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19-04-04 14:35:48 출처:cri
편집:宋辉

[청취자의 벗] 2019년 4월 4일 방송듣기

청취자의 벗

(201944)

남: 네, 여러분 지난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네, 안녕하세요? 이명란입니다.

남: 4월5일은 춘절과 단오절, 추석과 나란히 중국의 4대 전통명절로 꼽히는 청명절입니다.  중국에서는 답청절(踏靑節)로도 많이 불리는데요. 청명절 연휴를 이용해 가까운 근교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 청명이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이고 청명절은 본격적으로 농사일을 시작하는 절기인데요. 청명에 날씨가 좋으면 그 해 농사가 잘 되고 좋지 않으면 농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니 올해 청명도 쾌청한 날씨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남: 중국에서는 청명에 주로 조상의 묘를 찾아가 성묘를 하고 혁명열사들을 기리는 행사를 하지만 식수와 연날리기, 그네뛰기, 추국 등 지방마다 특색있는 다양한 민속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여: 네, 청명을 맞아 조상들에 대한 고마움도 되새기는 시간도 가져보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모처럼 봄 기운을 느끼면서 답청도 하면서 가족간의 친밀감을 더 높이는 건 어떨까요? 네, 청명절인 만큼 오늘은 노래 <사모곡>을 준비했습니다. 노래 듣고 계속해 [편지 왔어요]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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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곡>

[편지 왔어요]

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왕청현 조선족 2019 1 상모, 장고 강습반 개최

3월25일, 왕청현 조선족들의 요구에 따라 ‘왕청현 2019년 제1기 조선족 상모, 장고 강습반’이 왕청현문화관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왕청현 각지에서 모여온 민간문예단체의 70여명 조선족중노년들이 강습반에 참가했다. 이들 중 최연소 학원은 42세, 최고령은 73세이다.

위생계통에서 근무하다가 정년퇴직했다는 전해옥(68)씨는 조선족 장고를 배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70 고개를 바라보는 나이에 자기 민족의 장고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행운으로 생각하지만 40세 이하 젊은층들의 참여가 없다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강습반 조직자인 리철범(왕청현문화관) 부관장은 왕청지역에서 조선족 중노년들이 민족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강습반을 조직하게 되였다고 말했다. 

    리강춘

남: 상모춤과 장고춤은 모두 조선족의 전통 무용이죠. 왕청현 2019년 제1기 조선족 상모, 장고 강습반이 열렸다는 이강춘 청취자의 소식 잘 들었습니다.

여: 네, 특히 연변에서도 왕청지역의 상모춤이 유명한데요. 2006년 5월 20일, 왕청의 상모춤은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제1진 국가무형문화재에 등재 되었고 도문에서 신청한 장고춤은 2008년 6월 7일 제2진으로 국가무형문화재에 등재되어 국가적인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남: 전통무용 강습반이 열려 많은 분들이 민족의 고유한 문화유산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건 좋은 일이지만 전해옥씨의 말씀처럼 청소년과 청장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드는 것 같습니다.

여: 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앞으로 관련부문에서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이들의 민족무용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면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믿어 마지 않으면서 계속해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차세대 관심사업을 더 높은 차원으로

3월26일, 북경에서 전국 차세대 관심 선전사업 화상회의가 열렸다.

연변 분회장에는 연변지구 각 현, 시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이하 관공위로 약칭) 책임자들과 연길시 가두 향진의 관공위 책임자와 선전보도인원 등 50여명이 실황을 시청하였다.

회의에서는 중국 관공위 고수련 주임이 보고를 진술했다. 그는 건국 70돌을 맞는 올해에 특색있게 관공위 사업을 틀어쥐고 매체들과 손잡고 선전보도사업을 폭넓게 벌일 것을 촉구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해시, 강서성, 호북성과 국가교육부의 관공위 사업경험이 소개되었다.

각지에서 중국 꿈 실현의 주력이 될 청소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훌륭한 사회적 효과를 보았다. 상해시는 “5로”(노간부, 노전사, 노전문가, 노교사, 노 모범 근로자)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였으며, 무한시에서는“노전사 보고단”을 조직해 부대와 지방이 손잡고 차세대 양성이라는 위대한 공정을 착실히 해나갔고, 교육계통에서는 학교, 가정, 사회가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새 시대의 모범으로 키워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실천경험들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감동과 계발을 주었다.

회의에서는 '건국 70돌 맞이 강연'이 정식 가동되었다.

