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正善
2020-04-06 20:18:20 출처:cri
편집:朱正善

백여 만 마리의 철새 베이징에 중간 기착

4월1일부터 7일까지는 베이징의 38번째 ‘새 사랑 주간’이다.

아열대에서 아한대로 과도하는 지역에 위치한 베이징은 많은 철새들의 봄 가을 대 이동의 필경지이자 철새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다.

해마다 베이징을 통해 남쪽 또는 북쪽으로 이동하는 철새가 300여종에 달한다. 올해도 철새들이 베이징을 찾는 고봉기인 이 기간 베이징의 88개 철새 감측소에서 총 140여만 마리의 철새들을 포착했다.

수량이 방대한 이런 철새 중에는 희귀 종류의 철새들도 적지 않다.

백조는 베이징의 ‘단골’이다. 해마다 봄철이면 300~500마리의 백조가 베이징에서 잠깐 쉬어간다.하지만 올해에는 약 천마리의 백조가 베이징에 날아들었다.

특히 예년에는 보기 힘들었던 금빛 백조의 수량이 꽤 늘어난 외 베이징에서는 극히 보기 드물어 겨우 1 ~2마리만 보이던 황새도 12마리나 나타났다.

그리고 베이징 방산구역 대석강기슭에서는 붉은가슴흰죽지도 2마리나 발견됐다. 붉은가슴흰죽지는 그 수량이 희소해 ‘세계자연보존연맹 멸종위기 적색리스트’ 의 ‘위급’등급에 오른 동물이다.

이 외 ‘새 중의 판다’로 불리는 진단뱁새도 최근에 베이징 영정하 완평호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류는 한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완정성, 생태 품질을 가늠하는 지표적 동물이다.

베이징의 훌륭한 생태환경이 진귀한 조류를 포함한 상당수 철새들이 베이징을 중간기착지로 선택한 주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공유하기:
기타 플랫폼
CMG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