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20-01-16 18:07:54 출처:cri
편집:宋辉

[청취자의 벗] 2020년 1월 16일 방송듣기

남: 따뜻한 사연과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청취자의 벗>프로 시작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이명란입니다.

남: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서점에 가서 행복해 지는 방법을 담은 책을 사서 보고 강연을 듣고 방송을 듣습니다.  

여: 그래서 오늘은 프로에 앞서 어떤 사람이 행복해 지는지, 라디오를 애청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 방송을 듣고 여러분도 경자년 새해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면서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해도 그 동안 나에게 그가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나의 행동이 다른 이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가를 미리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남이 잘 사는 것을 배 아파하지 않고 사촌이 땅을 사도 축하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의 직위가 낮아도 인격까지 낮은 것은 아니므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처신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비가 오면 만물이 자라나서 좋고 날이 개면 쾌청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하루 세끼 먹을 수 있는 양식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비가 새도 바람을 막을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느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좋았던 추억을 되살리고 앞날을 희망차게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받을 것은 잊어버리고 줄 것을 잊지 않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행복은 돈으로는 살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그리워하는 마음도 행복입니다.

여: 네, 듣고 보니 결국은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야 행복해 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고 하지 않습니까?

남: 네, 욕심에는 한계가 없죠. 하지만 지나친 욕심은 귀신도 싫어하고 마음이 불안함은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욕심을 버리는 것도 습관이 필요합니다. 욕심을 조금씩 버리는 습관을 하다 보면 분명 행복이 한발자국 여러분 곁으로 찾아 와 있을 겁니다.

여: 네, 여러분 모두 경자년 새해에는 행복하고 다복한 한 해를 보내시기 바라면서 노래 한 곡 보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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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그럼 오늘의 첫 코너로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건강상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건강 플러스]로 이어 가겠습니다.

지금 먹으면 맛도 영양도 두배 1 제철음식 6가지

2020년 경자년을 맞아 몸 건강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탓에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1월 제철 음식을 소개한다.

▲딸기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과일로, 딸기 속의 일라직산은 암세포의 아포토시스를 유발해 암세포 억제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우유, 유산균 음료, 요구르트 등과 함께 먹으면 칼슘이 보충되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과육의 붉은빛이 꼭지 부분까지 도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한라봉

비타민 C가 풍부한 한라봉은 피로 해소, 감기 예방,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

껍질이 얇은 것이 당도가 높은 것이며, 많이 주름진 것은 신맛이 강하거나 싱거운 경우가 많다. 금방 수확한 것은 푸석하고 즙이 적으며 진한 맛이 없어 피하는 것이 좋다.

철분의 함유가 높은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철분의 체내 흡수에 비타민 C가 도움을 준다.

▲과메기

과메기는 겨울철에 냉동 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린 음식이다.

과메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 시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며 고혈압 예방, 동맥경화 예방, 노화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신문지에 과메기를 돌돌 말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우엉

우엉에는 당질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해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을 촉진하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우엉을 고를 때는 바람이 들지 않고 너무 건조하지 않으며 껍질에 흠이 없고 매끈한 것이 좋다.

▲더덕

더덕은 식이섬유소와 무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은 혈액순환과 정력 증강의 효능이 있어 원기회복, 가래 해소에 효과가 있다.

더덕은 골이 깊고 굵을수록 맛과 효능이 뛰어나다. 10℃ 이하에서 신문지에 싸서 마르지 않도록 보관한다.

▶명태

명태는 지방의 함량이 낮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명태를 고를 때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며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은 것이 좋다. 비늘이 제대로 붙어 있는 것을 고르면 된다.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내 랩을 씌워 놓으면 1~2일가량 냉장 보관할 수 있다.

 ‘겨울 간식

썩은 귤 놔두면 옆 귤도 썩는다

귤은 녹색곰팡이와 푸른곰팡이 때문에 부패한다. 이 곰팡이는 전염성이 강해 옆 귤에 빠르게 옮겨간다. 썩은 귤은 빨리 치우자. 귤 사이에 신문지를 넣는 것도 좋다.

귤은 미세먼지에 좋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침투해 심장을 망가뜨린다. 귤 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침투한 균을 알아차리는 수용체(TLR2)의 활동을 도와 심장마비 발생 위험을 낮춘다.

