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18-11-02 17:19:02 출처:cri
편집:宋辉

【6월의 퀴즈문제】 "단오절에 이 것을 삶은 물로 머리를 감는다" 에서 "이 것"은 무엇일까요?"

"전통명절인 음력 5월 5일 단오절에 여성들은 이 것을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며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1년 동안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는데 여기서 "이 것을 삶은 물로 머리를 감는다" 에서 "이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창포였습니다.

일명 수릿날, 중오절, 천중절, 단양이라고도 부르는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라는 뜻이 됩니다.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단오의 풍속 및 행사로는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단오 비녀꽂기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씨름•석전(石戰)•활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도 행해졌습니다.

민간에서는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 놀이를 하며 창포이슬을 받아 화장수로도 사용하고, 창포를 삶아 창포탕(菖蒲湯)을 만들어 그 물로 머리를 감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있으며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몸에 이롭다고 하여 창포 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단오장(端午粧)이라 하여 창포뿌리를 잘라 비녀로 삼아 머리에 꽂기도 하였으며 양쪽에 붉게 연지를 바르거나 비녀에 壽(수), 福(복)자를 써서 복을 빌기도 하였습니다. 붉은 색은 양기를 상징해서 악귀를 쫓는 기능이 있다고 믿어 연지 칠을 했다고 합니다. 단오 때가 되면 거리에서 창포를 파는데 이는 창포탕과 비녀를 만드는 데 주로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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