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 진행한 무기명 투표 선거에서 습근평이 만장일치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됐으며 약 3천명 전인대 대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인대 사상 최초로 국가수반의 헌법 선서식을 진행했습니다.

전인대에서 이날 진행한 선거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회에서 우선 국가주석 선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회장 스크린에 습근평이 2970장의 만장일치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에 선출된 결과가 나타나자 대표들은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선거에서도 습근평은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대회에서는 또 제13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에 율전서(栗戰書), 중화인민공화국 부주석에 왕기산(王岐山)이 선출됐습니다.

제반 의사일정을 마친 후 제13기 전인대 제1차 회의는 첫 헌법 선서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2014년 헌법선서제도를 실시한 후 최고권력기관에서 진행하는 첫 헌법선서식입니다.

군악대가 연주하는 장엄하고 신성한 선서 음악에 따라 중국인민해방군 육해공 의장대원 12명이 두갈래로 나누어 주석단으로 이동해 국기와 대표들을 마주해 서자 전체 대표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주석단에서 3명의 의장대원이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을 호위해 입장한 후 헌법을 선서단에 올려놓았습니다. 군악단의 연주 속에 장내의 인사들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제창했습니다. 이어서 실무인원이 습근평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주석단으로 모셨습니다ㅣ.

새로 선출된 습근평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자리에서 일어나 씩씩한 걸음으로 선서단으로 향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의 뒷면 배경에는 국장(국가의 휘장)이 높이 걸려 빛을 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헌법 선서제도를 실시한 후 국가정상이 최초로 헌법선서를 하는 것입니다. 약 3천명 전인대 대표들이 이 장엄하고 신성한 시각을 함께 지켜보았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왼손을 헌법 위에 얹고 오른 손을 들고 장엄하게 선서했습니다.

"나는 선서합니다: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 충실하고 헌법의 권위성을 지키며 법정 직무를 수행하고 조국과 인민에 충성하며 신중하고 진지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사욕을 버리고 오로지 공익을 위해 힘쓰며 인민들의 감독을 받아들여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하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분투할 것을 선서합니다."

강유력한 선서 소리가 장내에 울러 퍼졌습니다.선서가 끝난 후 습근평 주석은 장내 대표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를 전했고 장내에는 오래도록 뜨거운 박수갈채가 울러 퍼졌습니다. 대표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로 습근평 주석에 대한 믿음과 신심, 추대를 표했고 많은 대표들은 격동된 나머지 눈물을 훔쳤습니다.

해방군 공수부대 소속인 여해룡(餘海龍)전인대 대표는 습근평 동지가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된 것은 중국 군 장병들의 공동의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든 당중앙과 습근평 주석의 지휘에 단호히 복종하고 작전 준비 훈련에 모를 박고 작전력을 제고할 것이며 언제든 당과 인민이 필요하다면 예리한 검과 같이 부여된 임무를 확고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콩특별행정구 진용(陳勇) 전인대 대표는 오늘의 헌법 선서식이 매우 진지하고 장엄하며 전반 중국인민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약속이라며 이 선서는 모두에 대한 진정성있는 약속이자 모두가 하나같이 단합됐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습근평 주석과 여러 지도자들이 헌법에 충성을 다하고 국가와 인민에 충성하며 전국 인민들을 이끌고 향후 5년간 그리고 보다 오랜 기간 국가의 부강을 위해, 중국꿈 실현을 위해 평생 분투할 것을 선서했다며 대중들이 이런 진정성과 정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요녕성에서 온 장계평(張桂平) 전인대 대표는 신시대에 전인대 대표로 장엄하고 신성한 한표를 넣을 수 있고 특히 신시대의 키잡이인 습근평 주석이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되는데 한표를 넣을 수 있어 대단히 흥분되고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결과는 대표들의 염원일 뿐만 아니라 전반 중국인민의 염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7일 진행된 선거와 헌법 선서식은 대회장 밖의 일반인들에게도 강한 진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서가평(徐嘉萍) 학생은 온라인을 통해 선거와 헌법선서식을 관람했다며 매우 격동된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는 새로운 지도부의 출현은 인민의 의지를 반영했고 민심을 반영했으며 모두가 바라는 바라며 중국의 향후 5년간 새로운 위대한 발전을 이룩할 희망을 안겨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욱(王旭) 중국인민대학 법학원 교수는 TV생방송을 지켜본 후 이번 선거는 엄격하게 헌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이는 선거결과에 대한 헌법의 보장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광범위한 민의토대를 구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법학연구에 몸 담아 온 왕욱 교수는 헌법선서 의미를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그는 헌법 선서는 중국국가공직자들의 권력 행사 기준, 즉 반드시 이 절차를 통해 권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면서 이는 또 매우 심각한 헌법 의식의 교육과 양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교통건설그룹 도로교량 궤도교통사업부 손립강(孫立强)총경리는 비록 TV생방송을 지켜보진 못했지만 온라인상으로 습근평 주석의 선출 소식을 접했다며 매우 흥분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솔자가 필요하다며 습근평 주석이 바로 그 리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선거 결과는 중국인민의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모두가 바라는 바라고 강조했습니다. 손립강 총경리는 전 세계 유지인사들도 평화와 발전을 갈망하고 있다면서 습근평 주석의 당선 또한 그들이 기대하는 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전국 인민 나아가 전 세계에 있어서도 모두 긍정적인 좋은 일이라며 중국공산당과 습근평 주석의 리더를 통해 반드시 휘황한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