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王毅) 중국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0일 청도에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해협력기구 청도정상회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의 특점과 의미에 대한 질문에 왕의 국무위원은 이전의 상해협력기구 회의에 비해 이번 청도정상회의는 최대 규모, 최고위급, 최다 성과 등 일련의 상해협력기구 기록을 창조한 회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의 국무위원은 이번 청도정상회의는 상해협력기구가 회원을 확대한 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라며 상해협력기구는 이미 회원국 8개, 옵서버국 4개, 대화동반자국 6개를 보유하고 경제 및 인구 총량이 각기 세계의 20%와 40%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최대범위, 최다 인구를 확보한 포괄적 지역기구로 부상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왕의 국무위원은 12개 나라에서 온 국가 정상 또는 정부 수반, 10개 국제기구 또는 기관의 책임자들이 청도에 모였고 등록한 외빈은 2천명이 넘었으며 정상회의 취재에 나선 내외신 기자는 3천명이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왕의 국무위원은 습근평 주석의 주재하에 상해협력기구 대가정의 각국 정상은 함께 지난 17년간 상해협력기구의 비범한 여정을 돌이키고 미래 로드맵과 방향을 전반적으로 계획했으며 일련의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왕의 국무위원은 회원국 정상들은 23개에 달하는 협력문서를 채택하거나 서명을 지켜봤다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사상 성과가 가장 많은 한차례였다고 말했습니다.

왕의 국무위원은 중국과 각 회원국의 공동 노력을 통해 청도정상회의는 '상해정신'을 강조하고 운명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며 글로벌거버넌스의 상해협력기구 주장을 제안하는 등 예상을 초월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가 이룩한 성과를 평가하면서 왕의 국무위원은 청도정상회의에서 각측은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합의했다며 기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내오고 안보협력에 관한 새로운 조치를 출범하며 경제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고 인문협력에서 새로운 성과를 가져오고 대외 교류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 가는 등으로 주요 성과를 총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도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습근평 주석의 중요연설이 상해협력기구 향후 발전에 주는 영향에 대해 왕의 국무위원은 습근평 주석의 연설은 상해협력기구 설립 17년간 발전 여정과 유익한 경험을 전반적으로 총화하고 기구의 향후 발전을 체계적으로 계획했으며 총적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 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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