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19-05-21 18:08:58 출처:cri
편집:宋辉

[청취자의 벗] 2019년 5월 16일 방송듣기

남: 네, 여러분 지난 한 주 잘 보내셨습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네, 안녕하세요? 이명란입니다.

남: 아시아문명대화대회가 15일 베이징에서 성대히 개막했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고 기조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과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에 이어 또 하나의 중요한 홈 그라운드 외교행사입니다.

여: 대화대회는 상징성 의미가 있는 국제적인 성회로 아시아와 세계 각국 문명간의 교류와 벤치마킹을 한층 더 추진하고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는데서 공동 진보를 실현하게 될 것입니다.

남: 이번 대회의 주제는 '아시아문명의 교류와 벤치마킹 및 운명공동체'입니다. 대회는 개막식과 평행 분포럼, 아시아문화카니발, 아시아문명주간 행사 등 4개 부분과 관련행사 110여가지를 망라하게 됩니다. 대회는 아시아문명의 다채로운 매력과 중화문명의 깊은 내함을 충분히 전시하게 됩니다.

여: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7개 나라 그리고 역외 기타 나라의 정부 관원과 문화, 교육, 영화와TV, 싱크탱크, 미디어, 관광 등 영역의 대표 도합 2천여명이 대회 개막식과 분포럼에 참석하게 됩니다.

남: 네,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의 원만한 진행과 성공적인 결과를 미리 기원하면서 제1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 아시아문화카니발 주제곡 <우리의 아시아>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여: 그럼 노래 듣고 계속해 <편지 왔어요>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우리의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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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의 구원모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구원모 청취자

대구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CRI 한국어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항상 좋은 방송을 송출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애청자 구원모입니다.

저는 보다 많은 봄의 향기를 느끼기 위해 대구 수목원과 두류공원, 이월드, 대구타워, 하중도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대구 수목원에서는 아직까지 많은 꽃이 피어있지 않았으나 벚꽃, 열대과일 등은 피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중요한 곳만 돌아다녔으나 이번에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대구 수목원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끝부분으로 갈수록 외국식물원(세계 130여개 식물원과 종자교환으로 확보된 종자들 중에서 관상적 가치가 뛰어난 소재를 선발하여 전시한 곳), 염료식물원(식물체에서 만들어지는 색소를 이용하여 천년 염료로 사용 가능한 식물을 모아 놓은 곳), 방향식물원(식물의 잎이나 꽃에서 특이한 향기가 나는 식물을 모아놓은 곳), 철쭉원(우리들에게 친숙한 진달래와 식물을 수집하여 전시한 곳), 죽림원(여러가지 종류의 대나무를 심어놓은 곳), 괴석원(형태와 크기가 다양한 괴석과 수목 및 허브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한 곳), 무궁화원(우리나라의 나라꽃인 무궁화,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심어놓은 곳) 등 많은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구 수목원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두류공원에서는 산책을 나온 사람과 저처럼 봄을 느끼러 나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산책로에 식재되어 있는 벚꽃나무에서 핀 벚꽃이 장관을 이루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재미있는 산책을 하였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국제우편으로 송부하여 드리겠습니다.

이월드에서는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별빛 벚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해당 축제는 83타워(구 대구타워)에서 진행되었으며 타워까지 가기 위해서는 돈이 있는 사람들은 자유이용권이나 연간회원권을 이용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편안하게 갈수 있지만 저 같이 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경사가 가파로워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이 축제는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는 것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시간상 올해에는 야경 사진은 촬영하지 못하였으나 작년에 촬영한 사진을 보관하고 있어서 낮에 촬영된 사진과 비교하여 보십시오. 서로 비교하여 보셨을 때 CRI 한국어 관계자 분들의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이어 하중도는 봄에는 유채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원래는 상습 침수지이자 환경 오염원이던 땅을 정비하여 계절별로 피는 꽃을 심으면서 시민들의 휴식처로 변신하였습니다.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를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을 심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며 하류에는 하천 정화력을 가진 물 억새를 식재하였습니다. 저희 집에서 하중도까지는 약 5.7KM(직선거리 기준)의 거리였습니다.

