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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8년 4월 26일 방송듣기
2018-04-28 20:32:33 cri

 

청취자의 벗

(2018년4월26일)

남: 지난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저희가 방송에서 인사말과 함께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바로 "세월이 참 빠르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 등 시간과 관련된 말 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 5.1절 연휴네요.

여: 그러네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5월이라니…참 세월이 빠릅니다.

남: 이명란 씨는 5.1절 연휴 어떻게 보낼지 계획 세우셨어요?

[5.1절 연휴 관련 대담]

남: 그런데요. 이렇게 매번 5.1절 연휴를 보내면서 5월 1일 국제노동절은 언제,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또 지금은 각국에서 어떤 형식으로 경축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늘 프로에 앞서 잠깐 말씀 드리겠습니다.

여: 노동절, 즉 메이데이(May-day)는 1886년 5월 1일 8시간 노동제의 쟁취와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하여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7월에 세계 여러 나라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한 제2인터내셔널의 창립대회에서 결정되었습니다.

남: 당시 미국의 근로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적은 보수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1884년 미국의 각 노동단체는 8시간 노동의 실현을 위해 총파업을 결의하고 1886년 5월 1일을 제1차 시위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당일 전 미국 노동자들의 파업과 더불어 5월 3일 시카고에서는 21만명의 노동자와 경찰의 충돌로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여: 1889년 파리에서 개최된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월 l일을 "기계를 멈추자,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하여 노동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동맹파업을 행동하자"는 세 가지 연대결의를 실천하는 날로 선언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1890년 5월 1일 첫 메이데이 대회가 개최되었고 이후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5월 1일 메이데이를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남: 그러나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는 메이데이 때마다 벌어지는 근로자들의 파업과 시위 때문에 5월1일을 '법의 날'로 정하고 다른 날을 노동절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9월 첫째 월요일, 뉴질랜드는 10월 넷째 월요일, 일본은 11월23일을 'Labour Day'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58년부터 대한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전신) 창립일인 3월10일을 노동절로 정해 행사를 치러오다가1994년부터 그 기념일이 3월 10일에서 다시 5월 1일로 옮겨졌지만 이름은 노동절로 바뀌지 않고 근로자의 날 그대로 유지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 새 중국이 창건된 후 중국 중앙인민정부 정무원은 1949년 12월에 5월 1일을 노동절로 정할 데 대해 결정했습니다. 1989년 이후 국무원은 기본상 5년에 한번씩 전국노동모범과 선진사업자 약 3000명을 표창, 장려하고 있습니다.

남: 네, 각국에서 노동절을 경축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여개 나라에서 쇠고 있는 전국성적인 명절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아무튼 노동절을 맞아 전 세계 근로 용감한 노동자들에게 명절의 문안을 드리며 노래 한 곡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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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们工人有力量>

[편지 왔어요]

남: 이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훈춘의 정창선 청취자의 편지 사연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명란 아나운서가 소개해 주시죠.

(청취자 편지-1) 훈춘의 정창선 청취자

훈춘시유애(唯爱)공익협회, 설립 3주년 경축 야회 마련

4월11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 부녀연합회 소속으로 자선공익사업을 위주로 하는 민간단체인 유애공익협회는 설립 3주년을 맞이하여 훈춘시 화춘식당 예식장에서 성대한 경축활동 야회를 가졌다.

2015년 4월 11일에 설립된 이 협회는 3주년이 되는 날을 선택하여 오후 4시반부터 야회를 시작했다. 회원들과 해당단체 지도자 및 군중 250여명이 참석한 모임에서 공익사업협회 김효혜 회장이 지난해 사업을 총화 했다. 그는 "우리 회원들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전승하면서 가엾고 불쌍한 사람을 동정하여 착한 일을 하는 자선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취득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이어 재무를 책임진 부장이 "여러 단위와 회원들이 지원한 의연금 28만5천원으로 빈곤가정 15가구와 빈곤학생 10명(소학생, 중학생, 대학생)에게 생활보조금과 학습보조금을 지불했다."고 회보하였다.

