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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8년 11월 22일 방송듣기
2018-11-23 16:17:12 cri

 

청취자의 벗

(2018년11월22일)

남: 지난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네,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세월이 참 빠르게도 지나갑니다. 22일은 첫눈이 내리고 살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입니다.

여: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 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소설은 기온이 급강하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머님들은 소설 전에 김장을 서두르기도 하죠.

남: 김장 얘기가 나오니까 김장철에 어머니 곁에서 어머니가 먹기 좋게 찧어 놓은 김치를 애고사리 같은 손으로 받아 먹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여: 네, 사람은 누구나 어른이 되면서 각 지방과 해외의 다양한 요리를 맛 보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소박하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어머니의 밥상이 문득문득 생각 날 때가 있잖아요?

남: 그 중에서도 김장철에 먹는 "엄마표" 김장김치는 정말 일품이죠. 김장에 어머니의 얘기까지 하다 보니 갑자기 어머니가 보고 싶네요. 만약 여러분들도 같은 생각이라면 오늘은 어머님께 문안 전화 한 통 해 드리는건 어떨까요?

여: 네, 부모님께 문안도 자주 드리고 월동 준비도 잘해 따뜻한 겨울을 나시기 바라면서 노래 한 곡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래 듣고 <편지 왔어요>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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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왔어요]

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

11월의 모니터 보고

절기상으로 눈이 내린다는 소설절기가 22일입니다. 만추의 계절도 어느새 지나가고 길가엔 떨어진 낙엽들만 바람결에 흩날리고 있답니다. 금년도 한달 열흘정도 남은 이 시점에 지난 시간들을 뒤 돌아봅니다..

11월 들어서 방송수신 상태는 아침, 저녁으로 양호하게 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파1323Khz는 동절기에는 아주 양호하게 수신이 됩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기구 제26차 회의가 18일 파푸아뉴기니에서 개최되어 습근평 주석이 기조연설을 하여 시대적 기회를 잡고 아태의 번영을 함께 이루자는 연설 내용을 깊이 있게 청취하였습니다.

현 세계에는 발전과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지혜로운 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일을 도모합니다…올해로 중국정부가 개혁개방의 길로 나선지 40년이됐습니다…첫째 중국은 대외개방 경제 정책을 견지하고, 둘째 혁신에 의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셋째 상호연결과 상호연동적 발전을 추진하며, 넷째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도전하며, 중국의 발전은 아태지역 각국과의 긴밀한 협력과 갈라놓을 수 없으며 아태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필리핀과 브루나이 국빈방문도 큰 성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중국정부 지도자로서 폭 넓은 식견과 미래를 내다보는 연설이었습니다.

11월5일부터 10일까지2018 제1회 국제수입박람회가 상해에서 개최되어 세계172개국과 360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성대히 치러졌음을 알고 있습니다. 중국정부 주관으로 개최되어 각 나라마다 특색있는 전시실을 마련하여 기술발전의 흐름을 한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습근평 주석께서 기조연설에서 개방, 혁신, 포용정책을 천명한 것은 중국정부의 선명한 상징이라는 내용은 깊이 새겨 들을 내용이었습니다.

2018년11월19일 울산에서 김 대곤 드림

남: 김대곤 청취자의 방송수신 보고와 청취소감 잘 들었습니다. 김대곤 청취자의 말씀처럼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또 이렇게 한 해가 가는구나 하는 생각에 약간 센치해지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렇다고 그냥 감성에 젖어 있을 수만은 없고 한달 여 남은 시간을 이용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좋은 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여: 네, 그리고 얼마전에 개최되었던 에펙 비공식 정상회의와 제1회 국제수입박람회에 대한 소감도 잘 들었습니다. 김대곤 청취자가 말씀하신 것 처럼 중국은 상술한 회의와 박람회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번영을 위해 기여하고 개혁개방을 확고하게 견지하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중국과 모든 아태지역 국가의 번영 발전을 기원하면서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김연준 청취자

한국의 날씨는 아직 춥지 않으나 주중 비가 내리면서 산간지방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쌀쌀해 질 것이란 기상청의 예보입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가을도 끝이 나고 곧 초겨울에 접어드는 날씨를 보일 것입니다.

