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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8년 6월 21일 방송듣기
2018-06-21 19:57:50 cri

 

청취자의 벗

(2018년6월21일)

남: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네, 안녕하세요? 임봉해입니다.

남: 네, 지난 18일은 음력 5월 5일로 중국 전통명절인 단오절이었습니다. 용주경기와 쭝즈 빚기, 자동차 여행... 중국 각지 대중들은 3일이라는 연휴를 이용해 풍부하고 다양한 행사로 명절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여: 네, 2천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단오절은 가장 일찍 중국 동남연해 일대 주민들이 수신(水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아주 중요한 명절이었습니다. 이날은 또 굴원이라고 하는 중국 고대 시인이 조국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강물에 투신한 날이기도 한데요. 지금도 일부 지역 주민들은 단오날 이 애국 시인을 기립니다.

남: 네, 현재 단오절은 춘절과 청명, 중추절과 더불어 중국의 4대 전통명절로 꼽힙니다. 서로 다른 역사시기에 명절의 풍습은 다양하게 표현되고 사람들이 명절을 쇠는 방식에도 일부 변화가 발생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명절의 문화 내함을 계승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 맞습니다. 우리는 명절을 쇨 때 그냥 명절날이기 때문에 명절을 쇠는 것이 아니라 명절의 기원에 대해 반추해보고 또 명절에 깃든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어떤 가치관을 시사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남: 네, 오늘은 중국의 첫 세계무형문화 유산 명절인 단오절에 관한 화두로 <청취자의 벗>프로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럼 노래 한 곡 듣고 계속해 <편지 왔어요> 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조선가요 <능수버들>

<능수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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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왔어요]

남: 이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의 첫 사연 또한 단오절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장춘의 김석찬 청취자의 편지를 임봉해 아나운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석찬 청취자

단오절 축제

송휘, 이명란 선생님: 그간 안녕들 하셨습니까?

오늘은 단오절 축제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춘시 조선족들이 해마다 학수 고대하는 단오절 맞이 <2018장춘시 조선족 전통문화 체육행사> 가 단오절을 일주일 앞두고 지난 6월10일 장춘시 조선족중학교 체육장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장춘시 민족사무위원회가 주최하고 장춘시조선족 군중예술관에서 주관하여 장춘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선족들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으로서 매년과 같이 <문체활동>, <볼거리 먹거리>구역, <2018년 조선문 도서 전시> 세 부분으로 구성 되였습니다.

10일 아침 날씨는 비록 좀 쌀쌀 하였지만 민족복장을 곱게 차려 입고 행사 장에 나온 이들의 씩씩한 기상은 환하게 빛났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각 식품회사의 장사꾼들은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랴 상품을 진열하랴 눈코 뜰새 없이 바삐 돌아 쳤습니다.

9시 정각 대회가 시작되자 장춘시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대열이 저마다의 통일 복장을 차려 입고 행진곡에 맞추어 주석단 앞을 지나가면서 70대이상 노인들로부터 유치원 꼬마들까지 남녀노소 열심히 준비한 무용, 북춤, 태권도 등 프로를 선보여 주석단과 관람객들의 절찬과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번 운동대회에서는 줄넘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공전하기, 씨름, 밧줄 다리기, 오자미 던지기 등 6가지종목 경기에 어린이, 청년, 장년, 노인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참가해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이번 축제의 두 번째 부분인 <볼거리 먹거리>구역에서는 조선족들이 즐겨먹는 전통음식인 찰떡, 송편, 백설기, 감자떡, 순대, 비빔밥, 각종 도시락 등 풍성한 먹거리가 제공되었는가 하면 평소에 보기 드문 산처럼 쌓인 싱싱한 더덕도 눈깜짝할 사이에 다 팔려 미처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의 아쉬움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축제의 세 번째 부분인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이 주관한 <2018년 조선문 도서 전시>도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시회는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연변인민출판사, 민족출판사에서 출판한 각종도서 1000여권을 전시하여 그 자리에서 약 3천여원 어치의 책을 팔았을 뿐만 아니라 또 독자들이 수요하는 책을 예약 받아 장춘시에 조선문 서점이 없어 조선문 도서 구매에 불편함을 겪던 상황을 다소 해소해 군중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록원구분회 김석찬 올림 2018.6.11.

남: 네, 장춘시 조선족 전통문화 체육행사 소개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잘 전해준 김석찬 청취자 수고 많았습니다. 80세 고령입니다만 듣는 우리가 마치 운동회 현장에 있는 것처럼 아주 간결하고 생동하게 잘 적어 보냈습니다.

