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玉丹
2020-03-19 21:07:14 출처:cri
편집:赵玉丹

[문화상식]동분마(銅奔馬)

1969년 중국 서부 감숙성(甘肅省) 무위(武威)에 있는 한나라 시기 무덤에서 동분마(銅奔馬)라는 진귀한 유물이 출토됐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동분마는 높이가 34.5cm 밖에 안 되지만 건장하고 튼튼해 보인다. 질주하는 네 발굽과 날아갈 듯한 긴 꼬리, 약간 벌어진 입과 코를 가지고 있어 살아 있는 듯 생동하다. 더 절묘한 것은 오른 쪽 뒷발굽으로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용작을 밟고 있는 모습인데 이는 준마가 나는 새 보다 더 빨리 질주하고 있는 것과 발굽에 흙을 묻히지 않고 날 듯이 달리고 있음을 표현한 것으로 고인의 준마에 대한 사랑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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