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俊
2020-02-17 15:45:45 출처:cri
편집:李俊

코로나19 완쾌자 회복기 혈장, 중증환자 치료 임상실천에 응용

코로나19 환자의 혈장에 대량의 보호성 항체가 존재하고 있어 완쾌자들의 회복기 혈장을 채집해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이 이미 임상실천에 응용되고 있다. 국약그룹 중국바이오기술주식유한회사 관계자는 지난 15일 혈장료법에 대해 소개하면서 코로나 특면 혈장제품의 제조과정은 엄격한 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한다며 현재 관련 혈장은 중증환자와 위독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국무원 합동방역메커니즘이 15일 베이징에서 진행한 보도발표회에서 장신민(張新民) 과학기술부 바이오센터 주임은 합동방역메커니즘 과학연구공략팀은 코로나 중증치료에 대한 신기술과 신제품 연구를 조직했으며 현 시점에서 일부 제품 기술이 양호한 임상효과를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여기에는 완쾌자 회복기 혈장을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방법도 망라된다고 언급했다.

"회복기 환자의 혈장 속에 대량의 보호성 항체가 존재하고 있어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한시 강하구 제1인민병원과 무한금은담병원 등 여러 병원들이 11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치료를 진행했고 치료 후 임상증상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각항 측정지표가 전면적으로 좋아지고 있으며 뚜렷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국약그룹 중국바이오기술주식유한회사가 일전에 발표한데 따르면 이미 일부 재활자 혈장 채집작업을 완성했고 코로나 특면혈장제품과 특면글로불린 제조를 시작했다. 전문가들도 백신과 특효치료약물이 현재 결핍한 상황에서 이런 특면혈장제품으로 코로나19 감염을 치료하면 위중환자들의 사망률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바이오기술주식유한회사 이사장인 양효명(楊曉明) 과학기술부 '863계획' 백신프로젝트 수석과학자는 15일 언론에 코로나19 특면혈장제품의 제조과정은 엄격한 기술로 사용 안정성을 보증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혈장 채집에서부터 임상응용에 이르기까지 7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재활자 혈장치료법이란 단순히 재활자A의 혈장을 채집하자마자 위독환자B에게 수혈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엄격한 요구가 있는데 혈장을 채집해서부터 일련의 검측을 거치는 등 계통적인 평가로 안정성을 보증합니다. 또한 기술처리과정에도 엄격한 불활성화 기술이 투입되며 검측, 불활화, 밀봉 포장, 무균시험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검측에 합격되어야 임상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통상 7일을 필요로 합니다."

최근 장정우(張定宇) 무한 금은담(金銀潭)병원 원장은 재활기 환자들이 "귀중한 혈장을 헌납해 함께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살릴 것"을 호소했다.

양효명 수석과학자는 혈장 채집은 "헌혈법"과 혈액제품, 원료 혈장 채집의 관련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혈장을 채집하려면 우선 재활자의 안전을 담보해야 한다며 재활자의 건강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하기에 혈장 헌납을 원하는 헌납자의 평균 채집량은 400밀리리터 정도이며, 재활자 한 명의 혈장으로는 2명 내지 3명의 중증 혹은 위독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혈장을 헌납할 수 있는 재활자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채집 수량에도 제한이 있어 현재로서는 중증과 위독 환자의 응급처치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중국바이오기술주식유한회사는 이미 호북성 인민병원에 애심헌혈소를 건설했으며 이미 20여명의 재활자가 혈장 헌납 의향을 밝혔다.

알려진데 의하면 혈장 헌납자는 연령이 18~60세 사이, 코로나19 핵산 검측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퇴원 일주일 이상 등 3가지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한편 장신민 과학기술부 바이오센터 주임은 줄기세포기술을 통한 코로나19 중증환자 구조치료 분야의 임상연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엄격한 임상 전 안정성과 유효성 평가 및 엄격한 품질검정을 통과한 줄기세포제품은 현 줄기세포 임상응용규범과 약품임상시험규정을 따르는 전제 하에 일부 중증환자치료에 투입돼 그 효과가 초보적으로 안전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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