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2-26 15:41:20 출처:cri
편집:朱正善

요족의 문화예술

图片默认标题_fororder_中国第十五届瑶族盘王节广西富川举行

반왕절 경축행사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요족

문학:

요족의 민간문학은 풍부하고 다채롭다. 주로는 구두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부만이 한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간문학에는 신화나, 이야기, 전설, 가요, 수수께끼, 설사(說詞) 등이 있다. 신화로는 천지만물과 인류의 기원을 서술한 ‘반고’(盤古)와 ‘밀낙타’(密洛陀), ‘복희남매’(伏羲), ‘반호’(盤瓠)가 가장 유명하다.  전설로는 요족의 시조(始祖)를 기리기 위해 창작한 ‘장구(長鼓)의 전설’, ‘도반왕(跳盤王)의 유래’, ‘축저절(祝著節)의 전설’이 있다. 이외 ‘바다를 건넌 전설’과 ‘천가동(千家垌) 의 전설은 요족이 중대한 사변 때마다 끊임없이 이주한 여정을 그렸다. 요족의 민간이야기는 명나라와 청나라 때를 시대배경으로 한 것이 많으며 소재는 사랑이야기와 마법이야기, 슬기로운 인물의 이야기, 동화, 우화, 우스개 등이 있다.

음악과 무용

요족은 노래와 춤을 즐기는 민족이다. 요족의 음악을 본다면 성악과 기악 두 부분으로 나뉜다.

요족의 음악 곡조는 무려 20여종으로 풍부한 민족색채와 지방특색을 띠고 있다. 일례로 포노요(布努瑤)의 ‘주가’(酒歌)는 가사가 분방하고 격앙되며 짧고 힘있어 정신을 분발케 한다. 또한 요요(坳瑤)의 ‘대성가’(大聲歌)는 일종의 집단제사의 노래로 곡조가 장엄하고 무거워 수십명 내지 백여명이 대합창으로 부르면 배산도해(排山倒海)의 기세이다.

요족의 많은 민간가수들은 입만 열면 가사를 술술 붙여 노래를 부를 수 있다.남녀간에는 보통 대창을 부르며 사랑을 나누는데 밤새도록 부르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무반주 가요는 소재가 광범위해 태고시대의 천지만물의 변화를 서술한 ‘창세가’가 있는가 하면 본 민족의 역사를 구가한 ‘입전가’(立傳歌), ‘역사 이주가’가 있고 남녀간의 사랑을 노래한 ‘애정가’가 있는가 하면 생산노동을 반영한 ‘생산가’가 있다. 또 민족압박에 대한 반항을 그린 ‘역사투쟁가’가 있는가 하면 전통 세시풍속을 전하는 ‘풍속가’가 있고 서로 묻고 대답하는 형식의 ‘반가’(盤歌)가 있는가 하면 유머러스한 내용의 ‘익살가’가 있으며 노래로 편지를 대신하는 ‘신가’(信歌)가 있는가 하면 법사를 할 때 부르는 ‘오신가’(娛神歌)가 있다.

악기는 한족 지역에서 전해져온 태평소와 징,방울, 북 외에도 민족풍격을 띤 장구(長鼓)가 있다.이런 요고(腰鼓)는 일찍 송나라 때부터 요족지역에서 유행했다.

요족의 무용은 다수가 종교제사와 연관이 된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장구춤과 구리북(銅鼓)춤이다. 장구춤과 구리북춤은 모두 반왕과 밀낙타에게 제사를 지내는 대형 무용이다. 장구춤은 주로 반요갈래의 요족 지역에서 즐겨 춘다. 1996년 광서 금수의 요요가 일본에 가 장구춤을 공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민간에서 유행하는 무용으로는 사자춤과 초룡(草龍)춤, 화곤(花棍)춤 등 수십종이 있다.

