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19-03-15 16:10:05 출처:cri
편집:宋辉

[국제논평] 변화하는 중미 영향력, 각성제가 될수 있을까?

미국의 유명 여론조사기구 갤럽(Gallup)의 최신 여론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세계 민중의 지지율은 34%인 반면 미국에 대한 지지율은 31%로 2008년 금융위기 때에 이어 중국이 또다시 미국을 넘어섰습니다. 

중국과 미국, 러시아, 독일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여론조사가 세계 134개 나라와 지역에서 있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지지율이 모두 미국을 넘어섰으며 그중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지지율은 53%였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의 영향으로 2008년 세계가 가장 심각한 금융위기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그해 30년동안의 개혁개방과 착실하고 근면한 분투로 기반을 다져온 중국은 세계경제를 구하고 세계경제의 성장을 추진한 강력한 동력이 됐습니다. 당시 갤럽사는 여론조사결과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미국을 넘어섰다고 처음 실증했습니다. 

그로부터 어느새 십년이 흘렀습니다. 당시 중국의 도움에 힘입어 세계경제는 점차 위기의 수렁에서 벗어나 완만하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서양의 선진국들은 긴 기간동안 국내와 사회 재부의 합리적인 배분을 직시하지 못했고 해결하지 못해 빈부격차가 심각해지고 채무가 늘었으며 국내의 국수주의 정서가 심각해졌습니다. 

미국은 협약과 기구에서 빈번하게 탈퇴하고 "미국우선"만 중요시하는 정부가 집권했으며 유럽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어떻게 막을 내릴지 모르면서 사회의 분열이 나타났고 프랑스에서 시작된 "노란조끼 시위"는 유럽의 다른 나라에까지 만연됐습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은 가난과 구미가 연출한 "색채혁명", 내란과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사람들이 맨발로 고온의 사막지역을 걸어지나 운명을 지중해의 사품치는 파도속에서 흔들리는 쪽배에 맡겼습니다……

세계경제가 백년에 한 번 있는 큰 변혁을 겪고 있는 때 여러 나라는 평화와 발전을 필요로 할뿐만 아니라 자체 발전에 적합한 발전모델, 발전의 기회를 탐구하고 벤치마킹하려 하고 있으며 강유력하고 구심력이 있는 리더십을 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또다시 눈길을 중국에 돌렸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중국은 "혁신, 조율, 녹색, 개방, 공유"의 새로운 발전이념을 견지하고 "맞춤형 가난구제"로 해마다 천여만명이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했으며 "공동 협상, 공동 건설, 공동 향유"의 황금법칙으로 세계에 규모가 가장 큰 호혜상생의 협력플랫폼을 구축했고 123개 나라와 29개 국제기구가 선후하여 중국과 "일대일로"공동건설 협력 합의서를 체결해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가장 환영받는 공공재가 됐습니다. 

왕의 중국 외교부장의 말처럼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실시로 동부 아프리카에는 최초의 고속도로가 생겼고 몰디브에는 첫 연육교가 생겼으며 벨로루시는 최초로 국내 자동차제조업을 가졌고 카자흐스탄은 최초로 출해통로를 확보했습니다. 케니아에서는 "세계의 공정"으로 불리는 몸바사-나이로비 철도가 개통되어 현지에 5만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견인한 경제성장율은 1.5%포인트가 됩니다. 

미국 유명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는 작년에 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투자발전프로젝트는 세계의 포용적 성장을 위해 길을 개척했다고 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138개 나라에 투자해 실시한 4300개 프로젝트를 추적 조사해 발견한 결과를 인용해 중국의 원조로 건설한 프로젝트들은 기본적으로 해당 국가의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위성사진에서 야간에 불을 밝힌 비례를 보면서 학자들은 중국의 프로젝트는 현지의 경제번영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발전도 추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이 증명하다시피 중국이 제시한 "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한 "신형의 국제관계" 구축과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글로벌관리방식 이념은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환영을 받았으며 중국의 글로벌 리더십에서 핵심적인 가치가 됐습니다. 이는 어쩌면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정글법칙"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각성제가 될지도 모릅니다. 

갤럽의 글로벌 매니징파트너 존 클리프톤(Jon Clifton)은 조사보고서의 서두에서 한 나라의 경제와 군사력이 그 나라의 하드파워를 대표한다면 그 나라의 소프트파워는 부득이해서가 아니라 원해서 추종하려는 사람이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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