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玉丹
2019-08-07 17:24:40 출처:cri
편집:赵玉丹

[역사인물]안영(晏嬰)

안영(晏嬰)은 춘추시기 제나라의 재상이다. 검소하고 소박한 안영은 백성들의 아픔을 잘 헤아렸으며 왕의 잘못도 서슴없이 지적하는 용기를 가졌다. 그는 박식하고 미신을 반대했으며 지혜롭고 언변이 좋아 사람들은 그를 “안자(晏子)”라 불러 존경했다.

 

<안자춘추(晏子春秋)>라는 책은 안자의 이야기를 기록했는데 그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저희 집은 가난하지 않아요!”

 

하루는 제경공(齊景公)의 대신이 안영의 집을 찾았는데 안자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안자는 손님을 맞이해 함께 식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손님이 찾아 올 것을 예상치 못했던 지라 음식이 부족해 두 사람 모두 배불리 먹지 못했다.

 

하여 대신은 돌아가 제환공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제환공이 크게 놀라며 말했다.

 

“안자가 그 정도로 가난하단 말인가?”

 

제환공은 즉시 사람을 보내 안자에게 재물과 식량을 전달했다. 그리고 안자에게 이렇게 전했다.

 

“이것은 손님 접대에 쓰도록 하게!”

 

이에 안자는 견결히 거절했다. 제환공이 여러번 사람을 보내 설득했으나 안자는 끝까지 사양했다. 그러자 제환공은 몹시 불쾌해 했다. 그러자 안자가 말했다.

 

“저희 집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한 나라의 대신이 나라의 녹을 받으며 백성들에게 복을 가져다 주는게 나라를 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만약 군주가 하사한 봉록을 개인이 감춰둔다면 아무리 부유한들 창고에 불과하지 않겠습니까? 사람이 죽으면 재산은 새 주인에게 돌아갈 것이고 그 누군가의 재물을 대신 보관해주는 어리석은 일은 피해야지요. 저는 먹을 것이 있고 입을 것이 있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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