대회에서는 1년간 공익자선사업에서 성적이 우수한 시노년서화협회, 상공련 등 8개 단위와 선진개인 13명에게 영예증서를 수여하였다. 동시에 사랑의 손길을 뻗쳐 공익협회를 도와준 기업과 개인들에게도 영예증서를 수여하여 적극성을 고무 격려하였다. 시 상공연합회 주 부주석은 대회에서 축하연설을 하면서 새해에도 공익사업을 위해 적극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다졌다.

이날 야회는 3주년 성과를 축하하고 새해에도 유애공익사업을 잘하기 위한 의미의 공연도 진행해 회원들의 적극성을 고무하였다.

야회는 대회의 초청을 받고 공연에 참가한 훈춘시진달래예술단의 정채로운 부채춤 "모란꽃이 피였네"로 서막을 올리고 "조선족 사자 춤", 노래에 반무하는 "퉁소 아바이", 한족무용"산동할머니들", "비등하라 훈춘이여" 등 무용과 방희철, 림정, 설금산, 리정희 등 가수들이 부른 흥겨운 노래로 이어져 관중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즐거운 야회는 특별히 회원들이 자체로 창작한 삼구반(한족예술 삼구반이란 무대에서 연출하는 민간설창문학의 한가지로서 네 사람이 출연하는데 북과 징을 반주로 노래에 맞추어 세 사람이 말을 한마디씩 하고 한 사람이 반 마디로 끝을 맺는 형식)을 표현하여 회원들의 공익사업에 대한 열정을 더욱 고무하였다.

정창선

남: 훈춘시유애(唯爱)공익협회에서 설립 3주년을 맞아 경축 야회를 마련해 협회 업무 상황을 총화하고 우수 회원들을 표창했다는 정창선 청취자의 소식 잘 들었습니다.

여: 그리고 다채로운 문예공연까지 펼쳐 경축 행사가 아주 실속있고 다양하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공익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계속해 장춘의 황채선 청취자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2) 장춘의 황채선 청취자

조선어 방송은 나의 동반자이자 좋은 스승이다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많이 바쁘시지요? 수고 많으십니다.

조선어 방송은 프로가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하며 특히 알아듣기 쉬운 우리말로 방송해 연변에서 태어나 생활하면서 중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저에게는 들으면 들을수록 이해하기도 좋고 기억하기도 좋은 프로입니다. 하여 저는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열심히 청취하고 있습니다.

조선어 방송은 외롭고 고독하며 쓸쓸한 분들을 위로하고 벗이 되어주는 아주 좋은 동반자와 같은 방송입니다.

국제방송국 조선어 방송프로에서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 발전상황, 경제 발전전망, 해외무역 발전상 특히 조선반도의 정세에 대해 제때에 들려주어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문제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해내 외 걸출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의 인생관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스승과도 같은 방송입니다.

특히 19차 당대회와 2018년 양회의 중요한 정신들을 종합적이고 주차가 분명하며 상세하게 제때에 방송해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고 중등생활수준의 사회를 전면적으로 실현한 기초에서 두 개 단계로 나누어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하고 조화로우며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려 함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제도의 가장 본질적인 특징은 중국 공산당의 영도이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제도의 가장 큰 우세도 중국 공산당의 영도이며 당은 중국의 최고의 정치지도 역량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13기 제1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습근평 주석이 2970표 만장일치로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당선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이극강 동지가 국무원 총리로 임명되었으며 율전서 동지가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왕기산 동지가 국가 부주석으로 당선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습근평 주석은 전당이 옹호하고 애대하는 당의 핵심이고 군대의 통수이며 인민의 수령이고 새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인솔자라는 것을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전국인민대표들 앞에서 왼손을 헌법에 얹고 오른손을 들어 "저는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 충성하고 헌법의 권위를 수호하며 법이 부여한 직책을 이행하고 조국과 인민에 충성하며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청렴하며 인민의 감독을 받고 부강하고 민주적이고 문명하고 조화로우며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힘써 분투하겠다"고 장엄하게 선서했습니다. 뒷이어 새로 당선된 율전서 전인대 상무위원회 위원장과 왕기산 부주석도 선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인민들은 국가 역사를 창조한 진정한 영웅이라고 하면서 인민의 입장을 견지하고 인민의 구체적인 지위를 견지하며 겸손하게 인민을 따라 배우고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민들의 지혜를 섭취하고 56개 민족의 대 가정에서 화목한 민족관계를 발전시키며 인민들의 생활을 관심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진심으로 모든 것을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위대하고 영명하신 분이 중국의 주석이 되어 중화인민공화국 국민으로서 더 없는 행복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 전국 인민들이 습근평 주석의 영도아래 습근평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 주위에 굳게 뭉쳐 함께 분투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고 이겨낼 수 있으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중국 꿈을 꼭 실현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춘시 애청자협회 관성구분회 황채선 올림

