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의 황금기였던 당나라 시기에 특히 고전 시가가 전성기에 이르렀다. 300여년 당나라 역사 중 후세에 전해진 시가가 48,900여수에 달한다.
이처럼 풍부한 작품들로 인해 2,300여명의 시인들이 역사 속에 이름을 남겼다.
당시(唐詩)는 창작 기법에서 현실주의와 낭만주의를 겸비했으며 형식에서는 오언(五言) 및 칠언(七言) 절구(絶句)와 율시(律詩)가 있으며 우아하고 격식을 갖춘 근체시(近體詩)를 창조했다.
당나라 시기 가장 유명한 시인은 이백(李白)과 두보(杜甫)로 후세 사람들은 두 시인을 함께 “이두(李杜)”라 부른다.
이백은 “시선(詩仙)”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열정이 넘치고 재능이 뛰어난 시인이다. 이백의 시는 호방하고 발상이 특이하며 조국의 수려한 강산을 열정을 담아 노래했다. 지금까지 보존된 이백의 시는 990여 수에 달하며 그 중 <장진주(將進酒)> , <촉도난(蜀道難)> , <망노산폭포(望蘆山瀑布)>등 시는 세세대대로 전해지는 대표적 명시이다.
후인들에 의해 “시성(詩聖)”이라 불리우는 두보는 시를 통해 백성들의 질고를 반영했다. 지금까지 전해진 두보의 시는 1400여 수에 달하며 그 중 <춘망(春望)>, <병차행(兵車行)> , <삼리(三吏)> , <삼별(三別)> 등이 유명작이다.
이밖에 당나라 시기에는 왕유(王維) , 백거이(白居易), 이하(李賀), 이상은(李商隱), 두목(杜牧) 등 유명 시인들이 배출됐다.
지금까지 당시는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야시(靜夜詩)>, <춘야희우(春夜喜雨)> 등 시는 아이들도 외울 정도다. 또한 당시의 보급도서 <당시 300수>는 중국 국내는 물론 해외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번역/편집: 조옥단
korean@cri.com.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