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있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측은 솔로몬제도정부가 하나의 중국원칙을 승인하고 대만당국과 이른바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며 아울러 중국과의 수교를 결정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민심이 지향하는 바이고 대세의 흐름이며 가로막을 수 없음을 말해준다고 언급했습니다.
솔로몬제도 여당 단 회의는 16일, 27표 지지, 0표 반대, 6표 기권의 결과로 표결을 거쳐 대만당국과의 이른바 "외교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하는 최종 결정을 내렸습니다. 같은 날 솔로몬제도 정부는 내각회의를 소집하고 상술한 결정을 통과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기자의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중국측은 솔로몬제도가 주권 독립국가로서 내린 중요한 결정을 지지하며 솔로몬측과 함께 노력해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솔로몬제도와의 정식 수교와 관련해 언급하면서 화춘영 대변인은 "조건이 성숙되면 일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춘영 대변인은 "14억 인구를 소유한 글로벌 제2대 경제체이며 빛나는 넓은 발전 전망을 가지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외교관계를 발전시킨다면 솔로몬제도는 기필코 전례없는 발전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믿으며 우리들은 솔로몬측과 함께 노력해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넓은 전망을 개척할 용의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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