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6-12 16:56:29 출처:cri
편집:朱正善

단오 축제.... 역사와 전통,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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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전통민속혼례표연 전시장면

중국(연길) 조선족 단오민속문화관광축제가 여러 해동안 이어오며 역사와 전통,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보다 참신하고 풍성한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성큼 다가왔다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흥겨운 공연이며 풍성한 먹거리들을 즐길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자와  함께 가보자. 

축제의 장인 중국조선족민속원,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축제의 분위기로 넘친다. 조선족 민족특색의 기와집이며 초가집들이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붉은 고무 풍선이며 명절 옷을 떨쳐입은 인파속에 함께 어우러져 명절분위기가 한껏 짙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 옛 추억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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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장면

단오행사 하면 당연히 씨름, 널뛰기, 그네뛰기를 비롯한 민속체육공연이 빠질수 없다. 개막식에 앞서 민속체육공연이며 조선족전통민속혼례표연이며 조선족 장기경연을 비롯한 전시공연행사와 조선족 전통활쏘기 체험, 수공예 체험 등 행사들이 펼쳐졌다. 

고운 옷을 차려입고 치마자락을 휘날리는 여인들의 그네뛰기, 노란 저고리를 곱게 받쳐입고 물찬 제비마냥 창공을 높이 뛰여오르는 그네 뛰기, 단오의 빼놓을수 없는 민속놀이 전시의 장이 펼쳐지며 귀맛 당기는 풍악소리와 어우러져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단오명절의 옛 추억에 ‘풍덩’ 빠져들게 한다.

전통화살쏘기 체험장, 전통 무예 도구인 활과 화살을 처음 잡아본 아이들의 표정에는 호기심이 가득하다.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도우미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활을 세우고 과녁을 겨눈다. 생각처럼 화살이 과녁에 맞지 않지만 이런 체험이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고 즐겁다고 한다.

흥겨운 풍악소리, 아름다운 선률… 명절분위기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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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립농악무의 한장면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공연은 연길시 각 가두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좌북 표연 등 종목들로 축제의 흥을 돋구어준다. 9시 30분경, 개막식이 펼쳐지며 연변주정부 박학수 부주장이 징을 울려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어 걸립농악무며 상모춤이며 탈춤이며 다양한 문예공연 프로들이 펼쳐지면서 흥겨운 노래가락으로 뭇시선을 끌고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흥겨운 풍악소리에 시민들은 너도나도 얼굴에 웃음 꽃을 피우고 샤터를 누르며 동영상과 사진을 폰에 담아두느라 여념이 없었고 연출팀들은 초여름 더위도 잊은채 열심히 멋진 프로들을 선보였다.

눈호강, 입호강… 갈 때에도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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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시동흥식품유한회사 마케팅 경리 박택민이 시식 랭면을 나눠주는 장면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 축제 체험 행사를 즐기면서 민속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단오축제에 빠지면 섭섭한 쑥향이 풍기는 쑥떡이며 한여름에 먹으면 속까지 뻥 뚤리는 쨍한 냉면, 천인비빔밥, 시원한 막걸리 등 조선족전통음식 전시부스, 체험 부스들이 설치되여 푸짐한 입호강을 시켜준다.

연길시’궁중꽃떡’리향단 연구소 원장 리향단은 “쑥떡은 단오날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뜻깊은 단오날 행사에 참가하게 되여 아주 기쁘다”며 “오전에 쑥떡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점심에 쑥떡 30킬로그램을 준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맛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룡정시동흥식품유한회사 마케팅 경리 박택민은 “축제 행사에 참가하여 조선족 전통음식을 알리게 되니 감회가 깊다”며 “이른 아침부터 세 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갖고 온 400상자 냉면이 다 팔렸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연변을 많이 찾아주고 연변음식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풍성한 맛과 아름다운 멋으로 해내외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현장은 가슴 벅찬 축제의 도가니속에 빠졌다. 

시민들은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역사와 전통,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에서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기면서 모처럼 옛 추억을 떠올렸다.

출처: 길림신문 
편집/기자/사진: 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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