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2-26 15:08:51 출처:cri
편집:朱正善

위구르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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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족은 현재 신강위구르자치구에 집거해 있으며 주로 천산(天山)남부에 분포되어 있다.  타림(塔里木)분지 주변의 오아시스는 위구르족의 집거중심이라 할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카스가르, 화전, 아크수하, 타림하 유역에 제일 많이 집중 거주하고 있다. 그외 천산동부의 투르판(吐魯番)분지 역시 위구르족이 비교적 집중된 지역이다. 2010년 전국 제6차 인구조사결과로 보면 위구르족의 총 인구는 1006만 정도로 집계된다.

위구르란 민족명칭은 “단합”, “연합”, “협조”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 명칭의 역사를 살펴보자.

부동한 역사시기에 한족의 문헌들이 위구르족에 대한 번역은 서로 달랐다.

북위(北魏)에서는 고거(高車), 수(隨)에서는 위흘(韋紇), 당(唐)에서는 회흘(回紇), 회골(回鶻), 송(宋)과 원(元) 나라 때에는 외오아(畏吾兒) 등의 명칭으로 불렸다. 특히 788년 위구르 카간이 당(唐)나라의 덕종(德宗)에게 간청해 회흘(回紇)에서 회골(回鶻)로 바꾸어 불렀는데, 이는 빠르기가 매와 같다는 뜻을 가진다.

위구르족의 뿌리를 살펴보면 기원전 3세기 중국의 북방과 서북 바이깔호이남, 어얼치스하와 바르카스호사이의 지역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딩링”이라는 부족에서 시작된다. 어떤 학자들은 위구르족의 선조들이 흉노족과 혈연관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4세기후에 이 딩링이라는 민족은 철륵, 철력, 적륵, 칙륵으로 불리웠다. 이들이 사용하는 수레의 바퀴가 높아서 “고차”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후에 서부지역으로 이주해간 회홀의 한 갈래가 천산 동부지역에 진출하게 되었다. 기원 866년에 북정과 투루판일대에 거주하던 회홀의 수령이 투루판의 대장군인 상공열이 이끄는 군대를 격파하고 서주, 북정, 윤대 등 요충지들을 차례로 점령했고 이때부터 회홀인들은 고창을 중심으로 한 고창회홀왕국을 세웠고 그 세력범위를 점차 넓혀갔다. 11세기초에 이슬람교가 화전지역에 전해졌다. 이슬람교가 중국에서 회교(回敎)나 회회교(回回敎)로 불리게 된 것은 회흘(回紇), 회골(回鶻)이라 불리던 위구르가 믿던 종교로 알려졌기 때문이라는 학설도 있다.

카라칸왕조의 통치기간에는 현지 여러 민족의 경제발전을 추진하게 되었고 유목생활을 주로 하던 돌궐부족이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으며 이슬람교를 전파하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12세기초에 와서는 일부 거란인들이 동북지역에서 서쪽으로 이주했으며 멀리는 중아시아에까지 진출하면서 선후로 카라칸왕조와 고창회홀왕국을 멸하고 거란인정권을 세웠는데 사상 이를 서료라고 한다. 서료정권 말기에 고창왕이 서료에서 탈리하고 징키스칸에게 귀순하면서 고창회홀왕국은 몽골칸국의 부속국으로 되었다. 이때부터 현지의 여러 민족이 서로 융합발전하게 되었고 16세기 초에 위구르족을 형성했다.

후에 몽골이 흥기하면서 현재 신강의 대부분 지역이 차하타이칸국의 영지로 되었다. 이때 많은 한족인들을 천산 남북에 이주시켜 개간을 하게 되었고 많은 위구르족들도 내지에 들어왔는데 이들 중에는 수공업자들 외에도 인테리층이 적지 않았다. 이들이 후에는 호남 도원현의 위구르족과 회족의 선조로 된다.

14세기부터 16세기 말까지 신강의 많은 지역은 2백여년의 분산과 할거과정을 거치다가 점차 큰 범위의 봉건할거의 카스가르칸국으로 통일되었다. 이 정권이 후에 예르챤에 도읍을 옮기게 되면서 예르챤칸국이라고도 불렀으며 그 통치자는 여전히 몽골 차하타이의 후손들이었다. 청나라 초반에 이 칸국은 청나라와 조공관계 및 통상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위구르족과 내지 여러 민족들간의 내왕은 정상화되었다.

청나라는 신강에 대한 관할권을 높이기 위해 이 지역에서 군사와 정치 합일의 군부제도를 실시했고 18세기 중엽이후부터는 이 지역이 청나라의 직접적인 통치를 받게 되었다.

1949년 9월에 중국인민해방전쟁과 인민혁명은 전국적으로 결정적인 승리를 이루었고 인민해방군도 신강주변지역에까지 진출했다. 9월 25일 신강국민당 주둔군이 경비사령관 도치악의 인솔하에 기의를 일으켰고 26일에는 포르한을 위수로 하는 신강성정부가 기의를 선포함으로써 신강은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방을 맞이하게 되었다.  

1955년 신강위글자치구는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이는 중국의 다섯개 소수민족자치구중의 하나이며 중국에서 육지면적이 제일 큰 성급 행정구역으로 그 면적은 166만 평방키로미터에 말한다.

지금까지 신강 위구르족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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