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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8년 8월 2일 방송듣기
2018-08-06 10:15:49 cri

 

청취자의 벗

(2018년8월2일)

남: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네,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남: 네,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인해 많은 재해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와 각종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여: 네, 특히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감염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습도가60~70%까지 올라가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한여름에는 세균번식이 쉬워 각종 감염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를 비롯해 만성질환 환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 네, 여러분 모두 무더운 여름철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청취자의 벗 프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재미있는 낱말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낱말의 유래] 코너입니다.

[낱말의 유래]

여: 네, 한국 가요 중에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사실 그 가사 속에 나오는 "물항라 저고리"의 "물항라"에도 재미있는 유래가 숨어 있습니다. "물항라"는 사전에 나오는 단어가 아니랍니다. 원래 "항라"는 명주나 모시로 짠 여름 옷감을 지칭하는데 한국의 작사가 반야월 선생이 "울고 넘는 박달재"를 지으면서 "물빛이 나는 옷감"이라는 의미로 만들어 넣은 단어라고 합니다.

남: 다음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낱말 "영락없다"는 한자어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조금도 틀리지 않고 꼭 들어맞는다는 뜻인데 영락은 한자어 "떨어질 영(零), 떨어질 락(落)"으로 숫자를 나눌 때 딱 맞아 떨어져 나머지가 0이 된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빠진 글자나 빠진 물건 등이 없다. 즉 "틀림이 없다"라는 뜻이 되겠지요.

여: "부질없다"의 유래도 재미있습니다. 대장간에서는 쇠붙이를 만들 때 쇠를 불에 달구었다 물에 담그기를 반복하면서 단단하게 만들지요. 쇠를 달구는 것을 "불질"이라고 하는데 불질을 충분히 하지 않은 쇠는 성질이 무르고 금세 휘어져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부질없다"는 대수롭지 않거나 쓸모가 없다는 뜻이 된 것이지요.

남: 네, 지금까지 재미있는 낱말 <물항라>와 <영락없다>, <부질없다>의 유래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첫 곡으로 낱말 <물항라>가 들어간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를 듣고 계속해 [편지 왔어요] 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울고 넘는 박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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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왔어요]

남: 이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연변의 주룡린 청취자가 보내온 편지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연변의 주룡린 청취자

송휘, 이명란 선생님 삼복철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건강에 유념하시리라 믿습니다.

중국의 55개 소수민족 중에 인구가 약 200여만명이 되는 조선족은 조선반도로부터 넘어온 이주민으로서 이 땅에서 터전을 잡고 황무지와 습지를 개간해 논밭을 만들고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세월과 함께 세대를 이어왔습니다. 선인들은 이곳에 뿌리를 박고 민족문화전통을 발전시키면서 자신이 나서 자란 고향의 역사를 창조해나갔습니다. 해방전 연변의 조선족은 중국 공산당의 영도하에 항일의 불길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바쳐 이 땅을 지켜냈으며 항일전쟁에서 마멸할 수 없는 공훈을 세웠습니다. 1946년부터 1948년까지 3년간 연변에서 해방군에 참가한 인원수는 5만 1천여명인데 그 중 조선족이 85%를 차지합니다. 전쟁터에서 희생된 연변의 혁명열사는 3천여명, 그 중 조선족이 90%이상을 차지합니다. 3년간 해방전쟁에서 우리 민족은 희생과 공헌이 많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엮었습니다.

조룡린

남: 네, 주룡린 청취자의 편지 내용을 통해 다른 청취자 분들도 조선족들이 자신의 두 손으로 일군 삶의 터전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잘 알게 되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주룡린 청취자 수고 많았습니다.

여: 네, 조선반도에서 이주해온 이주민으로부터 이 땅의 당당한 일원이 되기까지 우리 선인들은 참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 노력이 헛되이지 않게 우리는 매일매일을 참답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자, 그럼 이번에는 우리 방송의 모니터요원인 김연준 청취자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편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한국은 40도에 육박하는 고온으로 전국이 펄펄 끓고 있는 가운데 온열 환자가 증가하는 등 고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고온이 지속되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을 이용해 코리아 오픈 탁구대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북측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동포애로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북측의 함유성 선수가 21세 이하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하고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한 혼합복식 팀이 우승 하는 경사도 있었습니다.

연습하는 함유성 선수와 간단히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저에게 먼저 인사하는 등 무척 예절 바른 선수였습니다.

탁구공에 싸인 해 줄 수 있는지 물었더니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함유성 선수는 실력이 탁월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인데 더욱 정진해서 북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탁구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해 봅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세계 탁구계를 호령하고 있는데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중국선수들끼리 우승을 두고 경기를 벌여 세계적 수준의 높은 플레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한국 내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찾아와 중국 선수들을 응원했고 한국의 관중들도 중국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남자단식 결승에 오른 중국의 Liang Jingkun 선수와 Xue Fei 선수를 연습장에서 만나 탁구공에 싸인을 받고 함께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다음달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랍니다.