개방 첫날이어서 사람들이 매우 많았으며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유채꽃도 많이 피어서 산책을 하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중도에서 촬영한 사진은 사진인화가 아닌 별도로 인쇄하여 첨부하여 드리겠습니다.

이만 저의 사연을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9년 4월 4일

퀴즈 한마당 퀴즈 답안지

답: 달래

해설: 백합과의 여러해 살이풀, 높이는 20~50cm이고 땅속에 둥근 모양의 흰 비늘줄기가 있으며 잎은 긴 대롱 모양이다. 4월에 잎보다 짧은 꽃줄기 끝에 자주색 꽃이 한두 송이 피고 열매는 수과로 7월에 익는다. 파와 같은 냄새가 나고 매운 맛이 있으며 식용한다. 숲속이나 들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남: 지난번 두류공원에 이어 대구 수목원까지 구원모 청취자의 상세한 소개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의 퀴즈문제 비록 지난 시간에 정답을 공개해 드렸지만 보내온 답안이 정답임을 알려 드립니다.  

여: 네, 구원모 청취자 대구 수목원을 찾아 봄을 제대로 느끼신 것 같네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구원모 청취자처럼 수목원이나 공원을 찾아 다양한 식물들도 둘러 보면서 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그럼 이어서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의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의 )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왕청현 조선족예술단 창단 9주년 기념 문예공연 개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 경축 및 왕청현조선족예술단 창단 9주년 문예공연이 5월1일 오후 2시 왕청현 연극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무용 '군민 대생산'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장고춤 '우리 민족의 자호감', 남녀 혼합춤 '아름다운 금강산', 상모춤 '환락의 하루', 물동이춤 '물맑은 왕청' 등 19가지 문예프로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년 래 취득한 휘황한 성과를 생기발랄한 예술의 형식으로 마음껏 선보여 관객들에게 풍성한 문화향연을 선물했다.

9년래 왕청현 조선족예술단은 조선족의 문화예술을 발굴, 흥성, 발전시키기 위해 연습 장소도 없고 자금도 없는 등 헤아릴 수 없는 역경 속에서 책임감으로 한 사람처럼 똘똘 뭉쳐 농촌 하향 공연, 경로원 위문공연, 소방대 위문공연 등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왕청지구는 물론 연변에서도 명성을 떨쳤다.

왕청현 문화관 허수강 관장과 리철범 부관장은 축사에서 조선족 예술단이 걸어온 노정을 돌이키고 취득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조선족 예술단이 앞으로 더욱 흥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왕청현 조선족 예술단 주영옥(69세) 단장은 “예술단은 창단 9년 간 문화, 예술, 문예 지원자, 오락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사회의 여러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노인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왕청현의 민족 문화사업의 발전에 적극 기여해 왔다”며 “무거운 중임을 떠 멘 이상 바야흐로 심각해 지는 고령화 현상, 경비 부족, 설비 노화 등 어려움을 박차고 더욱 조화롭고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예술단으로 결속력을 키우며 새로운 국면을 개척해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예술단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강춘

여: 왕청현 조선족예술단 창단 9주년 기념 문예공연이 개최되었다는 소식을 이강춘 청취자를 통해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왕청현 조선족예술단 창단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남: 그렇습니다. 조선족의 문화예술의 발굴과 계승, 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다양한 행사들을 활발히 진행해 오면서 그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왕청현 조선족예술단 모든 단원 여러분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어서 역시 왕청에 사시는 김금순 청취자의 사연입니다.

(청취자 편지) 왕청의 김금순 청취자 

항일투사 강춘화씨와 그의 조카들

왕청현 왕청진 대천촌에 살고 있는 항일투사 강춘화씨의 조카(4남매)들은 해마다 청명과 추석이면 잊지 않고 큰어머니의 조각상을 찾아 북받치는 격정을 가까스로 눅잦히며 자신들의 감수를 토로하군 한다.