여: 비록 장춘도 조선족 산재 지역이기에 매년 이렇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조선족 전통문화 체육행사를 조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이렇게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구전한 행사를 조직한 장춘시조선족사회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남: 지난 6월 9일 날 저희 이 곳 베이징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들도 운동대회를 개최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만 장춘이나 베이징처럼 소수민족이 산재해 있는 곳에서 펼쳐지는 운동회는 그냥 단순한 운동회인 것이 아니라 어쩌면 민족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후대들에게 훌륭한 민속전통을 전승하는 무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 네, 장춘시조선족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연길공원을 들썽케한 애청자들

6월10일, 연길공원 유원지 소나무 숲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오락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바로 연변애청자협회 연길분회 회원들이 들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행사는 80명 회원들의 취미유희로 시작되었다. 탁구공 다루기, 제기 넣기, 사람 찾기....프로마다 폭소를 자아냈다.

오후에 진행된 문예연환모임에서는 산하 각 소조 별 춤 노래들이 이어졌다. 노랑저고리 차림의 친목회 소조의 접시 춤, <부부대창>, 신흥촌 소조의 농악무, 춘풍 노인협회 소조의 노래 <감사해요>는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자아냈으며 불로송 노래교실 소조의 <쿰빠빠>며 독창은 모두 수준급이라고 평판이 높았다.

공원을 쩌렁쩌렁 울리는 노랫소리와 웃음소리는 수많은 유람객들의 발목을 잡았다. 그 속에는 러시아 유람객들도 있었는데 두 러시아 청년은 춤판에도 합류해 애청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들은 연변조선족 노인들이 최고라며 연신 엄지를 내밀었다. 자유오락으로 펼쳐진 사교무판은 유원지를 환락의 장으로 들끓게 했다.

이날 8쌍의 부부 애청자와 80세이상 회원들에게는 특별포상도 있었고 새로 애청자협회에 가입하는 분들의 소감 발표도 있었다.

박철원 6.12

여: 연변애청자협회 연길분회 회원들의 야유회 소식, 박철원 청취자의 소개로 잘 들었습니다. (남: 아주 뜻 깊은 하루를 보냈네요.) 즐거운 야유회에서도 특별 애청자에 대한 장려와 신입 회원에 대한 격려 또한 잊지 않았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남: 그리고 흑룡강 목단강의 리헌 청취자가 오는 6월 30일에 목단강교구에서 제일 먼 곳인 오림진 장흥촌에서 "7.1" 당 창건을 계기로 70세이상 노인 15명에게 축수연을 베푼다며 저희를 초대하셨는데요. 초대 편지 잘 받았음을 알려 드립니다. 그럼 계속해 조선과 한국 청취자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먼저 조선의 이국화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조선 리국화 청취자 

"뜻깊은 4월"

존경하는 조선어방송부 선생님들에게:

안녕하십니까? 화창한 4월의 봄날이 한창인 여기 평양은 따스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조선의 4월은 화창한 봄과 더불어 위대한 태양이 솟아오른 태양절이 있어 더욱 더 뜻 깊습니다.

이번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 송도동지가 인솔하는 중국예술단이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것으로 하여 올해의 4월 명절이 더욱 인상적이였습니다.

조중 두당, 두 나라 최고령도자동지들의 특별한 관심속에 진행된 중국예술단의 우리 나라 방문은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신뢰를 더욱 두터이 하고 문화교류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며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조중친선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공고 발전시키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었습니다.

앞으로 조중 두 나라 친선과 우호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귀 방송을 열심히 청취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쓰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체107(2018년) 4월 20일

리국화 드림

남: 네, 조선의 이국화 청취자의 편지 오랜만에 접하니 정말 반갑습니다. 가내 모두 평안하시겠지요? 송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 부장이 중국예술단을 인솔해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내용을 보내오셨는데요. 올해 들어 중조 양당, 양국 교류가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6월 19일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고 습근평 주석과 3차 정상회담을 가졌죠?