민간 스포츠 종목:

요족은 활쏘기와 노궁, 사격 등 스포츠 종목을 즐기며 해마다 명절이거나 겨울철이면 요족의 민간에서는 이러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나무 뗏목과 대나무 뗏목을 띄우며 외나무 다리위를 걷기도 산간지역에서 경상적으로 볼 수 있는 운동 종목이다. 그 중 외나무 다리위 걷기를 본다면 약 10미터 가량 떨어진 큰 나무 사이에 단단한 나무로 ‘외나무다리’를 만들고 참가자가 그 위에서 갖가지 아슬아슬한 기교를 펼친다. 묘족도 이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팽이치기도 광서 백고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팽이가 오래 돌게 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수공예:

일찍 한나라 때부터 요족선민들이 “나무껍질로 옷을 지어 입고 풀에 염색해 옷을 지어 입었다”는 기재가 있다. 송나라때에 이르러 요족은 청람과 황랍으로 흰 천에 정교하고 아름다운 꽃무늬를 냈는바 이를 ‘요반포’(瑤斑布)라고 한다. 이런 정교한 기술은 해내외에서 명성이 높다. 꽃무늬로는 주로 십자수와 문직,꽃수놓기 등 세가지가 있다. 명나라와 청나라 때에는 “ 오색융(五色絨)으로 꽃을 수놓았다”는 기재가 있으며 이는 요족의 정교한 수공예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광동 유원(乳 源)요족의 ‘과산요(過山瑤) 반면자수예술’이 무형문화재 입선 후보로 유력하다.과거 요족은 “여자가 자수를 배우지 않으면 시집가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수를 중시했다. 개혁개방이후 민족의 전통문화를 더 잘 살리고 민족풍정관광을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일부 지방정부는 전문 자금을 투입해 젊은이들이 노인들한테서 실전 위험에 처한 전통적인 염직자수를 포함한 전통공예기술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요족의 편직공예에는 주로 대나무 광주리와 대바구니,대나무키,대나무 모자, 등나무상자 만들기가 있다.

조각:

요족의 조각 예술도 상당히 발전했는바  편액과 담배갑, 수상가옥, 신상, 감실 등 조각품이 다수이며 특히 차산요의 조각 수준이 가장 뛰어나다. 

의학:

요족의 의학은 아주 유명하다. 요의는 암증이나 홍반성 낭창, 부인병,골절, 풍습병, 독사에게 물린 상처 치료의 효과가 탁월해 공인을 받는다.  요의가 임상에서 사용하는 약품은 천여종이며 약물의 성능과 기능, 질병치료의 특점에 따라 ‘오호’(五虎), ‘구우’(九牛), ‘십팔첩’(十八鉆) 등 104종의 상용약을 정제해 좋은 치료효과를 보고 있다.

요족의 특색약욕(藥浴)또한 상당히 유명하다. 자고로 요족은 거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살고 있고 문화수준도 낮지만 깨끗하기로 정평난 민족이다. 엄동설한이나 찜통더위 때나 막론하고 매일 노동이 끝나면 반드시 목욕한다. 그들의 목욕이 기타 민족과 다른 점이라면 깨끗한 물에 하는 것이 아니라 약을 넣은 물에 하는 것으로 약욕이라고 일컫는다. 광서 금수 등 현의 요족과 호남의 화요(花瑤)가 약욕의 습관이 있다.요족의 약욕의 약재는 주로 현지에서 많이 나는 초약재다. 한번 약욕에 사용하는 초약재는 적게는 수십종 많이는 백여종에 달한다. 이런 약재는 평소 노동시 채집해 온 것이거나 집 앞 뒤뜰에서 자란 야생약재 또는 알심들여 재배한 약재로 쉽게 뜯어 사용할 수 있다. 약욕시에는 사람과 계절, 질병에 따라  각이한 약재를 사용한다. 요족은 또 오월 초닷새에 ‘백초약’약욕을 하는 풍습이 있다.

지금까지 요족의 문화와 예술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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