그들은 차분한 마음으로 현실을 대하고 과거에 묻혀 살지 않는 명철한 노인으로 거듭나 여생의 매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하루라는 생각으로 품위와 존엄이 있으며 충실하고 완벽하게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   

1992년과 1994년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뜨자 엄마, 아빠 노릇을 하고 있는 조카 서련숙씨와 서명산씨는 동생들을 잘 보살펴 주고 있다.

서련숙씨의 영감이 79세 되던 해에 한번은 심장병과 여러 노년 병이 도져 매우 심각했다. 아들과 의사도 모두 이젠 치료 못한다면서 포기했는데 막내딸인 서련자씨는 절대 안 된다면서 억지로 병원에 모셔가 치료를 거쳐 현재 84세 노인 답지 않게 행복한 만년을 보내고 있다. 서련숙씨는 남편에 대한 정성이 자신도 막내 동생을 따라 가지 못한다면서 동생을 그윽한 눈길로 바라보군 한다.  

1932년 10월, 80여명의 혁명가들이 일제의 토벌을 피해 삼도구 골짜기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강춘화씨는 두 살 나는 딸애를 안고 그들 속에 함께 하고 있었는데 감기로 구창이 생긴 딸애가 강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하였다. 열을 지은 놈들은 기세등등하여 점점 가까이 오고 아이는 아이대로 점점 기를 쓰고 울어댔다. 어머니는 다급히 아이에게 젖을 물렸으나 허사였다. 천천히 주위의 혁명가들을 둘러보던 어머니는 큰 마음 먹고 어린것의 목을 틀어 그대로 품에 꽉 그러안았다.

산천초목도 숨을 죽인 무서운 정적이 두 시간 넘게 흐른 뒤 토벌대가 물러갔다는 정보가 전해져 왔다. 그제야 손을 풀어보니 어린 것은 얼굴색이 새까맣게 되였고 숨을 거둔지 오래 되였다. 어머니는 억장이 무너져 내렸지만 어린 것을 그대로 강물에 떠나 보내는 수 밖에 없었다.         

일제의 잔인한 만행에 가슴에서 복수의 불길이 타 번져 오른 강춘화씨는 일제를 하루 빨리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해 자신의 한 몸도 다 바쳐 싸우리라 이를 악물었다. 그는 1934년 4월 당기 아래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였다. 밤 도와 유격대에 물자를 날라가기 위해 강춘화씨는 또 셋째 딸을 한 마을에 사는 친정 집 올케한테 맡겼다. 일제 토벌대 놈들이 또 마을로 들이닥치는 바람에 올케는 어린 조카를 안고 뒤 울안의 큰 지독안에 몸을 숨겼다. 아이는 숨이 막혀 그만 소리를 지르며 울기 시작했다. 놈들은 대 바람에 총박죽으로 지독을 깨고 총창으로 올케며 아이를 모두 찔러 죽였다.

아이들을 하나 둘 다 잃은 강춘화씨는 눈물을 휘뿌리면서 유격대 근거지로 물자를 이어 날랐다. 거기에는 명사수로 일제놈들과 용맹하게 싸우고 있는 남편이 있었다. 넷째를 낳아 키우던 어느 깊은 밤,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거둔 소금 40근을 등에 지고 문을 나서던 강춘화씨는 할머니 품에 안겨 잠든 딸애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서야 길을 떠났다. 마을을 벗어나 산발을 타고 고개를 넘어가는데 어느새 낌새를 챈 적들이 뒤쫓아오며 총격을 가했다. 총알이 빗발치듯 날아 왔지만 죽기내기로 앞만 바라보고 내처 뛰기만 하는데 순간 턱밑이 따가워 났다.

여느 나무초리에 긁혔지만 만져볼 새도 없이 줄달음쳤다. 새벽녘이 되어서야 근거지어구에 들어서는데 마중 나온 유격대원들이 새된 소리를 질렀다. “강춘화 동무! 터 터 턱이 떨어졌어요!” 그제야 소금 짐을 넘겨주고 아래턱을 만져보았다. 총알이 스쳐 지나며 턱이 떨어져 내려 앉았고 온몸에 피가 낭자하였다. 유격대 병원에서 턱을 제자리에 붙여 놓고 70일 간 빨대로 죽 물을 마시며 치료를 받고는 급급히 집으로 돌아 왔다. 죽었다던 며느리가 살아 돌아와 기쁘기 그지 없었지만 시어머니는 웬지 며느리를 마주보지도 못하고 옷고름으로 눈물만 찍으며 서 계셨다.  “어머님, 아이는요?” “피난길에…” 시어머니는 끝내 오열을 터뜨리며 뒷말을 잇지 못했다.