습근평 주석께서 아프리카를 순방하고 계시고 이어서 브릭스 국가지도자 회의에 참여 하시는데 안전하고 성공적인 순방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여: 네, 김연준 청취자의 코리아 오픈 탁구대회 관전 소식 잘 들었습니다. 지난 시간에 김대곤 청취자가 경기 관련 소식을 전해 오셔서 저희도 곁들여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만난 소감을 들으니 아주 생동하네요.

남: 네, 저도 경기 결과가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경기장이 너무나 멋지게 셋팅되어 있더라고요. 역시 국제경기는 다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그 경기장에서 우리 김연준 청취자가 경기를 관람하고 또 선수들을 찾아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다는 것 아닙니까? ㅋㅋ 한창송 아나운서는 좋아하는 탁구 선수가 있는가요?

여: 네, 저는 원래 탁구보다는 배드민턴을 더 좋아해서 간혹 체육관을 찾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탁구 선수들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 중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요? 등아평 선수가 너무 멋있었습니다….이제는 김연준 청취자가 칭찬했던 조선의 함유성 선수도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고요. 응원하겠습니다.

남: 그리고 이번 경기의 성적을 보면 중국은 물론 수년간 세계 탁구계를 호령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실력들이 출중해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유난히 남과 북의 성적도 눈에 띄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내달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경기대회에서도 3국 선수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랍니다. 이이서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입니다.

(청취자편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쉼표가 없는 인생

올해 73세에 나는 최계선로인은 왕청현중심시장 2층 한복매대의 주인이다. 50평방미터 되는 매장에 시가로 80여만원이 넘는 한복, 담요, 이불 등 혼수용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1969년 훈춘시 삼가자향에서 살던 최계순씨는 중매군의 소개로 왕청현 왕청진 대천촌(승리촌)엄상수씨 (2004년 별세)와 결혼하고 슬하에 아들 3형제를 두었다. 1967년 훈춘고중을 졸업하고 문화대혁명이 터지면서 대학진학시험이 취소되어 꿈을 접고 시집오면서부터 지금까지 그는 왕청 사람으로 살고 있다. 연변은 아주 작은 지방이지만 지방에 따라서 약간의 문화차이가 있는데 왕청 사람들은 대개 통이 크고 진취성이 강하고 소나무같이 억센 기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성격의 형성은 왕청이란 지연적인 특성이 만들어낸 것이다. 최계선씨는 왕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억센 기질을 가지고 인생을 곧고 반듯하게 살아 온 여인이다.

연변농촌에서의 집체 생산방식이 가정도급경영으로 (호도거리) 전환된 1983년부터 최계선씨의 장사도 시작되었다. 남편이 생산대 시절부터 그냥 시름시름 간염을 앓으면서 농사가 어려워지자 대담하게 보따리 장사 대오에 들어섰다. 그때까지 땅을 떠나고 농사일을 때려치우려면 삶을 포기할 만큼의 용기가 없으면 안 되는 시기였다. 대천촌은 왕청현 소재지 하북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어 농사일을 하면 촌사람이고 현 소재지에 들어서면 시민이 되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지역적인 우점은 농사로부터 제3차 산업으로의 이행에 지리적인 우세를 제공해주었다.

세상이 바뀌었다. 이제는 남들의 눈길을 피하면서 장사를 하던 시기가 아니다. 그녀는 주저 없이 남방 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보따리장사, 문전장사도 대낮에 활개치며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생산대 시기에 남들의 눈길을 피하여 원근의 마을을 돌면서 국수장사, 쌀 장사를 하고 한 근에 1전씩 이윤이 남는 소금장사까지 해 보았으니 장사미립도 터있던 상태다.

그때로부터 최계선씨는 홀로 광주, 심천, 하문, 청도 등 지를 돌며 물건을 구입하면서 갖은 고생을 다했다. "고생을 말 할라치면 어느 것부터 말했으면 좋을지 모르지요. 물건을 구입하러 남방에 나가서 식당 밥 한 그릇 안 먹었고 누룽지로 에때웠다면 지금 사람들은 누구도 믿지 못할걸요. 그 중에서도 찾던 물건이 없을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청도에서 글쎄 한국의 벨벳 천을 중국말로 뭐라고 하는지 알 수 없어 사처로 헤매고 다니던 일, 며칠씩 걸리는 열차에서 자리가 없어 꼬박 서서 오면서 너무 피곤해 정신을 놓던 일 ...제 인생에서 남편이 돌아가던 날과 남방으로 물건(상품)구입하러 다니던 일이 제일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그런 고생을 너무 해서 그런지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개혁개방 전에는 계획경제이다 보니 민간적인 매매활동이 금지되어 있었다. 학교로 다니는 자식들의 학잡비를 마련하려면 생산대에서 연말에 한번씩 주는 분배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더구나 가정의 세대주인 남편이 간염으로 앓다 보니 현금 분배도 기대하지 못했고 가정을 영위할 가장 기초적인 자금도 전무했다. 차선책으로 흑룡강성의 녕안, 동경성에 가서 새끼돼지를 가져다 되넘겼고 닭 장사, 떡 장사 등 먹고 입는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팔아보았지만 밑돌 빼서 위돌 고이는 격으로 획기적인 가정경제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 "개혁개방은 우리 같은 시민들에게 이로운 경제정책이라 이해해도 되지요. 저는 빈말이 아니라 진짜로 개혁개방의 혜택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 최계순씨는 문화 대혁명 전 고중 졸업생답게 정세에 밝았다.