습근평 주석의 APEC 정상회의 참석과 파푸아뉴기니, 브루나이, 필리핀 등을 국빈 방문한 내용을 CRI 홈 페이지를 통해 잘 보았습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한.중 정상회담 관련 소식도 신속히 보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에게 최근 남북관계 및 북미간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중국이 그 동안 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과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이 공동 개최하는 것을 지지하며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초청했으며 습근평 주석은 내년 편리한 시기에 방문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북측에서도 습근평 주석을 초청한 상태이므로 내년에 습근평 주석은 남북을 연이어 방문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금강산 관광을 시작한지 20주년을 맞아 금강산에서 남북 공동행사가 열렸습니다.

금강산을 찾은 참석자 모두 금강산 관광 재개를 희망했으며 한국 금강산 관광사의 대표도 3개월 이내면 바로 관광을 재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남북 정상은 9월 평양회담에서 조건이 허락하면 금강산관광을 정상화 한다고 합의했습니다만 유엔의 대북제재로 아직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조선반도 핵문제 와 대북제재가 해결되어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를 바랍니다.

박오아시아포럼 서울회의가 오늘 개막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개방과 혁신의 아시아"를 주제로 어제 개막식에 이어 특별세션과 전체회의 세션으로 진행되는데 한국의 이낙연 국무총리와 중국의 왕용 국무위원을 비롯한 주요인사를 포함해 8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중국 밖에서 개최하는 박오아시아 포럼 중 최대규모 입니다.

아무쪼록 서울에서 열리는 박오아시아 포럼이 성공적인 회의가 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여: 네, 김연준 청취자의 폭 넓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면 중한, 중조, 남북을 비롯한 중조한 삼국의 교류와 왕래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 아무쪼록 어렵게 찾아온 남북 평화의 분위기 잘 이어가기 바라고 중국과 한국, 중국과 조선 또한 정상들의 상호방문을 통해 각 영역의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장춘의 송영옥 청취자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송영옥 청취자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중국국제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셨습니까?

송휘 선생님도 건강한 몸으로 수많은 청취자들을 위해 매일 같이 바삐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적극성과 자각성이 부족해 편지도 자주 쓰지 않으니 정(情)도 희미해지는 것 같습니다. 호호...

금후 노력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으로 노인협회도 나가지 않고 집에 앉아 옛날 생각을 하고 있노라면 늙는 것이 안타깝고 하고 싶은 일도 생각처럼 되지 않으니 섭섭할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어렸을 때 돌 차기도 하고 고무줄 놀이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던 일을 생각하면서 혼자 웃곤 합니다. 제가 소학교 1학년때 학교에서 낭송회를 소집한적 있습니다. 저도 반의 대표로 낭송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양과 빛갈이 고운 수탉의 걸음걸이며 땅에서 모이를 주어 먹다가 멈춰서 목을 빼 들고 꼬끼오하고 소리치고는 목을 쪼그리며 꾸~꾸~ 다시 모이를 쫓는 등 수탉의 흉내를 내는데 갑자기 관중석에서 박수소리와 웃음소리가 터져 계속 표현하지 못하고 멍하니 서 있던 기억이 납니다. 반주임 선생님이 무대에서 저를 안아 내리던 일도 떠올리며 눈물이 나도록 웃고 있는데 전화 벨소리가 울렸습니다. 전화를 받고 보니 20여년전 갈라진 시댁 편 이상 시누이였습니다. 내용은 20~30년 동안 갈라졌던 형제 15명이 모이는 파티를 조직했으니 꼭 이번 기회에 만나자는 요청 전화였습니다. 너무도 기뻐서 인츰 대답하고 딸더러 8월 30일 표를 예약하게 하고는 떠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문뜩 다리상처가 치유되지 않아 하루 두번씩 치료를 다니는데 이런 모습으로 간다는 것도 민망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근할 때는 일과 아이들 공부 때문에, 퇴직한 다음에는 남편의 병시중때문에… 이런 저런 일로 한 나라에서 살면서도 모임도 없이 살아온 한 평생입니다. 이번에 일본, 한국의 친척들도 온다는데... 고민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치료약을 챙기고 떠났습니다. 8월 30일, 연길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들어서니 천척들이 달려와 손을 쥐고 포옹하고 반겨주었습니다.