70년대 초 어두운 전등불 밑에서 큰어머니는 조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군 하였다. 그 맘 때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었던 막내딸 서금복씨는 어머니의 속사정을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엄마는 집에서 자기 자식이나 잘 돌볼 것이지 뭔 소용 있다고 입당은 해가지고 그 고생을 찾아 했어요? '가'자 뒷다리도 모르는 큰어머니가 어찌하여 그렇게 철저하게 혁명을 했는지 통 알 수가 없단 말이 예요.” “큰어머니 세대는 나라마저 빼앗기고 노예로 살았지만 너희들 자식 세대는 노예로 살게 하고 싶지 않아서 혁명에 나섰단다. 자기 자식을 붙잡고 있는다고 살아남는 세월이 아니었단 말이다. 일본 놈들을 하루 빨리 이 땅에서 물리치고 마음껏 공부도 할 수 있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너도나도 목숨 바쳐 싸운 것이란다!”

하지만 큰어머니는 자신을 이해 못하는 어린 조카들을 한번도 못마땅하게 생각지도 않았고 사회에 대한 불만 한마디도 없었다. 오로지 살아 남은 자식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 눈 앞의 생활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생산대 볏짚가리를 번져가며 낟알을 주었고 쓰레기통을 뒤지며 쓸만한 것들을 주어 냈으며 비료를 주어 생산대에 바치면서 여전히 사회에 손을 내밀지 않고 얼마만한 기여라도 하기에 애썼을 뿐이다.

그러다가도 큰어머니는 간혹 눈물을 훔칠 때가 있었다. 항일전장에서 함께 싸우던 희생된 전사들 이야기를 할 때면 큰어머니는 흐느껴 우셨고 또 울음 섞인 노래를 부르시군 하였다. “여기는 내 고향 몇천리던가 고향을 떠난지 동북벌판에/ 황혼이 쌓여진 지든 저녁에 사랑하는 내 동지를 다시 그리네/ 적탄 앞에 쓰러진 동지 옆에서 이름을 부르며 끌어 안으니/ 이 몸은 염려 말고 나가 싸우오 마지막 이별은 슬플 뿐이요”

세월이 점점 좋아져 이토록 자유롭고 부유하고 행복한 세상을 맞이하고 보니 큰어머니가 왜 그토록 큰 희생을 치르며 혁명을 했는지 이해되었다는 조카들, 세월이 좋아질수록 큰어머니가 사무치게 그리워 났고 눈물겹도록 감사했으며 큰어머니의 조카인 것이 그토록 영광스러웠다고 감개에 젖어 토로한다.

김금순

남: 항일투사 강춘화 열사의 이야기를 김금순 청취자를 통해 잘 들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네, 그러고 보면 한 세대의 행복을 위해서는 앞 세대의 희생과 기여가 항상 동반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 네, 그렇습니다. 중국에는 “吃水不忘挖井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을 마실 때 우물 판 사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상황이 좋아진 후에도 지난 처지를 잊지 않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이 행복을 위해 보귀한 생명을 받친 선열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럼 노래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 코너로 이어 가겠습니다.

<歌唱祖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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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5월의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4월과 5월의 퀴즈문제의 답안을 보내오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장춘의 최춘월 청취자

존경하는 국제방송국의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휘, 리명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선생님들은 애청자들을 위하여 모든 심혈을 기울이고 있겠지요?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중국국제방송을 애청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봄날에 들에는 갖가지 산나물이 돋아나고 진달래, 복숭아, 살구꽃, 배꽃이 만발하여 봄의 아름다움을 장식하였고 우리네 기분도 봄기운을 받아 한결 산뜻해 졌습니다.