연변 주 관공위 김동운 주임은 전국회의 정신을 참답게 시달하여 국경 70돌 맞이 관공위사업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선전사업을 폭넓게 벌릴 것을 강조하였다.

박철원     2019.3.26

여: 네, 일전에 북경에서 전국 차세대 관심 선전사업 화상회의가 열렸고 회의를 통해 중국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고수련 주임의 보고를 청취하고 상해시와 강서성, 호북성, 그리고 국가교육부의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사업경험을 청취했으며 연변에서도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사업을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선전사업을 폭넓게 벌일 것을 강조했다는 박철원 청취자의 소식 잘 들었습니다.

남: 네, 1990년 2월에 국무원의 비준으로 설립된 중국차세대관심사업위회는 노 간부들을 조직해 차세대를 관심하고 교육하는 군중성 기구입니다.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는 전국 각성과 시, 현, 구에 관련 행정관리부문을 설치해 차세대에 대한 관심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의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사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우초군 '길림 훌륭한 사람' 에 당선

지난해 11월 18일 오후, 연길 연서교에서 승용차 한대가 2미터 깊이 강물에 빠졌을 때 마침 이 곳을 지나던 음식 배달원 우초군이 서슴치 않고 찬물에 뛰여들어 생명이경각을 다투는 운전수 조여사를 구해냈다.

그의 사적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덥혀주었으며 우리 사회에 진한 긍정에너지를 전파하였다.

우초군의 정의로운 사적은 충분한 긍정을 받아 최근 2018년 4분기 '길림 훌륭한 사람---정의의 용사'칭호와 '정의의 용사 기준병'칭호를 수여 받았다.

지금 관련 배달업체 부소장을 맡고 있는 우초군은 동료들 돕기를 즐기며 열심히 봉사사업을 관리하며 영예를 소중히 빛내가고 있다.

박철원   2019.3.26

남: 네, 저희 방송을 유심히 들으시는 분들은 아마 인상이 있을 것입니다. 남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위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오늘의 주인공--우초군의 사적이 사회의 충분한 긍정을 받아 2018년 4분기 '길림 훌륭한 사람---정의의 용사'칭호와 '정의의 용사 기준병'칭호를 수여 받았다는 소식을 역시 박철원 청취자의 소식으로 잘 들었습니다.

여: 사실 남을 돕는다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쯤은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도리일 것입니다. 그것도 생명의 위험이 있는 일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긴급한 시각에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우초군씨에게 아무리 큰 상을 주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정의의 용사 우초군에게 큰 박수를 보내면서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연길의 김순숙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연길의 김순숙 청취자

젊은이 못지 않게 활약하는 북반 할머니들

연길시 하남가두 백산 지역사회에 가면 북 장단과 만면에 웃음을 띤 30명 할머니 “배우”들을 볼 수 있다.

평균 연령이 75세이고 최고령자가 88세인 이들은 북 다루기에 조예가 깊은 83세 엄영화 선생님을 모시고 우리 민족의 북 치기를 열심히 전승 발전해가고 있다.

올해 들어 북 반의 새 기상을 세우려고 먼저 조직기구부터 새롭게 구성했다. 전에는 3개 조의 조장을 연세가 있고 북을 오래 친 분들에게 맡기던 데로부터 입회 연한은 짧아도 열성이 높은 나 젊은 학원들에게 맡겨 단련시키며 배양하고 있다. 패기 있는 젊은이들이 선생님과 협력하니 많은 새 기상들이 나타났다.

열성이 높고 대담히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며 열심히 선배님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어 노인들마다 참 잘된 개혁이라며 기쁨을 금치 못한다.

공연할 때 자리배치도 크게 개혁하여 재래로 북 재간이 괜찮다는 연세 있는 분들을 앞자리에 앉혔는데 지금은 젊은이들을 앞줄에 앉혀 더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82세인 태덕순 할머니는“젊은이들을 앞에 내세우고 우리 늙은이들이 뒤에서 밀어주어야지요”하면서 더 큰 열정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가입하는 초보학원들을 위해 박금순, 태봉선 등 노 학원들은 자진하여 과외시간을 내여 열심히 기술을 전수해주군 한다.

해마다 주와 시의 기념행사에서 명성을 떨치는 이들은 지난해만 해도 110여차의 크고 작은 공연에 참가하였다.

