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08-26 18:43:38 출처:cri
편집:朱正善

올 가을 ‘중국 조선족 농부절’ 눈복 먹을 복 터진다

오는 시원한 가을철과 함께 해마다 찾아오는 중국 조선족 농부절이 올해도 그 여느해보다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로 만방의 사람들을 손저어 부른다. 

8월 15일 개산툰 어곡전에서 징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룡정 제10회 중국 조선족 농부절이 시작되었다. 향후 한달간 ‘제2회 중국농민풍수절 계열활동 및 룡정 제10회 중국조선족농부절’ 개막식 활동이 진행되며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룡정시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 행사의 고조를 이루게 된다. 


 부주장과 시장도 홍보에 나서 
연변주와 룡정시의 지도자들은 올해는 특별히 장춘에 와서 행사홍보에 나섰다. 농부절 관련 보도발표회는 올해 처음으로 길림성 소재지 장춘시에서 마련됐다.  8월 9일 오전 연변주 박학수 부주장이 이번‘농부절’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룡정시 권대걸 시장이 행사 관련 기자들의 물음에 상세한 대답을 주었다. 
룡정 ‘농부절’은 선명한 민족문화와 농경민족 특유의 문화를 충분히 구현하는 독특한 표현형식으로  이미 2009년에 길림성 무형문화재 명록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2018년부터 매년 추분 날을 ‘중국농민풍수절’로 정하고 전국에 향촌급 지역을 위주로  100개의 행사 주최지를 선정했는데 룡정시는 전국에서 유일한 현급시 문화활동 개최지로 입선했다. 
이에 따라 룡정시는 길림성정부로부터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중국농민풍수절’ 계렬활동을 주관하는 도시로 명명되였다. 
최근년간 룡정시에서는 중국조선족 사원성지(思源圣地)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고 중국조선족 민속문화를 전승발전시키는 특생관광 행사들을 많이 조직했고 이미 9회째 ‘중국조선족농부절’ 계렬활동을 펼쳐왔다. 
‘중국조선족농부절’은 민속음식, 민속체험, 제품전시, 문예공연 등 내용을 일체화 한 계열활동을 통해 명절 경제를 이끌고 백성들이 즐기고 참여하며 상업을 활성화하는 브랜드 관광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조선족을 만나고 새 룡정에 가보자’를 주제로 한 이번 ‘농민풍수절’과 ‘조선족농부절’은 룡정시정부와 연변주문화방송텔레비전관광국, 연변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룡정시당위원회 선전부와 룡정시문화방송텔레비전관광국, 룡정시농업농촌국에서 주관한다. 


눈복 먹을복 놀이복이 터질 한달 
오는 8월 31일-9월 3일 사이에 룡정시 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에서 진행되는 개막식 관련 주요 활동들은 개막식, 운동회 등 6개 큰 활동에 17개 종목의 정채로운 내용들로 펼쳐진다. 한편 10갈래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지선 활동도 곁들임으로써 관광객들이 다각도로 조선족 민속문화와 생태 우세를 전방위적으로 감수하도록 한다. 
‘민생에 가까이 하는 성회’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번‘농민풍수절’과 ‘조선족농부절’은 예년에 비해 새로운 내용들이 많이 추가되었다. 이를테면 농민운동회, 조선족 전통체육종목 전시대회, 촬영경연, 삼합 송이버섯 따기, 100가구 지혜 겨루기, 민속유희체험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종목들이 많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관광객들이 조선족들과  충분히 접촉하고 어울리면서 조선족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만끽해 다시 오고 싶은 명소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8월 15일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진행되는 어곡전 풍년기약제를 시작으로 해란강 축구카니발, 비암산 맥주음악제, 삼합 송이버섯 채집, 비암산 국화전시, 배추김치 문화관광절 등 다양한 행사가이 10월 3일까지 줄을 잇게 된다.
이외에도 이번 ‘농부절’은  명절문화와 경제무역 교류의 한차례 문화관광 성회로 되어 상업 교류, 상담, 고찰의 플랫폼으로 될 전망이다. 
한편 ‘농부절’ 기간 룡정시에서는 정품민박과 건강양생 포럼을 개최하고 건강양생 마을 소개, 민박 달인 살롱과 민박 건강양생 전시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룡정을 민박 및 건강양생 대표형 도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출처: 길림신문
편집/기자: 김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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