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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촌, 신시대 중국특색의 농촌진흥의 길 개척
—김동호 제13기 전인대 대표 인터뷰
2018-03-09 17:55:06 cri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중에는 유난히 눈에 띄는 조선족 기층대표가 있다. 바로 중국 흑룡강성 상지(尙志)시 어지(魚池) 조선족향 신흥(新興)촌에서 온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 김동호 대표이다.

"아름다운 농촌 건설이 큰 화두로 부상했지만 농촌에는 농약 빈병과 봉지를 수거하는 곳이 없기에 촌에 가면 논머리나 강가에서 농약 빈병이나 봉지가 마구 나뒹굴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수거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김동호 대표는 본방송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농약 빈병이나 봉지를 수거하지 않으면 비 온 후 하천이 오염되고, 토지가 오염되는데 농촌의 이러한 문제점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정부의 인도 하에 농약공장에서 농약 빈병과 봉지를 수거해 재활용하고 분해 가능한 자재로 농약 병과 봉지를 제조할 것을 건의로 제출했다고 말한다.

올해 62세인 김동호 대표는 교원이 되려던 자신의 어릴 적 꿈을 접은 채 장장 30여년간 마을의 선두주자가 되어 신흥촌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왔다.

올해 처음으로 전인대 대표 신분으로 회의에 참석 중인 김동호 대표는 "여러 전인대 대표들과 함께 국가 대사를 의논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 이극강 총리가 개회식에서 한 정부업무보고는 억만 농민들의 마음속의 말을 잘 대변해 주었고 농업대국인 중국에서 농촌진흥전략을 실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중등권수준사회 실현에서 한명도 빠져서는 안된다"고 한 습근평 총서기의 말을 떠올리면서 신흥촌 촌민들의 연 평균 소득은 2014년에 이미 3만 여원에 달했다고 소개한다.

자료사진

흑룡강성 벼재배협회 회원이기도 한 김동호 대표는 최초로 우수한 벼농사 재배기술을 상지시에 영입한 전문가형 촌지부서기로도 유명하다. 그는 2009년에 정부의 지원을 적극 쟁취하는 한편 "당지부+합작사"의 경영방식을 도입하여 주식제 벼재배 전문합작사를 설립하였다. 수 년간의 발전을 거쳐 이 합작사는 2013년에 성급 시범합작사로 선정되었다. 그때부터 합작사 이사장으로서 그는 직접 벼재배에 고심하면서 고향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소득이 외화벌이를 간 사람들의 소득을 따라잡게 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일전 한 푼 받지 않고 논밭에서 밤낮없이 벼와 씨름해온 김동호 대표의 노력은 국가와 흑룡강성 정부의 높은 중시를 받기에 이르렀고 마을 도로 건설, 조선족 특색 주택 개조, 민속공원 건설 등에 수천 만원의 정부자금 지원이 이루어졌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저향촌", "전국 소수민족 특색촌"으로 변모한 신흥촌은 현재 빈곤호가 한 가구도 없고 환경이 깨끗하고 조화롭고 부유한 아름다운 마을이 되었다. 지금 신흥촌은 국가급 습지공원을 건설해 민족 특색 생태촌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민족특색 관광상품을 개발해 촌민들의 연 평균 소득을 5만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호 대표는 "전인대 대표로서 어깨에 놓여진 책임이 무겁고 사업을 더 잘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면서 아직도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신흥촌의 우질 쌀은 이미 친환경식품, 유기농쌀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이고 지난해 온라인 판매를 시도해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면서 올해는 동북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촌에 파견된 제1서기가 이 사업을 도맡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우질 쌀의 온라인 판로가 한층 열리게 되면 촌민들의 소득은 배 이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낙관을 표했다.

현지 실정과 특색에 맞게 신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농촌진흥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신흥촌, 신흥촌이 아름답고 부유한 마을로 변모하기 까지는 김동호 대표의 끈질긴 노력과 강한 집념이 빛을 발했다. 이제 그는 전인대 대표로서 흑룡강성 나아가 전 중국의 농촌진흥에 일조하고 있다.

김동호 대표는 "흑룡강성의 조선족향뿐 아니라 여러 민족향에는 소수민족 간부가 부족한 문제가 상당히 보편적"이라면서 소수민족 간부 후비역량 부족 문제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현재 흑룡강성의 각 민족향에는 2,30대의 젊은 소수민족 간부들이 거의 없다면서 장원한 견지에서 출발해 소수민족 간부의 기용 문턱을 낮추고, 공무원 시험 등에서 지원정책을 마련해 민족간부를 많이 양성할데 관한 건의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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