权香花
2020-02-19 13:09:52 출처:cri
편집:权香花

다큐멘터리 “중국의사”, 백의전사들에게 경의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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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이닥친 코로나-19사태로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일전에 방송된 다큐멘터리 “중국의사(中國醫生)”가 연일 회자되고 있다.

“중국의사”는 성도화서병원(成都華西醫院), 남경고루병원(南京鼓樓醫院), 서안교통대학 제1부속병원, 절강성인민병원, 합비의 중국과학기술대학 제1부속병원, 하남성 인민병원 등 6대 3갑(三甲)병원의 30여명 의료진들을 밀착취재했다. 다큐는 책임감과 갈등, 따스한 정이 담긴 의료진과 환자간의 이야기를 통해 의료진들의 직업적 소양과 감정세계, 생명철학을 진솔하게 구현했다. 이 다큐는 관중들이 의사들의 고충과 어려움, 전문적인 의료지식과 인간미를 알아가고 “의료진의 어진 마음(醫者仁心)”을 이해가는 뉴대가 되었다.

다큐는 사실적인 장면들로 의료진들의 실제 근무상황을 보여주었다. 이를테면 서안교통대학 제1부속병원 정형외과 부주임 서무국(舒茂國)은 주말이면 고액 보수의 외근진료를 포기하고 공익행사에 참여해 편벽한 지역의 어린 환자들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고 있다.

다큐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보다 친근한 모습도 담았다. 하남성 인민병원 국가급졸중센터 주임 주량부(朱良付)는 늘 환자와 농담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풀어주고 환아들에게 쵸콜렛을 선물하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의료진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었다.

“중국의사”는 진실된 사안을 통해 각종 질병에 대해 알기 쉽게 접근해 관중들이 질병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과학적으로 진찰을 받도록 이끌었다. 남경고루병원 흉부외과 주임 왕동진(王東進)은 치료과정에 관중들에게 치사율이 매우 높은 대동맥박리증, 6시간 생명권 등 의학지식을 보급했다.

“중국의사”는 더우반(豆瓣)에서 9.3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의사들은 지식과 과학으로 인류의 취약한 고리에 대항할 수 있는 희망을 대표한다”고 평가했다. 다큐 총감독 장건진(張建珍)은 많은 사람들이 시시각각 병원과 의료시스템에 기대고 있지만 여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이 다큐를 통해 보다 많은 관중들이 의료시스템과 의사들을 좀 더 알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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