세월이란 참 독한 물건이지요. 그 곱던 얼굴, 이마에는 주름이 파도 쳤고 머리에는 어느새 서리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친척들 간의 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홀로 사는 형님은 항상 깨끗하게 사는 분이라 집을 깨끗하게 치웠고 하얀 벽에는 색종이를 별 모양, 꽃 모양으로 만들어 행복한 파티라는 글을 붙여놓았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과일과 과자들을 결혼집, 회갑집 큰상처럼 차려놓아 정말 잔칫집 같았습니다. 상에 빙 둘러앉아 몇 십 년간의 회포부터 풀었습니다. 영감 병시중하다 천당에 보낸 일, 자식농사를 잘해 자식들을 대학공부, 박사공부 시켜 일본, 한국에 보내 그 곳에 자리잡고 떳떳이 살고 있는 일, 중국에서 남은 애들도 대학 공부하고 각자 직장에서 입당하고 영도책임도 지고 살아가는 소식, 정말 기쁜 소식들이었습니다. 이것이 부모로서는 가장 위대한 업적이지요. 모두들 지금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저녁때가 되니 큰 상을 차렸는데 조선족들이 즐기는 음식으로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습니다. 떡, 순대, 맛나는 김치, 막걸리, 맥주 등 맛있는 음식들이 다 올랐습니다. 3일간 이런 파티가 계속되었으니 큰 형님을 비롯한 여성들이 참 고생 많았습니다. 저녁식사가 끝나자 가정오락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넷째 시누이가 사회하고 우리 시동생이 개막사를 간단히 한 뒤 조선족의 민요 아리랑으로 오락회를 시작했습니다.

15명 어른과 어린애 한 명, 총 16명이 한자리에 모이니 인재가 적지 않았습니다. 독창, 독무, 옛말 등으로 참 설 명절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모두들 습근평 주석이 연변을 시찰하실 때 광동촌에 오신 그때를 배경으로 쓴 잊을 수 없는 그날을 즐겨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부르고 부르다 보니 시간이 퍼그나 지났으나 누구도 자려하지 않았고 누구도 피곤해 하는 사람이 없었으나 주위의 주민들의 휴식을 방해하는 것 같아 10시쯤 소리를 낮췄지만 웃음소리가 끊기지 않았습니다. 사회자 넷째 시누이가 폐막을 선포했지만 그냥 흥분 상태에 처해 있었습니다. 다음은 이튿날 행사를 발표했는데 그 다음날엔 비암산 문화관광 풍경구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모두들 일찍 식사를 마치고 택시 한대에 4명씩 탑승해 용정까지 갔습니다. 길은 깨끗하고 길 양 켠의 이름 모를 꽃들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이날은 관광지가 처음으로 개방한 날이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사람을 부르는 소리, 노래 소리, 대부분 사람들은 사진을 찍느라 짜증도 내고, 참 코가 막힐 정도로 북적이었습니다. 볼 곳도 많지만 저는 공중 유리다리를 목적지로 용정행 차에 탔습니다. 비암산 기슭에서 내려 다시 관광지 전용차를 타고 비암산에 내려야 다리에 도착하는데 저의 속내를 어찌 알고 저와 셋째 시누이 입장권을 끊어주어 가슴은 더욱 뛰었습니다. 마침내 큰 결심을 내리고 마음을 다잡은 뒤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엉겁결에 다리 밑을 내려다 보니 갑자기 하늘땅이 돌고 다리가 떨리며 아파 나고 콧마루가 찡해 났습니다. 끝장이라고 하다가 또 큰 마음으로 앞만 바라보면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고 다른 관광객들도 우리를 믿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절반쯤 가니 가이드가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를 들려주어 흥분이 되면서 무서움이 사라지고 평지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둥실둥실 춤을 추는 것을 보고 다리 저쪽에서 보고 있던 사람들도 각기 구경을 떠났습니다. 유리다리 걷기에서 성공하니 얼마나 기뻤던지 셋이 소리치며 포옹했습니다. 80세 나는 노인이 공중 유리다리 위를 걸었다고 모두 저를 대신해 기뻐했습니다. 저는 76살에 장백산 천지를 구경했습니다. 우리 딸도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오르지 못했었는데 제가 혼자 오르겠다고 하니 할 수 없어 죽는 힘을 다해 저와 함께 올랐습니다. 그날 사진을 엄청 많이 찍고 내려왔습니다. 장백산에 오를 때 임시로 팀을 조직했는데 하산한 뒤 저의 나이가 76세라고 하니 모두 저를 소리 높이 축복해 주었습니다. 쓰다 보니 자기 자랑만 실컷 한 것 같은데 양해해주십시오. 이 두 가지 일에 저는 마치 큰 일을 해낸 것 같이 느껴져 매우 만족합니다.