엄영화 선생님이 창작하고 지도한 북 '진또배기'는 지금 온 연변지역에 거의 보급되다시피 펴졌고 특색이 짙은 북춤 '아리랑'은 행사 때 마다 절찬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전통무용 '화관무'를 북춤에 접목하여 새롭게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북 사랑으로 똘똘 뭉친 북 노인들은 연장자들과 연소자들이 서로 손잡고 기술을 연마하며 서로 돕고 봉사하면서 더 멋진 프로들을 선보이기 위해 땀 동이를 쏟고 있다.

백산 북반 김순숙

2019.3.27

여: 연길시 하남가두 백산 지역사회 북반의 이모저모를 김순숙 청취자를 통해 잘 들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왕청에서 조직한 상모춤과 장고춤 양성반도 그렇고… 그러고 보면 중 노년층에서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참 많이 하고 있네요. 

남: 네, 백산지역사회 북반도 새해 새 기상으로 조직개편부터 단행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회원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선배님들은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요. 더 멋진 공연을 위해 오늘도 땀 동이를 쏟고 있을 북반 회원님들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자 계속해 장춘의 황옥금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황옥금 청취자

안녕하십니까?  새해 인사를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해마다 3월초에 열리는 "전국정협", "전인대" 이 두 회의도 승리적으로 폐막되었습니다.

대회의 정신은 우리들에게 큰 힘과 고무로 되었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청명절도 다가옵니다. 이럴 때마다 우리나라를 위하여 세계 평화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고 피 흘린 우리 선배님들과 혁명열사 들에게 머리숙여 경례드립니다.

그들의 피와 희망으로 오늘의 행복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중국공산당과 습근평 주석의 영도하에 날 따라 강대해지며 부강해 집니다.

하여 우리 모두가 평범한 인생길에서 우리의 여생을 더욱 보람있게 보냅시다. 우리의 미래는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매일매일 큰 수고들 하시는 국제방송국 임직원분들, 더욱 건강한 몸으로 더욱 큰 성과가 있기를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장춘시 경제개발구 애청자

황옥금 올림

2019년 3월 27일

남: 네, 3월에 있었던 양회에 관한 소감부터 청명에 즈음해 혁명선열들에 대한 고마움까지 황옥금 청취자의 사연 잘 들었습니다.

여: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처럼 황옥금 청취자도 활력이 넘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김연준 청취자

주파수 별 수신상태에 대해 문의하셨는데 평소에도 1017 KHZ가 1323 KHZ에 비해 수신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최근도 마찬가지 인데 저는 1323KHZ로 주로 청취합니다.

1017 KHZ는 감도가 떨어지며 주파수 혼선이 발생하는지 일본어 방송과 섞이고 때론 동일 주파수에서 일본어 방송이 더 선명하게 청취될 정도 입니다.

이런 현상은 최근에 심해진 것이 아니고 오래 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것입니다.

어제는 저녁 20:00~22:00까지 두 주파수를 번갈아 청취했는데 결과는 위에 내용과 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여: 네, 상세한 모니터보고 보내오신 김연준 청취자 수고 많았습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봄 날씨이긴 하지만 때로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다 보니 급격한 온도차이로 감기에 자주 걸리는 날씨입니다.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면서 노래 한 곡 듣고 계속해 <퀴즈 한마당>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능수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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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4월의 퀴즈문제를 내어드리기 전에 먼저 3월의 퀴즈 스타를 공개해드리고 계속해 3월의 정답까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남: 먼저 2월의 퀴즈 스타로 선정된 청취자는 바로 장춘의 오동연 청취자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3월의 퀴즈문제의 정답은 바로 “장백산 천지”입니다.

여: 장백산 천지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구호입니다. 장백산 천지의 형상은 구형, 마름모형, 호형이고요. 백두산 천지의 가장 깊은 곳은 373m로 천지 남쪽이 좀 얕고 북쪽이 깊습니다. 호수의 평균 깊이는 204m이고 천지 수면의 해발 고도는2189.1 m이며 천지 물의 투명도는 19m이고 색깔은 초록색입니다.

남: 네, 퀴즈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럼 계속해 4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봄을 맞아 4월의 퀴즈는 봄과 관련된 문제로 준비했습니다. “냉이와 함께 봄의 대표적인 봄나물로 불리는 이 나물은 무엇일까요?” 힌트를 잘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여: “냉이와 함께 봄의 대표적인 봄나물로 불리는 이 나물은 무엇일까요”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이 나물의 톡 쏘는 매운맛으로 인해 우리의 미각을 자극하는데요. 이른 봄부터 들이나 논길 등에 커다란 덩이를 이루며 자란다고 합니다. 매콤하게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맛있는 요리가 되기도 하죠.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이 나물이 기억나십니까?

남: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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