宋辉
2020-05-19 17:31:32 출처:cri
편집:宋辉

"슬러시" 청년의 새 출로

3월 중순 대부분 기업들이 아직 업무재개를 못하고 있을 때 상해 처녀 주일연(周一姸)은 두개 국내 유명 부동산업체의 초청을 받았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제1정리술(整理術)"스튜디오가 모델 하우스의 수납공간 최적화 방안을 제안해달라는 주문이었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코로나19 사태는 아주 많은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개변시켰으며 가정 수납과 거주환경 품질에 대한 수요도 개변시켰다. 사람들은 더더욱 건강과 사전 예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 하는 주요 업무는 개발업체의 모델 하우스 수납공간에 관한 자문들입니다. 모델 하우스는 갈수록 공간적인 실용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미관도 필요하지만 전반 거주공간의 품질도 아주 중요합니다. 올해 개발업체들은 특히 건강을 중요 위치에 두었습니다. 예하면 스마트 소독제품의 진열위치, 수납공간에 방역물품 진열공간이 포함되는지 등이 모두 개발업체들이 주목하는 중점입니다."

주일연씨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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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연(좌)과 동업자 류연(우)

2015년 주일연은 "제1정리술"이란 공식 계정을 운영하면서 수납설계자문과 교육을 진행했다. 2017년 그는 동업자 류연(劉緣)과 함께 "제1정리술"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주일연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업무가 동기대비 약 20%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리수납 업종은 저소비 빈도, 비(非) 고정 수요, 고객 비용지불 의사가 낮은 등 특징이 있기 때문에 종사자들은 모두 얼마간 심리적 준비를 갖고 있으며 이 또한 대부분 종사자들이 슬러시(Slash)청년인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슬러시"청년이란 말은 영어 Slash에서 왔으며 "전문직" 생활방식에 더는 만족하지 않고 여러 직업과 신분을 소유한 다원화 생활을 하는 군체를 말한다. 주일연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자신의 기능을 한층 단련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번역/편집:이명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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