여: 저희 조선어방송에 대한 황채선 청취자의 애틋한 마음과 양회 보도 청취 소감 잘 들었습니다.

남: 네, 저희가 보내드리는 방송이 황채선 청취자의 삶에서 친구와 동반자와 같은 존재라고 하니 고맙기도 하고 약간 쑥스럽기도 하네요. 앞으로도 홍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여러분께 필요한 정보들을 알기 쉽고 발 빠르게 전달해 드리고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더 좋은 친구, 동반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3)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노래하며 젊어지는 사람들

연길불로송노래교실에서는 13일 창단 15돐 경축문예회연을 진행하였다.

연길불로송노래교실의 전신은 단가 <장백의 메아리>를 가진 연변불로송합창단이다. 이 합창단은 일찍 복건성 하문에서 55개 합창단이 참가한 <전국노년합창경기>에서 동상을 따낸 영예도 지니고 있으며 경로원 위문, 불우이웃돕기, 재해구지원 등 사회공익사업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또 해마다 가두의 대중문화행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노래로 젊어지고 노래로 기여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불로송들은 다채로운 문예프로로 자신의 생일을 경축했다.

대 합창 <장백의 메아리>에 이어 남, 녀 중창이 이어지고 독창, 부부대창, 홀라리춤, 사교무와 광장무, 각설이 등 프로들이 무대를 황홀하게 꾸몄다. 노래와 춤마다 청춘의 활기로 넘쳤으며 진한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였다.

창단 15돐을 경축하며 사진전시도 펼치고 초창기 학원대표 김연옥 여사가 추억의 발언도 하였다. 자랑찬 불로송의 역사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가수"들마다 행복의 노래 부르며 민족전통을 이어가는 자호감에 기쁨을 금지 못했다.

박철원 4.14

남: 연길불로송노래교실 창단 15주년 경축문예회연이 진행하였다는 박철원 청취자의 소식 잘 들었습니다. 연길불로송노래교실 창단 15주년을 축하합니다.

여: 15년간 참 많은 일 들을 해오셨고 경축행사 또한 아주 다채롭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번에는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4)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

4월의 모니터 보고서

꽃피고 새가 지저귀며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어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그런데 꽃가루에 민감하신 분들은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조선어방송을 애청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인터넷 화면으로 개구쟁이 꼬마녀석들이 중국국제방송국을 둘러보는 모습들을 보면서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꼬마들이 성장하여 조선어부에서도 일 할 기회가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4월12일 중국에서 만든 전기버스가 한국으로 수출이 되어 제주도에서20여대가 운행을 시작했다는 경제관련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중국의 비야디 자동차회사가 제작을 하였다는데 공해 없는 자동차가 앞으로 많이 보급된다면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되니 1석2조가 되겠지요.

