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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농업생산모델 혁신
2018-02-07 20:02:04 cri

중국 서북 섬서성(陝西省) 건현(乾縣)에 살고 있는 정씨 노인네 달콤하고 사각사각한 배가 수확을 거뒀다. 하지만 판로문제는 74세 나는 노인의 애간장을 태웠다. 애가 타는 사람은 정 노인 뿐만이 아니었다. 진 정부와 언론,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동원해 정 노인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신흥 소셜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핀둬둬(拼多多)"의 노력으로 "정 노인네 배"는 곧 온라인 점포에서 각광받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인기 제품으로 되었다. 현재 정 노인네 7500킬로그램에 달하는 배는 주문이 만료된 상태이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진의 기타 과농들의 이익에도 손실이 없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는 정보소통에 의존해 새로운 농업생산모델을 실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 노인네 배"는 어떻게 전자상거래로 판로를 열었을가?

섬서성 건현 주감진(注泔鎭) 남양목촌(南羊牧村)에 살고 있는 74세 과농 정 노인 내외는 연세가 많아 과수나무를 돌볼 정력이 제한적인데다 정 노인의 건강이 좋지 않아 배 표면에 일부 자욱들이 남았다. 배가 비록 달고 사각사각하지만 외관때문에 정 노인네 배는 낮은 가격에 판매할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160킬로그램에 달하는 배를 인민폐 1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정노인네 배가 판매 부진을 겪는다는 소식은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핀둬둬"가 바로 그 가운데 하나이다. 진 노인의 며느리 진소봉(陳小峰) 씨의 말이다.

"올해는 배가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했습ㄴ다. 킬로그램당 1원도 안되었지요. 올해 집에서 7500킬로그램 정도 배가 열렸는데 팔지 못해 쌓아두고 있었습니다. 후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킬로그램당 2원의 가격에 사갔습니다. 모든 포장과 운송 등은 전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자체로 해결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한푼도 들이지 않았습니다."

소셜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핀둬둬"는 오래동안 과농들의 실제 난제에 주목하고 소비자와 과농들 사이 연결 역할을 놀았다. "핀둬둬" 팀의 노력으로 "정노인네 배"는 곧 점포의 "취과생선(聚果生鮮)" 코너에 올랐다. 외관상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맛이 일품이라 "정노인네 배"는 곧 품절되었다. "취과 생선"점포 유우(劉宇) 지배인의 말이다.

"처음에 우리가 정 노인네 집에 가서 배를 구매할때 그의 가정상황이 낙관적이지 못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때 마을과 진의 배는 평균 구매 가격이 킬로그램당 1원 좌우였는데 우리는 킬로그램당 2원 씩 정노인네 배를 구매했습니다. 우리는 정 노인과 협상해 앞으로 배 뿐만 아니라 기타 농작물과 과일도 그를 도와 판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정 노인이 생활하고 있는 주감진은 섬서 배의 주요산구의 하나로 올해 배 상산량은 1500만 킬로그램에 달했다. 왕초(王超) 주감진 진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현재 판매부진을 겪는 진의 배 500여만 킬로그램을 모두 판매할수 있기를 희망했다.

"진에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150여만 킬로그램을 판매했습니다. 아직도 500여만 킬로그램에 달하는 배가 남아있습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지 못하면 보관시간상 춘절이후를 넘기기 바쁩니다. 그때 가서 가격이 떨어지면 과농들에게는 큰 손실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핀둬둬"의 갈상(葛爽) 부총재는 계속해 애심농호보조 프로젝트를 가동해 농호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고 수입을 늘리도록 하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우질의 농산물을 구입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터놓았다. 그의 말이다.

"애심농호보조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고 소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힘을 빌어 농산물이 시장에 들어가고 농민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고 수입을 늘릴수 있도록 하게 됩니다. 농호들의 제품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을 접할수 있도록 하렵니다. 건현과의 소통을 유지하고 한층 더 협력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소셜 전자상거래 가난구제를 함으로써 현지 과농과 상가, 플랫폼, 고객이 상생할수 있도록 할 전망입니다."

건현 주감진 왕초 진장에 따르면 현재 현지에서는 합작사와 전자상거래플랫폼이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실현해 시장 파동이 큰 상황에서도 과농들의 이익이 손실을 입지 않도록 담보하고 있다.

"이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아주 양호한 판매 루트를 형성했습니다. 다음단계 현지의 합작사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간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좋은 제품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될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주감진의 배를 맛볼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향후 시장 파동이 큰 상황에서도 여러 갈래 해내외 판매 루트를 통해 과농들의 이익을 담보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의 인솔하에 농민들이 정보화 소통에 의존한 농업모델을 실현할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과 글로벌화 싱크탱크 저은(儲殷) 연구원의 일가견이다.

"전자상거래가 가난구제에 동참하는 첫 행보는 농호들의 판매를 돕는것입니다. 미래지향적으로 볼때 이는 한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점차 정보집대성을 실현해 정보에 따라 생산할수 있도록 인도할수 있습니다. 지금 많은 과농들이 농산물 판매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관건은 농민들이 과학적인 결책이 아닌 기존의 경험에 따라 무엇을 재배하고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를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전자상거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면 정보에 의존한 새로운 농업생산모델을 실현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가난구제는 농민들 스스로 발전을 꾀할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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