다. 해마다 이곳은 여행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는 높은 해발지대의 가난한 지역이 있었습니다. 척박한 땅밖에 없었던 이 지역은 풍경구 개발전에 일인당 소득이 200원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이 바로 옥룡 나시족자치현 대구(大具)향에 있는 갑자(甲子) 지역사회입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2007년 8월부터 갑자 지역사회는 관광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개혁을 시작한지 11년째에 들어선 지금, 반포(反哺)자금의 누계액은 이미 4800만원을 초과해 갑자 지역사회의 가난한 농호들이 전부 가난에서 탈퇴한 동시에 옥룡설산풍경구의 혼잡한 질서, 무질서한 개발 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지역사회와 풍경구가 건강하고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규범화된 옥룡설산풍경구

려강옥룡설산 성급관광개발구 관리위원회 량국상(梁國相) 부주임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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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설산 주변에는 19개의 자연촌이 있습니다. 당시 이 지역의 촌민들은 아주 가난해 일인당 연간 소득이 200원도 되지 않았습니다. 갑자촌이 특히 가장 심각한 빈곤촌이었습니다."

갑자 지역사회에는 한때 서류에 등록한 빈곤인구가 328명이었으며 빈곤 발생율은 13.26%에 달했습니다. 1990년대부터 옥룡설산이 개발되면서 지역사회의 많은 군중들이 풍경구로 이주해 승마, 민족의상 임대, 야크 임대, 디지털 촬영 등 경영활동에 종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여노소가 모두 풍경구 관광업에 정력을 쏟아붓게 되자 농사를 짓는 사람이 없어지고 길을 닦는 사람이 없었으며 학생들은 학교가기를 거부했습니다. 2007년 갑자 지역사회의 학교 중퇴율은 60%나 되었습니다. 다른 한면으로는 농호마다 작은 작업실을 경영하면서 옥룡설산풍경구의 질서가 혼잡해지고 설산의 생태환경도 파괴되었습니다. 동시에 촌민간에 거대한 빈부격차가 생기고 아울러 현지 범죄율도 아주 높아졌습니다.

정갈한 풍경구내 쉼터

가난에서 벗어나 치부의 길을 걷도록 지역사회 군중들을 돕고 옥룡설산의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옥룡설산관리위원회는 2007년에 려강고원홍색관광서비스유한회사를 설립하고 풍경구내 모든 지역사회 회사와 군중들이 자발적으로 성립한 관광서비스 경영항목을 회수해 그룹화 경영으로 전반 풍경구 서비스 항목을 통일시키고 규범화함으로써 높은 효율의 관리와 운행을 추진했습니다. 동시에 관광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는 조치를 취해 지역사회 군중들이 더는 관광경영활동에 직접 종사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보조금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량국상 부주임은 십여년의 발전을 거쳐 관광업에 의한 반포자금은 이미 최초의 1050만으로부터 2017년에는 2400만으로 증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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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민들이 관광발전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입장료 소득, 구역적인 경영소득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금을 모아 촌민들을 보조해주어 그들이 고향에 돌아가서 특색농업, 목축업 등 전통산업을 발전시키도록 했습니다. 관광사업은 관광을 잘 아는 사람이 하지만 촌민들은 마찬가지로 관광발전의 성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촌민들은 최고로 1년에 1만1천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최저로는 1만원에 달합니다. 아울러 원래의 빈부격차가 큰 문제가 점차 해결되었습니다."

관광업을 그만둔 촌민들은 다시 고향에 돌아가 관리위원회의 육성과 지지하에 약재재배와 야크양식 등 특색 농목축업에 종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지역사회의 경작지 면적은 2500무에 달하며 농경지와 수리, 도로, 교량과 배수로 등 인프라도 갈수록 보완되고 있습니다. 다른 일부 군중들은 직접 풍경구 각 기업단위에 취직해 노임을 받고 있습니다.

웨딩촬영 위해 풍경구를 찾은 신혼부부 

고원홍(高原紅)회사 화운봉(和雲峰) 총지배인은 현재까지 600여명의 갑자촌 촌민들이 풍경구 단위에 취직했으며 매 사람마다 매년 3만에서 4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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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곳 직원은 주로 지역사회의 주민들입니다. 현재 회사의 직원은 326명입니다. 직원의 월급은 한달에 평균 3,4천원에 달합니다. 이들은 매달 8일간의 휴일이 있고 해마다 회사에서 조직하는 관광활동에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2016년 갑자촌민위원회는 빈곤촌의 행렬에서 벗어났다고 선포했습니다. 현재 촌민들의 일인당 순 소득은 옥룡현에서 앞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군중들의 문화수준이 낮고 중퇴율이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 기업마다 대상성 있는 교육가난구제 책임구역을 설치해 매년 조학금 15만원을 조달함으로써 우수 대학생, 빈곤 학생에 대한 장려와 보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대 졸업생은 풍경구위원회에서 직접 취직을 배치해줍니다. 아울러 촌민마다 교육을 중시해야만이 소득을 증가할 수 있다는 관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