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20-04-25 16:09:12 출처:cri
편집:李景曦

소독액 주사 제안했던 트럼프, "나는 의사가 아니다" 말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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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링크:http://m.news.cctv.com/2020/04/25/ARTIzK98q6VNWIMpsLNRmVLt200425.shtml)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퇴치에 소독액을 주사할 수도 있다는 발언에 미국이 들끓었다. 

그후 가정용 소독제를 생산하는 옥시(Reckitt Benckiser)와 콜록스(Cloorox)사는 어떤 경우에도 소독제를 치료제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대통령의 목요일 발언 이후 온라인에서는 세탁 세제를 포함한 청소용 세제 검색이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참으로 놀랍다. 심지어 그가 스스로 임명한 공중 보건 관리조차도 사실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경고할 필요를 느꼈던 것이다. 
제롬 애덤스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소셜미디어에 "어떤 치료법을 시행하기 전에 의료진에게 상담할 것을 모든 미국인들에게 당부한다"고 밝혔다. 
비판 여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전날 한 발언은 풍자일 뿐 미국인들에게 소독액 주사를 권고하려는 뜻은 아니였다며 "손에 소독액을 바르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의사가 아니며 응당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을 바꾸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위기 중에도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하겠다고 다짐한 것 같다며 매일 브리핑 중 자주 등장하는 그의 잘못된 발언들은 공중 보건과 정치적인 백악관의 일련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번역/편집:이경희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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