하얀 실은 영양분 덩어리다

귤 알맹이를 감싼 하얀 실에는 알맹이에 없는 비타민 P가 들어 있다. 장내 좋은 유산균을 보호하는 펙틴 성분과 당뇨·고혈압을 예방하는 헤스페리딘도 포함돼 있다.

귤 3.5개=밥 한 공기 칼로리

귤 칼로리는 100g당 39㎉이다. 밥 한 공기가 대략 143㎉인 것을 고려하면, 귤 3.5개를 섭취할 경우 밥 한 공기를 먹는 셈이 된다. 대한영양사협회는 1회 귤 섭취량으로 1개를 권장했다.

귤 먹으면 손끝이 노래진다

귤 속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은 피부를 노란색으로 물들게 만든다. 특히 귤을 까는 손끝에는 피하지방이 많기 때문에 더 노랗게 보인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이다.

귤껍질은 천연 탈취제

귤껍질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전자레인지 안에 귤껍질을 넣고 1분 정도 가열하면 전자레인지 냄새가 제거된다. 또 손에 남은 생선 비린내도 귤껍질을 문지르면 싹 사라진다.

귤을 주물러 먹으면 더 맛있다

귤을 적당히 주무르면 에틸렌이라는 성분이 나온다. 이는 귤의 숙성을 유도하는 성분으로 당도를 20%까지 증가시킨다. 달게 먹고 싶다는 욕심에 지나치게 귤을 주무를 경우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맛있는 귤 고르는 법은?

귤 꼭지를 확인해야 한다. 꼭지 별 모양이 선명하고 초록빛이라면 딴 지 얼마 안 된 싱싱한 귤이다. 꼭지가 없거나 변색됐다면 오래된 귤일 가능성이 크다.

여: 네, 지금까지 “지금 먹으면 맛도 영양도 두배”인 1월의 제철음식에 이어서 ‘겨울 간식’ 귤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건강 플러스]였습니다. 

남: 이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편지사연들을 소개해 드리는 <편지 왔어요> 시간입니다.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의 사연부터 만나 보겠습니다.

(청취자 편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

2020년 새해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고 온화한 날씨 탓인지 지난주 겨울비가 3일간 내리기도 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눈과 얼음을 주제로 겨울축제를 열고 있지만 눈이 내리지 않고 포근해 축제를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간화제와 이슈를 임봉해 아나운서와 김동광 주임님께서 요약해 소개해 주셨습니다.

특히 중국정부에서 임금체불방지 규례를 제정해 시행한다는 소식과 택배업이 24퍼센트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잘 청취하였습니다.

임금체불방지 규례가 시행되면 근로자들은 제때 임금을 받을 수 있고 체불하는 업주에게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근로자의 권익을 선진국 수준으로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법입니다.

택배업이 고신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스마트폰과 IT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쇼핑의 행태도 알라바바 등 온라인 시장 이용자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중국의 박철원 윤영학 청취자님과 이메일로 새해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윤영학 청취자님께서는 요양 중이신데 중국의 박철원 회장님을 비롯한 청취자 분들께서 자주 찾아 뵙고 계시다는 소식이 반갑기도 하지만 윤 선생님의 건강이 악화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새해에도 질병치료에 전념하셔서 쾌유하는 기적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신년사 중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부분이 중요하게 차지하고 있었는데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며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이라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남북 사이의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어 남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 했습니다.

도쿄올림픽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를 포함한 스포츠 교류를 제안했고 비무장지대(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 추진, 남북철도연결, 개성공단 재개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으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새해는 남북관계가 원만히 해결되어 한반도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는 경자년이 되길 바랍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 연준

남: 네, 저희 방송 청취소감에서 시작해 중국 애청자들에 대한 문안에 이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신년사에 관한 내용까지 아주 잘 들었습니다.

여: 저는 특히 14일 진행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 포용, 공정, 평화, 여러 분야에서 만들어낸 희망의 새싹이 확실한 변화로 열매를 맺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운을 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남: 아무쪼록 2020년 새해 남과 북에 또다시 평화의 봄바람이 불어와 모두의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또 다음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 

7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 개막

1월3일 저녁 '제7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가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성대히 개막되었다.

연변주 당위원회 부서기 겸 연길시 당위원회 서기인 홍경, 자치주인민정부 부주장 박학수 등 지도자들이 행사에 참가하였다.

개막에 앞서 연길시 청소년들의 집단 디스코 '행복'이 무대에 오르고 연길시 건공가두 100명 노인들이 선보인 광장무가 대회장의 열기를 더해주었다.