오늘은 4월의 퀴즈 문제에 대해 필을 들었습니다.

4월의 퀴즈 문제를 해답하고자 하니 어쩐지 어릴적 어머니와 언니들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며 바구니와 칼을 들고 밭에서 나물캐던 생각이 착찹하게 떠오르는군요. 저는 산골에서 태여나다보니 해마다 봄이면 들과 산에 올라 나물을 캐군 하였지요. 그때에 그 나물맛의 향기가 아직도 입안에서 감칠맛나게 도는 것 같군요.

봄에 눈이 녹고 해동되고 제일 먼저 돋아나는 나물은 (달래)입니다. 특히 달래는 매운 맛, 톡 쏘는 그 맛에 무침도 해 먹고 시원하게 냉국을 풀어 먹어도 그 맛이 별 맛입니다. 퀴즈를 통해 옛날 아름다운 기억을 되살리게 되어 감사합니다.

퀴즈 답안은 달래입니다.

함께 한 분들로는:

강옥선, 리창호, 어덕수, 장밀순, 지복자, 황채선, 김봉옥, 김향남, 김동렬, 문경순, 최순녀, 조순임, 송정애, 최춘월 입니다.

장춘시 애청자 애독자클럽 관성구 소조 최춘월

2019년 4월 28일

(청취자 편지) 장춘의 고원석 청취자

송휘, 이명란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우리 장춘시 구태구 음마하 양로원 노인들 중 지금 퀴즈풀이에 참가하는 노인들은 5명 밖에 안되는데 최저 연령은 84주세, 최고 연령은 92주세로 모두 고령노인들입니다.

이들은 오랫동안 이따금씩 텔레비전 드라마나 보면서 우리말 방송과는 별로 접촉이 없다가 올해 봄부터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을 청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그들의 흥취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4월 퀴즈문제를 알려 주면서 방송국에서는 이 퀴즈에 참가한 사람들의 명단까지 방송하며 부지런히 참가하고 정답을 맞추면 일정한 선물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쉬운 문제를 누가 못하겠는가 하면서 그 자리에서 다름아닌 “달래”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개별적 분들은 방송국에서 절대 이렇게 쉬운 문제를 낼 수 없다고 하면서 신중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4월 말 양로원 앞 들에 나가 냉이, 민들레, 달래 등 여러 가지 봄나물을 캐다가 하나하나 다시 맛보았는데 그 정답은 틀림 없는 달래임을 확인하고 4월 28일 컴퓨터를 아는 분께 위탁하여 보냈더니 그날로 받았다는 답장까지 왔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이리하여 5월 2일 목요일 저녘 8시에 라디오 앞에 모여 앉았는데 퀴즈에 우리 양로원 5명 명단은 없어서 노인들이 아쉬움을 금치 못하면서 5월 퀴즈 답안은 제일 먼저 보내자고 하여 제가 또 다른 선생님을 찾았더니 정확한 답안을 알려주며 설명까지하여 주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5월의 퀴즈답안: 중국에서 제일 긴 고속도로는 동삼고속도로(同三高速公路), 일명 010국도 (혹은 “국도 010선”)라고도 하는데 흑룡강성 동강시에서 시작되어 종점은 해남성 삼아시입니다. 총 길이는 5700킬로미터입니다. 중국의 ”5종 7횡“ 주간선 중 제일 깁니다. 2004년 1월 1일 영시에 정식으로 관통되었습니다.  

장춘시 구태구 음마하 양로원 고원석

퀴즈 답안에 참가한 분들로는 김교일, 심순희, 마경옥, 윤영학, 고원석 5명입니다.

2019, 5, 3

여: 네, 이상 답안을 보내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면서 계속해 5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올해 중국인들은 4일 간의 5.1절 황금연휴를 맞아 항공편이나 고속철도를 이용해 관광을 하거나 또 자가용을 이용해 가까운 도시를 여행했습니다.  그래서 5월의 퀴즈는 도로와 관련된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는 어느 도로입니까?”

남: “중국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는 어느 도로입니까?”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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