개혁개방정책은 최계선씨에게 나래를 펼쳐주었다. 단순히 먹고 입는 문제를 해결하는 작은 "장돌림"으로부터 고급 공업품에 눈길을 돌렸고 수입품 원단에 달라 붙었다. 날이 갈수록 장사수완이 늘었고 판로가 좋아졌다. 결혼할 때 산 180원짜리 집에서 550원짜리로 집을 바꾸고 다시 1200원짜리로 그리고 다음은 아파트로 바뀌어갔다. 거주지의 변화는 최계선씨의 경제적인 호전과 상승을 알리는 그래프이기도 했다.

최계순씨는 고중시절에 훈춘현 수학경연에서 1등을 하고 반에서 학생 간부로 활약한 만큼 장사에서 머리회전이 빨랐다. 고생 끝에 낙이란 말은 최계선씨를 두고 생겨난 말 같다. 어느덧 국가에 공헌하는 떳떳한 납세호가 되였고 어느 한 해도 영업을 중지한적이 없는 "납세모범"이 되기도 했다. 여자 혼자 힘으로 간암으로 앓던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억척같이 아들 셋을 모두 대학에 보내기까지는 그녀의 가냘팠던 어깨에 너무도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용감하게 헤쳐나갔고 결과도 좋았다. 그녀의 큰아들 (엄철49세)은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훈춘건축회사에서 사업하고 셋째 아들 (엄봉철)은 연변대학 연변의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유학까지 마쳤다. 막내 아들이 나갈 때 최계선씨는 22만원의 유학자금을 내어주었다.

어느덧 나이가 73세가 되였지만 최계선씨는 나이의 한계를 느낀 적이 없고 도전적인 삶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현재 큰며느리 변연씨(48)와 막내 며느리 손청화(44세)씨가 함께 매대를 경영하는데 누룽지만 지니고 홀몸으로 남방으로 물건 구입을 떠나던 그 시절 자신의 모습을 차세대인 며느리들의 몸에서 다시 볼 수 있어 제일 기쁘다면서 개척정신이 강하고 도전정신이 강한 우리 조선족들과 함께 서민경제에서도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리강춘

남: 네, 이강춘 청취자의 소개를 통해 최계선 어머님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편지 내용을 쭉 듣고 보니 역시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요.

여: 네, 누구의 어머니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머니들의 걸어온 길은 정말 "한 부의 드라마", "한편의 소설" 같고 어머니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 납니다.

남: 네, 특히 자식에 베푸는 어머니의 본능적인 무한한 애정과 무조건적인 희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위대하고 숭고하지요. 어떤 관계에서도 어머니의 사랑보다 절대적 가치는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여: 네, 최계선 어머님의 행복한 만년을 기원하면서 노래 한 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노래 듣고 [퀴즈 한마당]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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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먼저 7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온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편지) 연변의 주룡린 청취자 등

연변의 주룡린 청취자 등 분 들이 7월의 퀴즈풀이 답안을 보내오셨는데요. 함께 보낸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태산, 이흥걸, 이상학, 김춘길, 김철수, 김문기, 박선옥, 박봉녀, 이춘자, 황순금, 전정자, 엄정숙, 함진회, 한정옥, 신영자, 안리헌, 최금순, 황천금, 박혜자, 주룡린 등입니다.

남: 네, 주룡린 청취자를 비롯한 퀴즈풀이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보낸 답은 정답입니다. 그럼 8월의 퀴즈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7월의 퀴즈 문제의 정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 7월의 문제는 "삼복 기간의 몹시 심한 더위"를 이르는 한자어 성구는 무엇입니까?"였습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바로 석 삼, 엎드릴 복, 더울 염, 하늘 천으로 삼복 기간의 몹시 심한 더위를 이르는 한자어 성구는 삼복염천(三伏炎天) 이었습니다.

남: 음력으로는 4, 5, 6월을 여름으로 치고 초복, 중복, 말복을 합쳐 세 번의 복날이라 하여 삼복(三伏)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이 가장 덥기 때문에 '복더위', '삼복더위', '삼복염천(三伏炎天)'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삼복염천에서 "염천"(炎天)이란 말 그대로 "불꽃같이 더운 날씨"라는 뜻이 되겠죠.

여: 네, 아무쪼록 청취자 여러분들이 삼복염천을 지혜롭게 잘 나시기 바라면서 계속해 8월의 퀴즈풀이 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남: 무더운 삼복이 되면 누구나 시원한 피서지를 찾아 더위를 피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래서 8월 퀴즈는 피서지와 관련된 문제를 준비했습니다. "옛날 청나라 황제들이 여름별궁으로 애용하던 이 곳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여: "옛날 청나라 황제들이 여름별궁으로 애용하던 이 곳의 명칭은 무엇입니까?"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청취 소감을 보내 오시고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한창송이였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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