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커호에서 겨울철빙설관광을 즐기는 관광객들/자료사진
겨울철 빙설관광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연변의 각 현시들에서는 다양한 빙설축제들을 잇달아 계획하고 있다. 올 겨울 연변에서 펼쳐지게 될 빙설축제들을 살펴보자.
로백산설촌 겨울풍경
연길시정부에서 주관하는 제7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가 12월말부터 2020년 2월까지 소집된다.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주회장으로 모두모아민속관광리조트와 부르하통하를 각각 분회장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중-러 새해맞이 카니발, 주장애자연합회 빙설경기, 중소학생 및 중노년, 사회팀 속도스케트경기, 길림성 새해맞이 등산활동, 관광상품전시, 눈밭축구경기, 전국대중스케이트 마라톤시리즈 연길지역 경기, 상원절 행사 등 10여가지 다양한 내용들이 펼쳐지게 된다.
제5회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의 빙등
12월 중순 돈화시 발해체육장에서는 돈화시 눈밭축구초청경기가 펼쳐지며 2020년 1월초에는 안명호진에서 돈화시 국제 겨울철 동계수영초청경기가 펼쳐진다. 2월 중순에는 돈화시속도스케이트요청기가 펼쳐지고 2월말에는 륙정산에서 돈화시 눈싸움(雪合战)경기가 펼쳐진다.
제4회 로리커호 빙설축제의 개막식 장면
이외 안명호진에서는 내년 2월에 돈화시 빙상유희활동과 돈화시 빙등 제작 및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12월 중하순 쯤 개최 예정인 제5회 로백산설촌국제문화관광축제도 문예공연과 민속문화체험, 빙설경기, 등산, 우등불야회 등 다양한 내용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장백산 마계풍경구의 설경
화룡시에서 펼쳐지는 겨울철관광행사들도 눈길을 끈다. 팔가자임업국 천년주목풍경구에서 펼쳐지는 “천년주목개산절"(千年红豆杉开山节) 이 12월중순쯤 펼쳐진다. 제5회 로리커호 빙설축제는 12월27일에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눈밭바줄당기기, 눈밭마라톤, 민속체험, 농특산품전시판매 등 다양한 내용들이 선보여지게 된다.
12월 27일 화룡시 제2회 중국•화룡빙설진달래(겨울낚시)포럼이 화룡시 삼로인무형문화재관에서 펼쳐진다.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는 2019룡문호겨울낚시대회가 룡문호국가급수리풍경구에서 펼쳐지는데 낚시경기와 맨손으로 고기잡기, 빙설오락, 빙설감상 등 다양한 내용들로 조직된다. 2020년 2월8일부터 9일사이에는 화룡시 정부광장과 문성지역사회, 화룡시 여러 겨울철 관광풍경구들에서 정월보름민속체험활동이 펼쳐지게 된다. 행사에서는 양걸춤과 사물놀이 공연, 민속미식전시,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선보여지며 관광객들에게 화룡시의 겨울철 유명관광코스인 로리커호와 룡문호관광을 적극 홍보하게 된다.
로리커호의 설경
훈춘시에서는 올해 마지막날인 12월31일과 새해 첫날인 1월1일 2020 새해맞이 축복축제로 경축하게 된다. 중국 훈춘시와 러시아 하싼시, 조선 두만강시 등 3국이 함께 새해를 맞는 경축행사를 가지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펼치는 2020년 훈춘시 방천촌 제1회빙설축제활동도 올해 12월 20일 부터 내년 2월 20일 까지 펼쳐지는데 빙설을 주요내용으로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 첫 해돋이구경 시리즈행사 및 다양한 빙설조각과 빙등 등을 선보인다.
훈춘시빈하공원에서는 올해 12월 15일 부터 내년 2월 28일 까지 길림성겨울철속도스케이트경기와 공익성청소년속도스케이트 양성행사 및 훈춘시 겨울철 전민몸단련활동 등 행사를 가진다.
안도현 이도백하진 안북촌에서는 12월하순쯤 장백산빙설연례축제가 펼쳐지는데 스키, 얼음조각, 빙설, 레이저쇼 등이 일체화된 멋진 축제가 될 전망이다.
12월하순부터 2020년 2월사이에 중국•안도 장백산목설(沐雪)겨울을 주제로 한 제2회 전민빙설축제도 기대된다.
출처: 길림신문
편집/기자: 안상근
사진: 김성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