유리다리는 높이 150미터, 넓이 25미터, 길이 300미터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체험해 보세요. 글을 오랜만에 쓰니 갈피가 잡히지 않네요.

끝으로 송휘 선생님의 옥체건강과 사업의 보다 큰 성과를 축원합니다.

안녕히

2018년 11월 20일

장춘시 남관구 노인협회

애청애독자분회 5조 송영옥 올림

남: 오랫동안 헤어져 살던 형제자매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 일이 76세 나이에 장백산을 등반한 일과 더불어 가장 잊혀지지 않는다는 송영옥 청취자의 편지 내용 잘 들었습니다.

여: 그 동안 사는 게 바빠 자주 만나지 못했던 형제자매들을 오랜만에 만나 얼마나 즐거웠을까 싶고요. 또 76세 나이에 젊은이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장백산 등반을 하셨다는 것은 그 만큼 송영옥 청취자가 의지가 굳세고 용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 앞으로도 어떤 일에 봉착해도 장백산을 등반할 때의 그 의지와 각오로 임하다 보면 못해낼 일이 없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아쉬워하고 안타까워만 하지 마시고 일부러라도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만들어 하다 보면 건강도 지금보다 훨씬 좋아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하십시오.

여: 네,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거라고 합니다. 힘내시기 바라면서 노래 한 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노래 듣고 퀴즈한마당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바램>

---------M---------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11월의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퀴즈문제 답안을 보내오신 청취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훈춘시 채화순 등 청취자

입동은 24절기 중 열아홉번째 절기로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이라고 한다.

입동 무렵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풍경은 김장이다.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한다. 최근에는 김장철이 늦어지고 있지만 옛 농가에서는 입동을 전후로 김장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입동에는 추어탕을 먹는 풍속이 있다. 미꾸라지가 많이 잡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감기 예방은 물론 단백질과 비타민 등 성분이 풍부해 겨울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또한 새 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잡귀를 쫓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시루떡은 식용과 약용으로 두루 쓰이는 약이다.

참가인으로는 채수길, 양봉송, 채화순, 리광화 등이다.

훈춘시 채화순 올림

여: 네, 이상 여러분들의 참여에 감사 드리며 그럼 계속해 11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보통 11월에는 입동 절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달 퀴즈는 입동과 관련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입동과 관련된 성구나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입니다.

남: "입동과 관련된 성구나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청취 소감을 보내 오시고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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