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19-12-03 09:12:49 출처:cri
편집:李景曦

중국 입국 관광시장 안정 성장 유지...소득 1300억 달러 돌파 눈앞에

27일 중국관광연구원(문화관광부 데이터 센터)으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중국 입국 관광자 수가 안정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입국 관광자 수는 1억4100만 명을 돌파해 전년보다 3% 늘어난 1271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2019년에는 13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은 27일 베이징서 '2019 중국 입국 관광 발전 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은 중국의 최대 입국 관광객 시장으로 60%를 차지하며, 유럽과 북미가 그 다음으로 각각 20%와 10% 정도를 차지했다. 미얀마, 베트남, 한국, 일본, 미국이 중국 입국 관광객 5대 국으로 집계됐다. 

입국한 관광객은 중국 관광에 높은 만족도와 충성도를 보였다. 입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온 관광객들은 관광 가격이 합리적이고 가성비가 높다고 느꼈으며 지난 2년간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42%가 앞으로 1년간 중국을 다시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이 중국의 관광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의 융합은 여행상품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관광서비스의 품질을 높여주며 문화적인 특색과 이국적인 멋을 더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충족시켜 준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유행 관광객이 더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이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여행사의 단체 관광객 비중은 계속 줄어 15% 미만으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업계 혁신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관광객들의 선호에 변화가 생기면서 중국은 더욱 치열한 관광객 유치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럴 때일 수록 핵심 관광객 시장을 과학적으로 공략하여 관광객들의 수요에 따라 관광지의 마케팅의 방향과 내용을 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대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의 원장은 관광에서 도시가 하는 역할을 중시해야 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내 정책 완화, 쇼핑 세금 환급 정책, 출입국 증명서의 편의성을 고려하면 중국 입국 시장의 번영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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