7시, 연길시 채규룡 시장이 축제 개막을 선포하였다.

대회장 무대는 길이58미터, 높이7.6미터의 대형 눈조각 '장백설운'으로 장식되어 7색 등불이 찬란한 빙설세계를 선보였다.

민속상업거리 양켠에 세워진 민속얼음 조형들도 화려한 빛의 향연을 선물했다.

'빙설의 변강도시 활력적인 연길(冰雪边城动感延吉)'을 주제로 한 이번 빙설관광축제는 민속원을 주회장으로, 모두모아민속휴가촌과 부르하통하 강반을 분 회장으로 하여 조선족민속문화요소를 현대등불예술에 잘 융합시킨 프로들을 내놓게 된다.

한달 여간 진행될 행사는 민속등불전시, 연변주장애인썰매경기, 고산 대회전 도전경기, 장거리 스키경기, 중소학생과 중노년 스케이트경기, 자동차빙상운동카니발, 눈 마당 축구, 조선족 장기 등 다채로운 종목들로 빙설을 즐기고 연변을 세계에 자랑함으로써 조화로운 연길 건설에 일조할 것이다.

박철원 2020.1.4

여: '제7회 연길국제빙설관광축제'가 성대히 개막했다는 소식을 박철원 청취자를 통해 잘 들었습니다.

남: 생각만해도 손발이 꽁꽁 얼어 드는 것 같지만 눈 오는 날 친구들과 함께 언 손을 호호 불면서 눈 사람도 만들고 강가에 가서 썰매를 타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여: 동북에서 나서 자란 사람들 만이 느낄 수 있는 것들이죠.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면 빙설의 도시 연길을 찾아 빙설문화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이강춘 청취자입니다.

청취자 편지) 왕청의 이강춘 청취자

감동 중국 조선족 걸출 인물오기철의 이야기

길림성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의 당지부서기이며 촌 주임인 오기철은 《감동 중국 조선족 걸출 인물》평선에서 연변의 유일한, 그것도 유일한 농촌 분야의 걸출인물로 선정돼 표창받았다.

개혁개방 이후 노무수출과 도시진출 등 조선족사회에 불어치고 있는 조선족농민들의 농촌 탈리 현상에 대해 오기철은 농촌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농민들의 생산, 생활환경을 부단히 개변시킨다면 떠나갔던 농민들이 돌아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의 당지부서기 겸 촌 주임을 맡은 오기철은 농촌산업발전과 농민들의 생산생활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실제적인 일들을 했으며 보급가치가 있는 경험과 방법들을 터득해냈다. 일례로 현지실정에 맞는 농민치부의 방법을 고안해 농민들을 목이버섯 재배의 길로 이끌어 현지 농민들의 수입을 크게 제고시켰다.

그는 해외 노무든 도시진출이든 농민들이 돈벌이를 위한 것이라며 농촌에서도 농민들이 제대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고향의 땅에 얼마든지 마음을 붙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실을 살펴보면 많은 조선족농민들이 땅을 헐값으로 기타 민족들에게 양도해주고 더 잘 살려고 농촌을 떠나가는 듯 했지만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땅을 양도받은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부자가 되었지만 땅을 떠난 농민들은 결코 모두가 부자가 된 것은 아니다.

농민들은 땅을 떠나 살수 없는데 시내에 집을 사놓고 생활 내원도 없이 어떻게 장기적인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농민들의 도시생활이 앞으로 더 힘들 것이며 생활기반이 없이 도시 생활하는 농민들은 조만간 어쩔 수 없이 도시의 빈민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오기철씨는 날카롭게 지적했다.

많은 사람들은 농촌에 돌아오고 싶어도 황폐해서 살기가 싫어진 농촌마을과 생활에 필요한 수입을 담보할 수 없는 농촌생활환경이 저어 되어 농촌에 돌아오지 않는 것 역시 현실적인 문제이다. 이에 오기철씨는 농민들을 농촌에 안착시켜 생활할 수 있게 할 우월한 삶의 보금자리와 생계에 필수적인 산업기반을 마련해 줄 농촌의 코 기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촌의 코 기러기들 역시 조만간 우후죽순처럼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 오기철씨의 주장이다. 아직까지 도시호적의 농촌전이가 법적으로 제한되어 있고 농촌토지 전이에 제한성이 있어 인재유동과 산업형성이 어렵지만 조만간 상술한 규제들이 완화되거나 풀리면 능력 있는 도시의 인재들과 투자자들이 농촌에 진출하여 농촌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건설하고 농민들을 이끌고 치부하는 산업기반이 이뤄질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농촌과 농민들에게도 과학발전관의 시대가 가까이 왔으며 이것이 또한 농촌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촉매제로 될 것이라고 오기철씨는 말한다.