여: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중조 정상은 지난 3월 25일~28일 베이징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고 지난달 7~8일 대련에서 회동한 데 이어 3개월도 안 돼 세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남: 습근평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이 백일동안에 세번이나 중국에 와 자신과 회동한 것은 중조 고위층 왕래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신은 조선로동당 전체 당원과 조선인민을 이끌고 자신과 습근평 총서기가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잘 이행하고 든든한 조중관계를 새롭고 보다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국화 청취자의 말씀처럼 앞으로 조중 두 나라 친선과 우호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이번에는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

안녕하셨습니까?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미국과 조선의 정상이 만나서 금세기 들어 보기 드문 뉴스가 지구촌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조선의 김정은 위원장이 손을 굳게 잡고 환하게 웃으며 조선반도의 핵과 미사일로 첨예하게 대립된 현안들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공동선언문을 도출한 내용은 잊을 수 없는 싱가포르 회담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이제 양국의 정상들이 첫 발걸음을 떼었으니 현안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다 보면 그토록 염원하던 통일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어부에서도 상세한 내용을 전해 주셨기에 청취자들께서도 이해를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6월13일은 한국에서는 전국 동시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진행돼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어 국민들이 한 표의 투표로서 주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당락 결과는 밤 늦은 시간에 결정 되리라 봅니다. 유능한 인물이 선출되어야겠지요。

방송수신 결과를 첨부로 보내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8,06,13 울산에서 김대곤 드림

여: 김정은 조선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양국 현직 정상 간 첫 회담을 갖고 조선반도 비핵화와 양자 긴장관계 완화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공동성명을 체결했습니다.

남: 공동성명에 의하면 조선과 미국은 "새로운 조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며 "조선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재천명했습니다.

여: 조미 정상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적대시와 대립을 결속하며 반도의 항구한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정확하고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도 관련 각측과 함께 계속 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쓰며 반도 질서의 장기간 안정과 태평을 조기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남: 네,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도 관련 내용에 대해 소감을 밝혀 왔는데요. 이어서 만나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한국은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도 대부분 개장하였습니다.

북미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세계 유일의 냉전체제가 지배하던 한반도가 평화의 상징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며 한반도를 비핵화 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최근 한국과 조선은 군사회담과 체육회담을 가졌고 곧 적십자회담이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지난 체육회담 결과 남과 북은 8월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고 단일팀도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조만간 개성공단에 남북연락사무소가 정식 가동된다면 경제분야를 포함한 전 분야로 협력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CRI 홈 페이지를 통해 상해협력기구 청도정상회의 관련 내용을 잘 보았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상해정신은 우리 공동의 재부이고 상해협력기구는 우리 모두의 가원이다" 라고 하면서 상해정신을 지침으로 상해협력기구 공동운명체 구축을 제안하였습니다.

최근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자유무역주의에 역행하고 보호무역을 강화하고 있는 이때 호혜상생 원칙에 따라 다자무역체제를 다지며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는 습근평 주석의 연설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청취자의 벗 시간에 중국의 최병섭 청취자께서 울산의 김대곤 청취자를 방문하고 식사를 함께하며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을 반갑게 청취했습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자제분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고 시간이 되신다면 제가 살고 있는 천안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러시아 월드컵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하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한국팀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남: 네, 김연준 청취자의 폭 넓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에서도 남북이 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고 단일팀을 구성하는 장면을 저희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여: 네, 그리고 지난번 김대곤 청취자의 댁을 방문해 뜻 깊은 만남을 가진 최병섭 청취자, 시간이 되시면 언젠가 김연준 청취자가 살고 있는 천안도 방문해 좋은 만남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남: 네, 그리고 지금 한창 열리고 있는 러시아월드컵, 저희도 매일 시청하고 있고요. 물론 한국팀을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취자들도 아마 열심히 응원하고 계실 것입니다. 파이팅 하시기 바라면서 노래 한 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한국 가수 인순이가 부릅니다. <OK 필승 코리아>

<OK  필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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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이달의 퀴즈를 내어드리기 전에 먼저 6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오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오동연 청취자 등   

송휘, 이명란, 박은옥 아나운서님을 비롯한 조선어부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의 노고에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선생님들의 매끄러운 방송진행은 참말로 듣는 이들의 귀를 솔깃하게 합니다. 그럼 아래에 6월의 퀴즈답안을 보낸 분들을 소개합니다. 김경복 박영희 강종호 최화자 정명숙 오태근 송영옥 김선희 김수복 김금자 신재봉 림재현 손희수 박종근 엄태걸 박경숙 장덕영 전금숙 변정숙 김옥련 오동연 등이 함께 퀴즈풀이에 참여했습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남관구분회 제5소조

오동연 올림

(청취자 편지)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등

오늘은 중화전통명절 단오절입니다.

해마다 이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 물이 있는 산가에 가 이슬에 젖은 쑥을 한아름 꺾어다 집 부근 여러 곳에 꽂아놓고 나머지는 걸어놓고 말리곤 합니다.