  그리고 인터넷 화면에 이선옥 기자가 상세히 설명하여준 상해정원 예원에 대해서 관심 있게 내용을 다 보았습니다. 4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건물과 연못, 담장, 나무와 정원 등이 한데 어우러져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으며 상세한 교통편과 먹거리 장소까지 알려 주셔서 좋았습니다. 상해에 가게 되면 꼭 한번 찾아봐야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청취자의 벗 프로시간은 항상 청취하여도 여러 애청자들의 정감어린 소식에 생동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행자들의 매끄러운 솜씨도 일품이구요. 특히 장춘, 훈춘, 용정,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등 분들의 활동상을 들으면서 조선민족들의 열정과 애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끝으로 오는 4월27일은 남과 북의 정상들이 휴전선에 있는 판문점에서 허심탄회한 조선반도의 앞날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대한 회의에서 좋은 이야기들이 나오길 기대하여 봅니다.

2018년4월23일 애청자 김 대곤 드림

여: 저희 사이트에 실린 동영상과 경제, 관광 관련 내용에 이어 청취자의 벗 프로에 대한 청취소감,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까지 아주 폭 넓은 견해 잘 들었습니다.

남: 네, 특히 저희 청취자의 벗 프로가 방송되는 27일에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데요. 평화와 통일에 대한 남북 국민들의 염원과 기대, 세인들의 주목 속에서 이루어지는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미리 축하하고 의미 있는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여: 네, 역시 요즘은 남북정상회담이 많은 분들이 주목하는 핫 이슈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국에 살고 있는 저희도 그런데 남북 당사국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들은 얼마나 격동되고 기대감 또한 크겠습니까? 이어서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의 소감 들어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5) 한국의 김연준입니다.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주말부터 내리기 시작한 봄비가 오늘까지 전국적으로 내리면서 가뭄이 완전 해소되었습니다.

이번 봄비는 농작물 작황과 영농을 준비하는 농부들의 맘을 흡족하게 하는 단비가 되었습니다.

금주 금요일 개최 예정인 남, 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이 핵 실험장을 폐쇄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도 중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여 군사적 긴장 완화 및 남•북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되도록 남•북 및 해외 청취자 여러분들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국제방송, CCTV, 중앙인민방송을 통합하여 <중국의 소리>로 불리는 중앙라디오TV총국을 설립하고 베이징에서 현판식을 거행했다는 내용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5월1일부터 해남성을 출입하는 59개 국가에 대해 비자를 면제하고 한달 간 체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는 보도를 CRI를 통해 잘 봤습니다.

해남도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으로 한국인들은 겨울철 골프 여행지로 즐겨 찾고 있는데 비자면제 국가에 한국도 포함되어 있어 더 많은 한국여행객들이 찾게 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남: 저희 방송의 열성 청취자인 김연준 청취자 역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어지는 훈훈한 남북 정세에 대해 언급하면서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를 응원해 달라고 하셨는데요. 성공적인 회담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 네, 어렵사리 이루어진 이 분위기 그대로 쭉 이어가는 역사적인 회담이 되기를 바라면서 노래 한 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조선가요 <반갑습니다>

---------M---------

<반갑습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이달의 퀴즈를 내어드리기 전에 먼저 4월의 퀴즈를 보내오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6) 4월의 퀴즈 답안

청명은 24절기 중의 한 절기에 속하며 명절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적 청명이 되면 어머니가 아침 일찍 일어나셔서 며칠전부터 준비한 맛좋은 음식을 싸들고 조상의 묘를 찾아 정성껏 차리고 절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또 우리는 붉은 넥타이를 매고 열사탑 앞에서 인사 드리고 주위를 깨끗이 청소했으며 열사들의 사적을 듣고 결심발표하던 일도 엇그제 같은데 어느새 칠순이 훨씬 넘었으니 세월이 너무 무정한 것 같네요.

청명은 봄의 한 절기입니다. 동북에는 비록 봄꽃이 피지 못했지만 새해 시작을 알리는 이 계절이 저는 아주 좋습니다. 장춘은 3-4월초까지만 해도 쌀쌀한 바람이 불더니 오늘 차를 타고 협회에 가면서 밖을 내다보니 길거리에 어느새 꽃들이 활짝 피어 저마다 멋 내며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저 역시 꽃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길거리의 분홍색 꽃과 푸른 나뭇잎들이 조화를 이루어 우리 민족의상을 연상케 했습니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들이 두둥실 떠돌아다니면서 대지에 핀 꽃들을 반겨주고 거리에는 얇은 의상차림의 젊은이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습니다.

