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19-10-11 10:47:33 출처:cri
편집:朱正善

국경절 기간, 국가 사랑 보여준 주선율 영화 흥행

국경절 연휴기간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봉한 애국 영화’ 나와 나의 조국’, ‘중국기장’, ‘등반자’ 등이 흥행가도를 달렸다. 

수치에 따르면 4일까지 국경절 연휴가 불과 절반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 세 편의 영화의 흥행수입은 30억원을 웃돌아 작년 국경절 7일간의  총 흥행수입과 맞먹었다.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영화 ‘나와 나의 조국’은 개국대전, 첫 원자탄 폭발 성공, 중국 여자배구의 우승 등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  70년간의 역사적 순간 7가지를 연출했다.

영화를 본 중국인들은 하나같이 ‘뜨겁게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영화가 끝나고 ‘나와 나의 조국’이 울려 퍼질 때 관객들은 너무나도 벅차올라 함께 이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많은 중국인들은 이 영화를 보러 갈 때 중국 국기를 들고 갔으며, 영화가 끝나자 모두 일어서서 중국 국기를 함께 흔드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흥행 2위를 달린  ‘중국 기장(中国机长·The Captain)’은 지난 2018년 실제로 발생했던 사천항공 회항 사건을 영화로 각색했다.

당시 비행 중 여객기 유리창이 깨지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승무원들이 침착함을 잃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해 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는 내용을 재현했다. 이 영화 역시 “너무 아름다운 영화다” “오랜만에 가슴 뜨거워지는 영화를 봤다”라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흥행 3위를 차지한 영화 ‘등반자’는 1960년과 1975년 중국의 등산팀이 처음 초모룽마 북쪽 비탈로 등반에 성공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수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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