많은 풍속가운데 중 약재인 OO을 달여 머리를 감는 풍속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 연길에서는 풍성한 단오절 민속놀이행사들을 진행했습니다.

국제방송애청자 김봉숙 김봉선 리해숙 박금순 김연옥 김명자 박계옥 김희숙 김영숙 강길자 김신숙 정운봉 최하원 박범두 박일룡 신계숙 리영자 김정자 태봉선 박상국 박철원 등 분들이 단오절 퀴즈토론에 참가하였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

단오명절 풍속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청취자의 벗" 담당자 앞:

송휘, 이명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방송을 타고 전해오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저의 귀전에서 맴돌아 우리 민족 언어의 긍지감을 느낍니다. 이것이 바로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실린 아름다운 방송의 매력인가 봅니다.

6월 퀴즈 답안을 찾으면서 단오명절의 풍속, 행사들이 머리속에 떠올랐습니다.

단오는 우리 민족의 4대 명절(춘절, 보름, 단오, 추석) 중 하나로서 음력 5월 5일 단오를 "수리"라고도 한답니다. 이날 집에서는 여러가지 음식을 장만하고 가묘에 가서 차례를 지내며 단오차례라고 합니다. 이날 남녀는 새옷을 입고 함께 모여서 즐겁게 보냅니다. "단오"의 오(午)자는 고대언어에서 다섯을 뜻하며 기수 5는 음양학에서 양수로 보아 이 양수가 겹치는 날을 대개 명절로 여깁니다. 이날은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때이며 중국에서는 "천중절"이라고도 합니다.

단오에는 전통적인 풍속 행사가 이어집니다.

첫째는 단오날 아이들은 OO삶은 물에 머리와 얼굴을 씻고 적색과 녹색을 띤 새옷을 갈아입습니다. 여성들은 OO뿌리로 비녀를 만들어 수복이란 두 자를 새기고 끝에는 붉은 연지를 발라 머리에 꽂는데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은 또 그네뛰기를 합니다. 녹음속에서 바람타고 나붓기는 분홍치마, 한들한들 부풀어 오르며 춤추는 저고리 고름, 팔랑이는 머리댕기...... 여성들은 구름타고 춤추는 선녀와 같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네뛰기는 고대로부터 전해져 지금은 여성들의 운동 항목 중 하나로 되었습니다.

둘째는 남성들의 씨름입니다. 씨름은 왼씨름, 오른씨름, 띠씨름으로 나뉘는데 경기에서 일등을 한 남성에게는 황소 한마리를 상으로 줍니다. 그러면 우승자는 소를 타고 유유히 다니면서 승자의 풍채를 자랑합니다. 오늘도 이 풍속은 전해져 소수민족 운동항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셋째는 궁중 부채 진상입니다. 옛날에는 단오가 되면 여름철이라 부채를 선물하고 겨울에는 달력을 선물하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이런 풍속에서 전해져 온 것인지 지금도 연말이면 달력을 구매하거나 서로 선물합니다.

흥겨운 단오명절 민속풍속이 고스란히 담겨져 오늘도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장춘에서는 해마다 민족 민속문화체육활동을 조직해 전통문화를 전승, 고양하고 있습니다.

"청취자의 벗"에서는 단오명절에 관한 퀴즈를 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답안을 찾으면서 민족전통명절과 문화를 회고하고 잊지 않도록 되새기게 되어 감사합니다.

퀴즈 답안을 보내드립니다.

함께 답을 보내는 분들: 라명희, 주송숙, 주혜숙, 김금녀, 박숙녀, 양두봉, 허희숙, 오애화, 한란희, 강희룡, 김은옥, 윤영선, 최계영, 지철, 박옥순, 김수금

장춘애청애독자클럽 제일자동차그룹소조 김수금 올림

2018.6.13

남: 6월달 퀴즈풀이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계속해 6월의 퀴즈 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여: 음력 5월 5일은 전통명절인 단오절입니다. 단오가 되면 그네뛰기, 씨름 등 여러가지 민속행사가 펼쳐지는데요. 그 중에서 여성들은 이 것을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며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1년 동안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는데요. 문제 나갑니다. "이 것을 삶은 물로 머리를 감는다" 에서 "이 것"은 무엇일까요?

남: 네, 단오에 "이 것을 삶은 물로 머리를 감는다" 에서 "이 것"은 무엇일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청취 소감을 보내 오시고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임봉해였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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