청명은 조상 때부터 세상을 떠난 사람들에게 아침을 차려주는 것이고 추석은 저녁을 차려주는 것이라고 하던데요, 이렇게 보면 24절기 가운데서 명절 같은 계절은 청명뿐인 듯싶습니다. 우리 전통적인 습관은 오랜 세월 속에서도 보존되고 있어 저 세상에 계시는 분들도 전날에 하루 굶으며 좋은 음식과 술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국의 청명 공휴일은3일입니다. 먼 곳에 있는 자식들은 이날이면 모두 모여서 부모님 산소에 아침 식사를 올리고 절을 하고 소원을 빌며 함께 모여서 식사도 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중요한 계절에 집집마다 이런 큰 행사들이 치러지기에 우리는 청명을 아주 중요한 명절로 간주합니다.

이것도 행복한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기에 조상들과 열사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이 늘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조국의 해방과 인민들의 해방을 위해 청춘을 바친 우리 혁명열사들을 후대들이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열사들을 영원히 추모하고 잊지 않을 것이며 해마다 찾아오는 청명 이 특별한 명절에 그들을 기릴 것입니다. 좋은 퀴즈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필을 놓겠습니다.

장춘시 남관구 애청자분회 김춘실 올림

2018.4.9

함께 참여한 분들: 박봉선, 김봉운, 심옥선, 박금녀, 김영숙, 안인숙, 박전자, 최정숙, 리금숙, 김복록, 최윤희, 전명숙, 김옥산, 최봉금, 김춘실, 김금자, 최계화, 김숙자 등 19명

(청취자 편지-7) 4월의 퀴즈 답안

송휘, 이명란 선생님 4월은 각양각색의 꽃들이 피어 꽃향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황홀케 하는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연변은 장백산맥에 둘러쌓여있는 구릉지대로서 장백산을 비롯한 명산들이 많아 공기가 청신하고 물이 맑은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항일시기에 연변의 인민들은 중국 공산당의 영도하에 항일 유격대에 적극 참가해 일본제국주의와의 접전 속에서 목숨으로 연변 땅을 지켜냈습니다. 하여 이곳은 유서가 깊은 곳이도 합니다. 연변은 항일전쟁,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에서 수많은 혁명열사들을 배출한 적색혁명근거지입니다. 중국 문화부 하경지 전 부부장은 연변을 방문하시고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열사기념비"라는 명구를 남겼습니다.

우리 연변애청자협회 연길시분회는 해마다 청명절이 되면 박철원 회장의 인솔하에 연변인민의 애대를 받은 주덕해 기념비와 연길시 의란진 발전촌에 자리잡은 28열사순난지, 룡정, 화룡, 안도, 왕청 등 혁명유적지를 찾아 혁명열사들의 사적학습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연변인민들은 주당위 영도의 정확한 인도하에 2개 백년 분투목표를 실현하고 보다 아름다고 살기좋은 연변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 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럼 4월 퀴즈 답안을 보내드립니다.

함께 보내는 분들은 조태산, 이흥걸, 이상학, 김춘길, 김철수, 김문기, 박선옥, 박봉녀, 이춘자, 황순금, 전정자, 엄정숙, 함진희, 한정옥, 신명자, 안리헌, 최금순, 주룡린입니다.

2018.4.19

여: 이상 모든 분들이 보내오신 답안은 정답임을 알려 드립니다. 그럼 계속해 4월의 퀴즈를 내어 드리겠습니다. "중국 전통 24절기 가운데 절기이자 명절인 날은 어느 날입니까?"

남: "중국 전통 24절기 가운데 절기이자 명절인 날은 어느 날입니까?"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청취 소감을 보내 오시고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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