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香兰
2018-10-31 09:57:56 출처:cri
편집:李香兰

[뮤직앤라이프] 살은 왜 찔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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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늘고 줄어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매우 간단한 산수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가 ‘섭취하는 에너지’가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많으면 체중이 느는 것이고, 그 반대이면 체중이 빠지는 것이지요.

 

물론 실상은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해서, 똑같이 먹고 똑같이 움직이는데 어떤 사람은 더 체중이 잘 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덜 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섭취하는 에너지’가 다 흡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엄밀하게 말해서는 우리 몸으로 ‘흡수되는 에너지’가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 보다 많으냐 적으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각각의 비율을 보면, 주로 앉아서 지내는 성인들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약 60~70%, 소화시킬때 소모되는 부분이 약 10%, 활동에 의해서 소모되는 열량이 약 20~30%정도 입니다. 저 비율을 보는 순간 ‘기초대사량이 제일 중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 않습니까? 기초대사량이란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시체놀이를 하고) 있을 때에도 우리 몸이 알아서 소모하는 열량입니다. 우리 몸의 뇌, 심장, 간, 폐 등의 수많은 장기들이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제 궁금해 지는 것은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기초대사량을 올릴 수 있지?’라는 질문이 됩니다. 

 

바로 근육량을 늘려줘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려고 할때 유산소운동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근육을 늘려서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초대사량은 요요현상 및 정체기하고도 관계가 많습니다. 다이어트 좀 해봤다는 분들은 다들 요요현상이나 정체기를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이 요요현상이나 정체기를 유발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 또한 기초대사량입니다.

 

우리 몸은 가급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를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부르는데요, 체중에 있어서도 비슷한 원리가 작동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이 문자 그대로 ‘뼈를 깎고 살을 베어내는’ 노력을 해서 체중을 일정수준 이상 줄이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뭔가 비정상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고, 체중을 원래대로 돌리려는 노력을 시작합니다. 이때 일어나는 현상이 기초대사량의 현격한 감소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초대사량이 제지방량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체중이 줄면서 제지방량이 같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은 덩달아 줄 수 밖에 없습니다만, 문제는 이렇게 예상가능한 것보다 훨씬 큰 폭으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80kg인 사람들의 평균적인 기초대사량이 1700kcal정도이고, 75kg인 사람들의 평균적인 기초대사량이 1600kcal라고 한다면, 80kg이던 사람이 노력을 해서 75kg이 되었을 때, 기초대사량이 1600kcal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보다 훨씬 많이 떨어져서 1500kcal정도가 된다는 것이지요.

 

오늘은 체중조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초 대사량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 보았는데요. 알면 더 건강하게 다이어트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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