오기철씨는 봉림촌에 부임된 12년간 농민들에게 유익한 일을 적극 밀고 나가니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을 주더라면서 그렇게 했기 때문에 마을건설에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상급 해당부문의 지지로 빈곤호들의 위험한 집을 고쳐주었고 초가집 개조에 지붕 개조, 심지어 울바자까지 바꾸어 주었다. 마을길도 모두 새롭게 수건했고 수리시설개조에 문화정원 건설까지… 살 맛나는 새 농촌건설에서 마을 면모가 일신되었다.

청명이나 추석이면 고향 떠났던 사람들이 성묘차 고향에 돌아와 보고는 마을의 변화와 발전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고 오기철은 소개했다. 시내에서 살던 사람들도 조만간 고향에 돌아올 의향을 내비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남을 위해 봉사하면 자기가 즐거워지고 남을 행복하게 하면 자기가 즐겁다(服务大家 快乐自己 幸福大家 快乐自己)는 말을 오기철씨는 가장 좋아한다. 지난 1998년 장춘에서 퇴직하고 고향인 왕청현 배초구진에 돌아와 양돈장을 꾸린 오기철씨는 현지의 지체장애인,빈곤호 등 취약군체들을 돕기 시작하고 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가운데서 행복감과 성취감도 높아져 즐거운 인생이 되었다고 말한다.

조직에서는 사심 없이 불우이웃들과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오기철씨의 정신을 높이 인정하고 그에게 봉림촌의 당 지부서기 겸 촌 주임의 중임을 맡기었다. 처음 농촌에 찾아 왔을 때는 한 가정, 한 군체의 어려움과 곤난을 돕고 해결해 나서는데 주력했다면 이젠 한 마을과 수백명 농민들의 곤난과 어려움을 돕고 해결해나가야 하니 더욱 범위와 가치가 커진 것이다.

현재 오기철씨의 촌 간부 보수는 1년에 겨우 4~5000원이다. 그러나 자기에게 좋은 이득이라도 있으니 남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고 의심하는 오해의 뒷소리를 들을 때가 있어 안타깝고 서운하다고 오기철씨는 말한다.

그러나 오기철씨는 그러한 뒷소문에 연연하다가는 아무런 일도 할수 없다며 진실은 기필코 밝혀질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감동하고 탄복하는 감동 인물이라는 결과가 바로 그 진가를 충분히 증명해주고 있다.

리강춘

남: 길림성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의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오기철이 《감동 중국 조선족 걸출 인물》선정에서 연변에서 유일하게 그것도 유일한 농촌 분야의 걸출인물로 선정되어 표창 받았다는 사연을 이강춘 청취자를 통해 잘 들었습니다.

여: 네, 일단 축하 드리고요. 중국어에 “功夫不负有心人”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되겠는데요. 많은 사람이 해외 노무수출과 도시진출로 농촌을 떠나는 때에 농촌 산업을 발전시키고 농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오기철씨의 용기와 결단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촌민들을 이끌고 농촌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건설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계속해 노래 한 곡 듣고 계속해 <퀴즈한마당>코너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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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퀴즈문제를 내어 드리기 전에 먼저 1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오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춘애청애독자클럽 음마하소조의 윤영학 청취자가 김교일, 심순희, 솔태순, 윤영학, 마경옥 등 청취자를 대표해 올해의 첫 퀴즈문제 답안을 보내 오셨는데요. 과연 정답일까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남: 네, 그럼 계속해 1월의 퀴즈문제 내어 드리겠습니다.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규모가 가장 큰 목제구조 고대 건축군의 하나인 중국 고궁박물원은 2020년 몇살 생일을 맞이할까요?”

여: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규모가 가장 큰 목제구조 고대 건축군의 하나인 중국 고궁박물원은 2020년 몇살 생일을 맞이할까요?” 네, 퀴즈에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고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고요, 팩스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편성에 송휘, 진행에 송휘, 이명란이었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남녀: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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