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京花
2020-02-17 20:00:08 출처:cri
편집:韩京花

'코로나19'가 가져온 '자택경제'…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될까?

[경제전망대]2020년 2월 17일 방송듣기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만연으로 ‘자택경제’가 2020년 설을 맞아 초유의 전환점을 맞았다. ‘집에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국가에 대한 기여다’란 유행어와 함께 신선식품 배달 플랫폼과 온라인 교육, 온라인 의료, 온라인 근무가 ‘방콕족’의 일상이 되었다. 디지털 경제로 대표되는 신경제가 급속한 "보강"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복수의 업종이 새로운 성장을 맞을 전망이다.

베이징대학 국민경제연구센터의 소검(蘇劍)주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볼때 클라우드 근무와 온라인 교육 업종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 클라우드 근무와 온라인 교육업계는 ‘코로나19’ 발생 전에 이미 일부에서 응용되었고,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와 함께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 또한 해당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양성경쟁을 촉진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5세대 이동통신(5G)의 발전은 클라우드 근무와 온라인 교육에 새로운 운용 장면과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소검 주임은 내다봤다.

소검 주임은 이번 ‘코로나19’사태는 바이오의약, 전자상거래 택배, 빅데이터 등 관련 업계에도 새로운 기회라며 바이오의약의 연구개발(R&D)이 활성화되고, 전자상거래 택배가 물자의 합리적인 분배를 담보하며, 빅데이터가 환자 접촉자를 검색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등 관련 업계가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초명(伍超明) 포춘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휴가 연장, 출입 제한, 지역 폐쇄 등 일련의 방역조치에 의해 인원의 외출과 유동 및 접촉이 대폭 감소하고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업무처리 보장을 위한 온라인 근무, 온라인 소비와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보화, 무인화 사무 설비와 소프트웨어업이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원격 근무와 온라인 의료 서비스, 온라인 금융 서비스, 무인 소매, 스마트 금융 서비스 장비 등 업종도 새로운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목화(李沐華) 국태군안증권연구소 전산 수석 애널리스트는 컴퓨터업계의 ToC류 기업 중 인터넷 관련 기업의 게임 업무와 배달 업무에 따른 온라인 수요가 집중적으로 폭발함과 동시에 ToB류 기업 중 협동사무기업이 온라인 근무의 혜택을 크게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코로나19’사태와 함께 전통적인 사무공간에서 만나서 처리하던 업무방식이 제한을 받고 온라인 협업이 필수선택이 되자 원격근무와 원격회의, 원격교육이 가능한 알리바바의 딩톡(DingTalk)은 물론 화웨이의 위링크(WeLink), 텐센트의 위챗워크(WeChatWork), 바이트댄스의 페이슈업무(飛書)가 모두 무료로 원격업무 플랫폼을 개방하며 새로운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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