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19-12-03 14:53:20 출처:cri
편집:李景曦

중국 IT기업들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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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는 이제 일본인들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하이얼, 화웨이는 일찍 일본 시장에 뛰어들어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오늘날에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 차량공유 서비스인 디디추싱과 같은 신생 브랜드에서 모바일 게임이나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이르기까지 하드 제품 뿐만 아니라 소프트 제품까지도 일본진출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디 하나면 일본도 자유롭게"라는 슬로건이 인본인들에게는 낯설지가 않다. 일본 진출 지난 1년간 디디는 일본의 17개 도시에 정착했고 올해 연말까지 20개의 도시로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디디는 일본 사용자 약 5천만명을 두었으며 협력 택시회사만 약 200개로 성장했다. 일본을 여행하는 중국 고객들은 국내에서 사용하던 디디추싱 앱으로 현지에서도 손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게 됐고  일본 디디 앱에는 중국어와 일본어 실시간 번역기능을 탑재하여 중국 상담서비스 및 알리페이나 위챗을 통한 간편 모바일 결제기능도 설치하여 타지에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일본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중국인들의 생활 방식 중 하나가 바로 언제어디서나 간편하게 결제하는 모바일 결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도 중국식 모바일 간편결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도쿄, 오사카와 같은 대도시는 물론이고 중소도시의 편의점이나 길거리 자판기에서도 위쳇과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일본 경제뉴스 사이트에서는 일전에 모바일게임, 숏 동영상, 생방송 등 분야의 중국 브랜드 기업들이 일본을 해외시장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게임대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중국의 네이즈 회사가 개발한 게임 "황야행동"은 2017년 11월 발매를 시작으로 6개월 연속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료 앱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황야행동"은 지난해 일본에서 2.74억 달러의 소득을 달성했으며 이 게임의 전 세계 총수입의 74%를 차지할 만큼 일본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중국 틱톡 인터내셔널 버전은 일본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성공했다. 중국 텐센트 산하의 “더우위(斗鱼)”는 인터넷 생방송 사이트로 일본 회사와 제휴해 일본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중국의 "소프트상품"들이 점차 일본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분야의 발전경험에도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1.11 쇼핑의 데이", T몰 플랫폼은 또 한번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쇼핑의 데이가 끝나고 얼나 안돼 일본의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일본과 쇼셜 사이트인 LINE이 제휴를 선포했다. 일본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는 일본판 알리바바를 만들고 일본 기업들의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아시아’를 외치던 일본이 어느덧 혁신으로 무장한 중국 정보통신기술업체들을 배우기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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